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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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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마흔넘어 삼수만에 합격 골인~
DATE
2023-07-11
NAME
임미정
조회수
1,787
임미정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북지방우정청 필기시험에 합격한 초등아이 둘 맘 40대 삼수생입니다.
 
계리직 시작 계기
관공서등의 경력포함 10년이상의 사무직 경력에도 취업의 길이 좁아 사업을 하던중 공시 준비하는 동생의 권유로 계리직을 알게되었고, ‘누나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것이다!’라고 해서 관심을 갖고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유상통을 뒤늦게 알고ㅠ▣
저는 처음에 에듀O에서 시작했는데 이곳저곳 알아보느니 제일 인지도 높은곳을 선택하면 그냥 믿고 가도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나머지는 나의 노력이 있으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시작했어요. 이곳만 알고 시작해서 비교 할 곳이 없으니 그냥 어려운줄만 알고 졸아가며 그냥 따라갔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컴일인데 강사님도 바뀌고 혼란스럽고 도통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수시로 나옵니다. 네이버든 유튜브든 찾아가며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러면서 유수쌤의 유튜브 강의를 만난거죠~ 듣는순가 머리에 별이 뜨면서 이해가 100% 되었고, 다음에 또 모르는게 있으면 또 찾아보고 그러면서 유수쌤의흐름을 따라 유상통을 알게되었습니다. 머리를 한 대 얻어 맞은것처럼 멘붕이 왔습니다. 그동안 난 왜 시간과 돈을 허비하며 힘들게 싸우고 있었나 싶으면서도 돈이든 시간이든 그동안의 아까움보다 이제라도 알게돼서 어디냐~ 라는 생각이 더 먼저 들었고, 양다리 걸치며 에듀O도 한번씩 가보면 역시나~ 유상통만한곳은 없구나 확신이 들뿐이었죠. 모르고 선택하신분들 있으면 직접 알려주고 싶을정도로 안타까움만. ㅠㅠ
 
시험 준비 과정(3)
[2021320]
첫 시험은 2021 공고후부터 준비했고, 반신반의하며 본 시험이었고 시험보고 나오자마자 불합격이라는 확신과 함께 훌훌 털고 여행을 훌쩍 떠났었죠, 그런데 결과는 1문제 차이로 불합!! 너무나 안타까웠기에......
 
[2022514]
무조건 재시 도전이다! 바로 마음을 먹고 이제 미리 하자~ 다짐을 하였습니다. 한국사 필기노트, 컴일 기초이론부터 인강을 들으며 노트필기(삼수까지 오는 밑거름)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불확실한 시험일정에 너무 느슨하게 정말 틈틈이 긴장감 없는 공부를 하던 중 또 갑작스러운 공고가 나면서 막 전의를 다지고 있었습니다. 이때 어머니께서 갑작스럽게 난소암4기 진단을 받으셔서 눈물이 마를날이 없이 힘들었지만 기쁘게 해드려야겠단 생각에 더 열심히 하려했습니다. 이번엔 될 것 같았지만 평균 10점 이상의 점수에도 생각지도 못한 컴일에서 과락이 ㅠㅠ 시험과목순서와 시간 분배 실패의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202363]
이번 3차시험은 정말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공부방법도 바꾸고 도서관이나 스터디 카페로 무조건 나갔습니다. 이렇게 방법을 바꿔 볼 수 있는것도 3수까지 와보니 어떻게하는 것이 옳은것이구나가 보인것이지 그전 시험까지도 어떤 방법이 옳은것인지 사실 모르긴했습니다. 3차까지 오면서 공부 내공이 쌓인것도 있을것이고 2차까지 안된것도 운도 운이지만 다 실력이고 정해진 결과였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3차 시험에서도 역시나 5-6개 정도를 어이없게 실수했지만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합격이든 불합격이든 실수는 똑같이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습방법
 
1,2차 시험은 아무리 빠르게 회독하고 눈에 익혀라 하는 말도 들어오지 않고 성격상 외우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디테일하게 공부를 했습니다. 그게 가장 큰 착오였던 것 같습니다. 지루하고 힘들어도 진짜 눈에 바르듯이 빠르게 여러번 자주 보는 것을 강추합니다.
 

[한국사]
이제 한능검 대체지만 꼭 김종우쌤 강의 추천합니다.
저는 김종우쌤이 세 번째 선생님이십니다. 아무리 한국사 연도, 왕 달달외웠지만 공부양이 늘어나면 가물가물 헷갈립니다. 이런것들 종우쌤 암기팁으로 한방에 해결했거든요. 한능검도 꼭 재밌고 쉽게 합격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한국사 없어지지 않았으면 구구절절 종우쌤 강의 칭찬 늘어놓았을텐데요
 

[우편&금융(예금,보험)]
오전 3시간은 한국사로 시작, 점심먹고, 오후부터 저녁 먹을때까지는 쭉 우금에 투자했습니다.
우금도 우편, 예금, 보험 세파트로 시간 분산을 시켜서 골고루 하려고 했습니다.
회독수라고 할 것 없이 정확치 않지만 기본서는 좀 꼼꼼히 보는 스타일이라 7~8회 한 것 같고, 민석쌤 예상문제집 & 종학쌤 핵심체크 3회독(1회독은 모르는 것 체크한것만 한번더~) 3회차 시험에는 이렇게 진행했고 2회차시험까지의 기본기까 있던터라 회독수 늘어나면서 신기하게도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머릿속에 그림처럼 그려지는 경험을 하게됩니다.
우금은 외워야 할 것들이 많아서 암기팁은 진짜 필수입니다. 정말 말같지 않아도 두문자 암기법(사진첨부), 가끔 책에 욕(암기법)도 나옵니다.
보험파트에서 나이나 숫자 그런 부분에서는 맥락이 없어 두문자를 써도 동일한 두문자도 있다보니 헷갈리지 않나 싶지만 통으로 느낌이 다르게 외워지는게 있으니 일단 해보세요.
저는 우금 두분쌤중에는 고민석 선생님이 정말 잘 맞았습니다. 계리직 강의를 오래하셔서 우체국의 모든 전반적인것을 다 꿰고 계시고, 책을 외울정도로 어디에 뭐가 있고 다 아시다보니까 앞과 뒤 다른점 비교해서도 알려주시고 연관지어서 생각해야될 부분들 다 짚어 주시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머리에 책이 전부 들어 있는것처럼 신기하게도 딱딱 맞춰서 비유해주시며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컴퓨터일반]
많이들 그러시겠지만 저를 가장 애먹였던 컴일
유수쌤 아녔음 3수까지도 안왔을거에요 못왔을거구요.
2차 시험가지는 기초이론-심화이론-기본서-문풀-핸드북 순차대로 꼼꼼히 열심히 했죠~ 그러다 시간도 부족하고 진도에 허덕이다 1300제에서 버거워지고 허우적댔었는데 이번 3수때는 유수쌤말씀 진짜 잘 듣자! 그래야 저번 과락의 아픔을 이겨낸다는 생각으로 아는 것은 꼭 맞아야 한다!’를 되새기며 ....
공고전부터 듣고있던 심화를 1.7~2배속으로 빠르게 복습으로 끝내고, 심화들을 때 강의내용 필기하면서 들었던터라 거기에 추가할거 추가하면서 보다가
1300제만 충실히 따라갔어요. 유수쌤 말씀대로 완벽히 알아야 하는데 대충 알고 넘어가는 것들은 문제 바뀌어 나오면 틀리거든요. 그래서 2차까지 컴일에서 망했던 것 같습니다. 대충 아는 것 같아도 그 부분은 기본서 찾고, 완벽히 아는 것 제외, 아리송한거나 모르겠으면 노트필기 뒷부분에 따로 표시해뒀어요. 마지막엔 그것만 보려고,
컴일을 우금처럼 공부한 것 같아요 자주 보는걸로 공부했다 생각했고, 고득점을 노려서 욕심냈어요. 유수쌤 말씀 안들은거죠.
진짜 유수쌤께서 보라는것만 완벽하게 보세요. 그럼 합격하실거에요
 
체력관리 & 나만의 스트레스해소
-저는 아무리 힘들어도 아침저녁으로 스트레칭 요가를 40분 정도씩 했어요(습관이긴 하지만) - 특히 아침운동은 아침 정신을 맑게 해줘요 일어나기도 쉬웠고, 마흔 넘었어도 허리 어깨 무리없이 공부했답니다.
-도서관에 도시락 싸서 갔는데 간단하면서도 맛있는걸 싸갔어요. 맛있는거 먹는다는 생각으로 오전 버티고, 오후에도 배고프면 초코바 단백질바 같은 간식 사물함에 넣어두고 피곤하고 너무 힘들면 하나씩 꺼내먹으며 당충전!! 중간에 한번씩은 도서관주변 10분정도 산책하고 들어와서 하면 훨씬 나았어요.
 
시험장후기 & 꿀팁
 
시험이 있기 한달전부터는 시험전략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며 확실시 해두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순서대로 풀어나가고 답안지 체크는 맨나중에 하자는 전략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험직전에 시험보기 좋은 몸상태를 만들어놔야 하겠기에 시험 전날에는 카페인(커피, 에너지음료)등을 먹지 않았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잠을 충분히 자려고 카페인을 안 먹은건데 역시 잠은 3차시험까지 모두 3~4시간밖에 자지 못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그리고 이틀전부터는 유산균음료를 마셔주며 배변관리를 하였습니다. 며칠전부터, 우황청심원, 고급초콜렛을 사두었고 시험당일에는 기상후 물한잔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시험장에 1시간전에 도착하여 초콜렛을 먹으며 빠르게 훑어보기를 하며 배꾹꾹이를 하였습니다. 배변이 꼭 시험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불안했습니다. 가뜩이나 남자 학교여서 화장실이 부족하였고 화장실 위치도 찾아 헤맬정도였습니다. 화장실 방문 두 번만에 뱃속도 편하게 만들고 배고픔도 초콜렛으로 잠재우고 잠은 부족했지만 최적의 몸상태를 준비 한 것 같아서 자심감도 붙었습니다.
선배님의 꿀팁 이어플러그(초집중 할 수 있었음), 답안지에 감독관 사인란을 감독관이 바로 사인할 수 있는 방향으로 놓은 것, 이런팁들이 아주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과목부터 차근차근 풀어가며 답을 맨나중에 한꺼번에 체크한 것이 저에게 딱 맞는 방법이었습니다.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문제를 풀어나가면서도 느꼈지만 시험이 끝나자마자 이번엔 진짜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팔다리는 후둘거리고 목은 타고, 이때 물이 정말 절실합니다. 물도 꼭 챙겨가세요~
이번 마지막 3차시험 공고와 함께 어머니의 암이 또 재발되어 정말 가혹한 현실과 싸우며 힘든 삼수의 길을 나아갔습니다. 합격하는길이 어머니에게도 큰 기쁨이라는 생각으로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토할 것 같이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어떤 상황에서든 용기를 갖으세요유상통에서 합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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