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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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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충청청 합격수기
DATE
2023-07-11
NAME
한정윤
조회수
1,998
한정윤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나는 이미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약 8개월 정도 계리직 공부를 한 적이 있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노베이스가 아니었다 하지만 4년이 지났기때문에 내기억속엔 아무것도 남아있지않았다

 

그때 계리직은 한국사, 우편및금융상식, 컴퓨터 일반 이중 한국사에 상용한자2문제, 컴퓨터일반에 영어2문제가 껴져있는

 

영어가 적어서 아이가 있는 엄마들이나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직종 중 하나였다

 

원래 10급이었으나 9급 공무원으로 바뀌었고 면접을 통해서만 뽑던 것을 2008년부터 2년에 1회씩 우정사업본부에서 시험을 주관하고있다.

 

하지만 드물게 1년에 한번씩 시험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2019년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2021년 22년 23년 연속 3회 시험이 있었다

 

채용공고가 미리 나는게 아니라 돌발적으로 시험 6개월 전 쯤 나고, 비정기적인 시험이기 때문에 수험생들 중 다수가 직장병행을 30대가 비중이 높다

 

소수 직렬이고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시험이 아닌 우정사업본부에서 시험을 주관하기 때문에 계리직만의 독특한 점이 많다

 

먼저, 한국사가 어렵다 아무래도 과목이 적고 응시자는 많으니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문제를 어렵게 만들어 변별력을 준다 과목 중 어느하나라도 쉬운것이 없다

 

우편및 금융상식은 과목명에 상식이 들어가서 쉬울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

 

일단 시험 5개월 전 쯤 교안이 우정사업본부를 통해 발표된다 분량은 1000페이지정도인 이 교안을 5개월안에 다 외워야 한다는 뜻이다

 

2019년도와 달라진 점은 우편상식, 금융상식 이렇게 두과목으로 나누워서 시험을 쳤다는 점이다

 

원래도 60문제를 60분안에 푸는 것이었는데 80문제를 80분안에 푸는 것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올해를 끝으로 계리직은 한국사가 없어지고 한국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으로 대체되었고 컴퓨터일반 20문항 중 생활영어가 7문제로 늘어났고 금융상식이 예금과 보험 2과목으로 나뉘어지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요즘 공무원 시험들이 한국사가 없어지는 추세긴 하지만 그나마 계리직에서 고득점 할 수 있는 영역이 없어지는 것이 재시생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겠다. 영어가 없는 메리트가 있었지만 이제 영어도 7문제로 늘어났으니 2024년 시험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속으로 이번에 필기시험을 붙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영어는 초등학교 이후로 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계리직은 우체국에서 창무업무를 보는 사람들이다 나도 이 사람들이 공무원인지 몰랐다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된 사람들이다

 

올해 충청청의 경쟁률은 67:1이었다

 

작년과 채용면에서 달라진 점이있다면 원래는 충청지방우정청 1곳이었는데 올해는 충청 전지역, 충청서북부, 충청 중북부 이렇게 3곳으로 나눠서 채용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박터지는 눈치싸움이었다는 이야기

 

 

서론이 길었다 먼저 생활적인 면을 적어보겠다. 올해 나의 수험기간은 23년 1월 1일부터 23년 6월 3일 까지 대략 5개월 정도이다

 

22년 7월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이제 뭘 먹고 살지 고민하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다시 공무원 준비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후 부터

 

공고가 난 22년 12월 까지 대략 1년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공부만 할 수 있는 돈을 마련하자는 생각으로 돈을 모았다.

 

사실 22년에 이미 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23년에 시험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했고 24년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22년 12월에 기습적으로 채용공고가 났고 원래 3월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을 생각이었지만 23년 시험을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했다.

 

나는 돈 걱정없이 공부하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 있어서 오롯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생각보다 공부는 환경이 굉장히 중요하다 자기 의지도 중요하지만 환경이 따라주지 않으면 힘든 수험생활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맘시생, 직장병행 수험생들을 정말 존경한다 아이를 케어하며 공부하는 것은 남편의 적극적인 서포트와 친정집 찬스가 없다면

 

순 공부시간을 확보하기가 매우 어렵다 직장병행 수험생들도 직장생활 만으로 이미 기를 다 빨렸는데 집에와서 또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회식하는 와중에도 공부생각이 나는 그 조급함을 이겨내고 합격하신 분들은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공부를 하냐도 중요하다 집에서 공부할 것인지 독서실에서 공부할것인지

 

나는 수험생활동안 단 한번도 독서실이나 카페에서 공부한 적이 없다

 

먼저 자신을 파악해야한다 나는 경쟁적으로 공부하는 것을 싫어한다 누군가 내옆에서 공부를 열심히한다고 나도 열심히 하지 않는다 더 조급함만 들 뿐. 그리고 독서실에서 굉장히 잘 잔다

 

또 조그만 소리에도 쉽게 집중력을 잃어서 카페에서 공부한다는 것을 어불성설이고 귀찮음이 심해서 매일 씻고 준비해서 독서실까지 간다는 것도 상상할 수가 없는 일이었다

 

순공부시간 이게 말하기가 제일 애매한것 같다 매일 달랐다 매일 12시간 이상 해야해! 하고 정해놓고 타이머를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부했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다 쉬는 날따위는 사치였다 감기로 아파서 몸져누운날에도 1시간은 했다

 

2월달 한달동안 열품타를 켜놓고 순공부시간을 쟀을 때이다 나중에는 이것마저도 신경쓰여서 안했다

 

열품타의 좋았던 점은 순공시간을 체크할 수 있고 나만 공부하는 게 아니라 다른사람도 같이 공부한다는 느낌때문에 덜 외롭다

 

경쟁적으로 공부하는게 맞는 사람들은 이용해보면 순공시간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같다

 

수면시간도 매일 달라서 몇시간만 잤다라고 말하기 애매하다

 

원래 나의 평균 수면시간은 12시간~15시간 정도이다 거의 신생아수준으로 잠이 많다

 

처음엔 6시간만 자고 공부하려고 해봤지만 중간에 낮잠 3~4시간으로 잠을 보충하려고 해서 그냥 잠오면 자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났다

 

낮잠자고 싶으면 자고 싶은만큼 잤다 굳이 잠을 참아가며 공부하지 않았다

 

알람을 맞춰도 끄고 자버려서 맞출 필요도 없었다

 

밤 낮이 바뀐적도 있고 스트레스받으면 자버리는 스타일이라서 공부하다가 그냥 자버린적도 많다

 

나중에는 내 뇌와 몸이 어느정도 타협했는지 언제 잠이 들건 7시간 정도 자면 저절로 눈이 떠졌고 중간에 낮잠도 안자고 생활이 가능해졌었다

 

무리하지말고 그날그날 컨디션에 맞춰서 생활하고 공부하는게 제일 좋은것같다

 

그리고 한가지 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아프지 않는 것이다 아프면 공부를 못하니까 몸관리를 잘해야한다

 

감기 걸리면 크게 앓아 눕는 스타일이라서 감기 걸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결국 시험 2주전에 앓아누웠다 그럴 땐 그냥 빨리병원가서 죽먹고 약먹고 한 이틀 아무생각없이 잠만자고 쉬는게 낫다

 

밥은 5개월 동안 단 한번도 만들어먹은 적 없다 매일 시켜먹었고 덕분에 몸무게도 역대 최고 몸무게를 찍었다 공부이외에는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 먹고싶은거 마음껏 시켜먹었다 운동도 안했다

 

나가서 노는건 3번정도? 원래 집순이라서 크게 타격은 없었다. 친구도 없기때문에 만나서 놀자고 하는 사람도 없었다

 

연애는 했다 남자친구가 매번 만나러 와줬고 집에서 같이 공부했다

 

공부하는 중간중간 힘든 일이 없지 않다 인생사 내 마음대로 되는것 하나없다고 멘탈터지는 일은 계속 일어난다 그럴때도 멘탈은 터지되 공부는 손에서 놓으면 안된다 그냥 멘탈 터진채로 공부하면 된다

 

생활적인 면을 적고 보니 이게 다른 사람이 읽었을 때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나는 머리가 좋은 편도 아니고 게으르고 책상에 앉아있는걸 끔찍히 싫어하고 잠도 많고 집중력은 거의 개복치 수준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내가 해냈다면 이 세상 누구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공부방법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내가 소개하는 방법은 정답이 아니고 내가 이렇게 하니까 좋더라라는 것 뿐이다 참고용으로만 봐주길 바란다

 

단기합격의 핵심은 전략이다 그리고 공부원 공무의 핵심은 1. 반복 2. 기출분석 3. 버릴건 버리기이다

 

전략, 반복, 기출분석, 버릴건 버리기 이 4가지를 꼭 기억해두길 바란다

 

 

외로운 수험생의 길을 걷기로 마음 먹었다면 이제 뒤는 없다, 다음은 없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나에겐 다음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나중에 자기와 타협하게 될것이다

 

먼저 계리직은 인강밖에 없다. 실강이 없기 때문에 인강사이트를 선택해야한다

 

어디서 공부하던지 자기가 열심히 하면 합격하겠지만

 

계리직 1타는 유상통이다

 

다시말하지만 계리직 1타는 유상통이다 나중에 타사이트에서 수강하고 후회해도 이미 늦다는걸 말해둔다

 

 

공무원 공부는 보통 기본이론 - 심화이론 - 기출및 문제풀이 - 모의고사 - 최종파이널 이게 큰 틀이다

 

나 같은 경우는 상용한자 2문제와 영어 2문제는 버렸다 어찌보면 이 4문제로 당락이 결정될 수 도 있지만 시간도 적게 남았는데

 

이 4문제 맞추자고 한자와 영어까지 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웠다 2008년부터 2022년까지 이 4문제의 정답을 봤더니 4번이 제일 많았다

 

문제를 볼 것도 없이 4번으로 찍기로 마음먹고 공부시작부터 이 4문제를 버렸다

 

그러면 나에게 남은 것은 한국사, 우편상식, 금융상식, 컴퓨터 일반이다

 

한국사와 컴퓨터 일반은 기출이 제일 중요하다 기출만 달달 외워도 점수가 나온다

 

우편상식과 금융상식은 기본서가 중요하다 기본서만 달달 외워도 고득점이 가능하다

 

같은 시간을 투자 했을 때 성적이 제일 잘 나오는 과목은 우편상식-금융상식-한국사-컴퓨터일반 순서이다

 

한마디로 같은 시간을 10시간 투자해도 컴퓨터일반은 고득점이 나오지 않는다

 

밑줄 친 이내용이 기본이다 이것만 알아도 단기합격이 가능하다

 

공무원시험은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 나오면 과락이다

 

100 100 100 35점이면 평균을 내볼것도 없이 필기시험 불합격이다 점수가 골고루 나와줘야한다는 뜻이다

 

작년 충청 커트라인이 65점이었다 그렇다면 이번시험이 비슷한 난이도로 나온다고 볼때 평균 70점이 나오면 나는 안정적인 점수이다

 

그렇다면 목표 점수를 설정해야한다 커트라인에 걸리면 시험치고 합격발표 나올때까지 너무 마음 고생을 심하게 하고 나중에 면접을 준비할때도

 

굉장히 심적으로 힘들다 그러니 안정적인 점수를 목표로 설정한다

 

한자와 영어를 포기하니 일단 두문제를 틀린다는 생각으로 한국사와 컴퓨터 일반은 90점부터 시작한다

 

계리직 한국사 특성상 100점 방지용으로 말도 안되는 문제를 한두문제 끼워넣는다 틀리라고 낸문제이다

 

그렇다면 한국사 목표점수 80점

 

우편상식과 금융상식은 단순 암기이다 많이 본 사람, 꼼꼼히 암기한 사람이 승자이다 고득점을 목표로 설정한다

 

컴퓨터일반은 어렵게 나오면 답이 없다 그리고 투자한 시간대비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과락만 면한다는 생각 아니면 50점만

 

넘기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한다

 

자 이제 목표점수 설정이 끝났다

 

나에게 남은 시간은 5개월 150일 정도이다

 

이제 기간을 쪼갠다

 

1월 - 한국사와 컴퓨터 일반 기본이론, 심화이론 강의를 끝낸다 하루에 2배속으로 18강~20강씩 들으면 된다

 

2월 - 우평상식과 금융상식 기본이론 강의를 2회독 돌린다

 

3월 - 한국사 기출강의와 우편상식 금융상식 기본서를 계속 회독을 돌린다

 

4월 - 한국사 기출강의, 우편상식 금융상식 기본서 회독, 컴퓨터일반 문제풀이를 한다

 

5월 - 한국사 모의고사. 우편상식 금융상식 문제풀이, 컴퓨터일반 기출강의를 듣는다

 

 

이런식으로 한달 - 일주일 - 하루를 쪼개서 계획을 짜야한다

 

이 계획은 누가 대신 짜줄수 있는게 아니다 나는 항상 무리하게 계획을 짰고 지키지는 못했지만 덕분에 회독을 늘리는데는 도움이 많이 됐다

 

600페이지 기출한권을 5일만에 풀기 이딴식으로 계획을 짰으니 당연히 못지킬 수 밖에

 

아 한가지 덧붙이자면 공부를 하기를 마음먹었다면 강의비용과 책값을 아까워하지 말자 아끼는 순간 불합격에 가까워진다 차라리 사서 이책이 너덜거릴때까지 뽕을 뽑아보겠다는 마음가짐이 더 좋다

 

추가로 내가 수험생활을 하며 이게 있으니 좋았다라고 말하는 게 있다면 일단 좋은 책상과 의자이다

 

처음엔 식탁의자에서 공부했는데 거짓말 안치고 허리가 부서질 뻔했다 좋은 의자는 장시간 앉아있어도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아서 오래 공부하기 좋다

 

두번째로 태블릿이다 핸드폰, 노트북 다있는데 왜 태블릿이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각종 프린트물들을 프린트해서 관리하기가 번거로운데 태블릿은 다운받아서 거기에 필기하는 것이 가능하고 각종 기출문제를 편하게 풀고 지울 수 있다 태블릿에 필기해서 정리하면 더 잘 정리할 수 있다

 

사면 절대 후회는 안한다 내가 이번에 합격하는데 가장 큰 역할은 태블릿이었다 나는 갤럭시탭 s7 fe를 썼다

 

세번째로 독서대이다 굳이 사야할까라고 묻는다면 없어도 큰 불편함은 없으나 장시간 공부하다보면 목을 숙이고 있는 자체가 아주 괴롭고 아프다

 

한번씩 독서대가 필요할때가 있어 없으면 아쉬운 것 중 하나

 

 

과목별로 공부방법을 정리해보겠다

 

먼저, 한국사

 

이제 이시험이 없어져서 자세히 적을 필요는 없겠지만 좋은 선생님을 만나 아주 즐겁게 공부한 과목 중 하나이다

 

몇 회독을 묻는다면 회독이라는 개념자체가 의미가 없을 만큼 봤다

 

기본이론만 3회독 기출은 10회독이 넘고 파이널도 5회독 정도 했다

 

다른 직렬 기출문제를 수시로 다운받아서 풀었고 작년부터 공무원 한국사가 쉬워지는 추세라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진 않았다

 

비중으로 따지자면 처음 한달은 한국사 5 : 컴퓨터 일반 5

 

2월 부터는 한국사는 내 공부시간의 3시간 정도를 차지했고 마지막달은 1시간정도를 차지했었다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나누고 정치사, 사회사, 경제사, 문화사로 나눠서 공부했다

 

시간의 흐름, 왕의 업적, 각 파트별로 문제나오는 유형( 신석기vs청동기비교 영조vs정조 비교 등등), 사료 위주로

 

기출 무한 회독하며 공부했다

 

나는 뭘 적는걸 귀찮아해서 기본서나 문제집은 거의 새것처럼 깔끔했다 필기하거나 정리하거나 암기할게 있으면 태블릿노트를 이용했다

 

어느 과목이든 이미 기본서와 강사님들이 주시는 정리된 교안이 있는데 내가 노트네 따로 정리한다는게 조금 시간낭비처럼 느껴져서 따로 정리하는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다음은 우편상식 금융상식(예금, 보험)

 

우편, 예금, 보험, 법령 4개로 나눠서 공부했다

 

하루 12시간을 공부한다면 그 중 8시간은 이 과목에 집중할만큼 아주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과목이다

 

이 과목은 90%의 암기와 10%의 이해로 이루어진 과목으로 누가 더 많이 기본서를 보고 꼼꼼히 암기했는가

 

누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는가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암기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냥 읽는거 , 적으면서 읽는거, 노트에 정리하면서 읽는거, 문제집을 통해 암기하는거, 자기만의 암기팁을 만드는 방법 예를들면 우편상식에 서적은 감액률이 40%를 서4 이렇게 줄여서 암기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나중엔 서4만 봐도 아! 서적 40%감액률 이렇게 떠오른다

 

무슨 방법을 동원하든 그냥 암기하고 외워야한다 문장을 통으로 암기하든 사진찍듯 머릿속에 기억하든 그냥 외워야한다

 

문제가 글자 한글자, 숫자 하나를 바꾸는 아주 치사한 방식으로 내는 만큼 정확히 본문을 암기해야하며 어떤 식으로 바꿔낼지 미리 예상하는 방법으로 공부하면 나중에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다

 

치사한 방식으로 문제를 내긴하지만 응용할 수 있는 범위가 적기때문에 암기만 정확히 한다면 오히려 효자과목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암기량이 방대하기 때문에 어디까지 암기해야할지의 의문과 이틀만 지나도 암기한것이 빠르게 휘발되기 때문에 계속 자주 봐줘야한다

 

어디까지 암기해야할지 모를때는 그냥 외우면 된다 이런것까지낼까?하는 의문이 들때는 그냥 외우는게 마음이 편하다

 

버릴건 버리자는 마음은 우편상식과 예금, 보험에서는 적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그냥 전부 외우시길 추천드린다

 

한국사 : 95

 

우편상식 : 95

 

금융상식 : 90

 

컴퓨터 일반 : 75

 

 

오늘은 과목별 공부방법을 이어서 말해보려고 한다 내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공들여 적는 이유는 사실 공부를 지속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나도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수기라는 것을 적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 이렇게 내 소원을 이루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그리고 처음 공부방법을 수립할 때 나또한 아주 많은 합격수기와 공부방법을 찾아보았다 그때 적용해서 실패한 방법도 있지만 성공한 방법도 있기에 이걸 읽는 계리직 수험생분들이 있다면 필요한건 얻어가시고 버리실건 버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편상식은 국내우편, 물류, 국제우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숫자만 보이면 외워야 한다

 

물류파트는 양에 비해 출제비중이 높으므로 꼼꼼히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3가지 파트 중에 국제우편이 제일 어려웠다 일단 생소했고 내가 왜 이런것까지 알아야하나라는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

 

일단 처음공부하실때 나무보다 숲을 보기를 추천드린다

 

즉 목차, 제목을 주의깊게 보시라는 뜻이다

 

제목을 소홀히 하다보면 내가 지금 어디를 외우고 공부하고 있는지 방향을 잃기 쉽다

 

아 내가 지금 국내우편의 기타서비스 파트의 우체국쇼핑파트의 종류를 보고 있구나 라는 식으로 방향을 잃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중요 바꿔내는 키워드 들이 있다

 

우정사업본부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우체국장, 포함, 제외, 별정우체국, 우편취급국 등등

 

처음부터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면 아주 머리가 아프고 하기 싫고 헷갈린다

 

일단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읽어나가야한다 우정사업본부에서 주는 교안은 아주 정신이 나갈만큼의 편집실력으로 가독성이 매우 좋지 않다

 

하지만 우편상식이 그나마 글씨 크기도 크고 내용도 간략한 편이니 천천히 읽어나가면 된다

 

합격수기를 읽어보면 30회독 40회독이라는 믿지못할 회독수를 보여주는데 처음엔 나도 한권을 외운는게 아니라 그냥 한글을 읽는 것 뿐인데 7일이상이 걸리는데 30회독이 가능한가 싶었는데 가능하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나중에 가면 한권을 읽는데 3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기적적인 자신을 보게될것이다

 

목표를 30회독으로 잡고 가시기 바란다 (사실 나중에 한 20회독 가면 회독수가 의미가 없다 그냥 무아지경으로 읽으면 된다)

 

어느 정도 읽었고 이제 목차만 봐도 이 내용이었지 싶다면 본격적으로 외우면 된다 중요키워드들을 묶어서 정리도 해보고

 

본문에 화이트 칠을 해서 지워서 채워넣는 식으로 외우는 방법을 추천드린다 생각보다 아주 효과가 좋다

 

공부방법엔 왕도가 없어서 정말 여러 방법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틀은 이세상 어떤 말도 안되는 방식을 다 동원해서 외우시길 추천드린다

 

우편상식은 그런 과목이다 이해도 필요없다^^ 암!!!!!!!기!!!!!!!!

 

 

금융상식은 예금과 보험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 과목마다 10챕터로 구성되어있으며 애증의 과목이다

 

강의를 듣기 전 먼저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그냥 흰건 종이고 까만건 글씨지만 우리는 가나다라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니까 이해가 안되도 읽을 순 있다 처음 읽으면 드는 생각은 음~ 정말 하나도 무슨소리인지 모르겠네 이게 한글이 맞는건가? 외계어인가? 이걸 어떻게 공부하지?이다

 

우편상식을 보다가 금융상식으로 넘어오면 글자 포인트부터 다르다 아주 깨알같은 글씨를 빼곡히 채워넣어져있다

 

먼저 예금부터 이야기해보겠다

 

처음 공부할 때 챕터 1,2,3,4에서 한달정도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어렵고 분량이 많다 하지만 하시다보면 이 파트는 효자이다

 

한번만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면 회독수가 넘어갈수록 술술 읽히는 부분이다

 

이 파트는 이해가 필요하니 이해안된다고 넘어가지말고 이해가 될때까지 처음부터 붙잡고 늘어지시길 추천드린다

 

우편, 예금, 보험은 각자 공부할 포인트가 다르다 전략적으로 공부하셔야 한다

 

우편은 말장난이 주를 이루지만 예금은 어느정도 이해가 필요하고 보험은 보험상품이 95%의 스트레스를 주는 과목이다

 

예금이 5가 전자금융 6이 우체국 연혁 7이 우체국상품 이렇게 목차가 이루어져있던걸로 기억하는데

 

7부터가 고비가 시작된다 우체국예금 상품과 카드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해가 없다 외우시면 된다 우편할 때와 똑같이 키워드를 잡고 이걸 이렇게 바꿔내겠지?하는 생각으로 외우셔야한다

 

그리고 우편,예금,보험 본문에서 표가 나올것이다 닥치고 암기이다

 

숫자,표 이런것들이 나오면 그냥 눈에 불을 키고 외우면 된다

 

다음은 보험이다 예금까지 마치고 보험에 들어오면 뭐야? 쉽잖아?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 생각은 챕터 7에서 보험상품에서 산산조각 날것이다 보험 책의 2/3가 보험상품이다

 

보험 상품은 무조건 출제되는 범위이고 심지어 분량도 많고 헷갈리고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감도 안오고 내년부터는 보험이 따로 과목이 분리되는 만큼 출제위원들이 신나서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 꼼꼼히 봐야한다

 

보험 상품은 그 상품의 주요특징, 가입조건, 특약, 그상품만의 특징( 간편고지, 해약환급금 50% 등등) 으로 이루어져있다

 

문제 유형은 주요특징을 써놓고 이 설명에 맞는 보험상품을 고르는 문제 보험상품들의 특징을 묶어서 틀린것을 찾는 문제 특약만 모아놓거나 할인율만 모아놓거나 보장기간만 모아놓는 키워드만 모아놓는 문제 등등 아주 다양한 유형으로 낼 수 있다 이모든것의 대비가 필요하다

 

사실 정말 효율적인 보험상품 공부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싶은데 나는 융통성이 없고 정리라는 것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서

 

정말 무식하게 공부했다 그냥 통으로 암기했다 이게 무슨말인가 싶겠지만 보험상품만 50개가 넘는데 그걸 키워드별로 정리하는 것도 못하겠고 더 헷갈리고 그래서 그냥 상품 하나하나 통으로 암기했다 도움을 못드려서 죄송하다 문제를 많이 풀고 편견없이 특약까지 글자 하나하나 읽다보면 암기가 된다 너무 하기싫고 읽는 것조차 고통스러워서 소홀히 한것도 사실이다

 

법령은 제일 소홀히 했다 문제 출제 비중이 적을 뿐더러 양도 많다 버릴건 버리자는 마인드로 편견없이 쭈욱 읽다가 숫자나오면 외우고 이해안가면 버리는 식으로 공부했다 본문 5번 읽을 때 한번 볼까말까 했다

 

 

본문도 굉장히 중요하고 기본서만 달달 외워도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 우편및 금융상식이지만 사람인지라 같은걸 계속 보면 토나오고 책 펼쳐보기도 싫다 그럴때 좋은게 문제집이다 나중에는 본문을 읽는게 고통이어서 문제집만 풀었다 시중에있는 모든 사이트의 우편및 금융상식문제집을 다샀다 단원별문제풀이, 빈칸, ox, 모의고사 등등 에듀윌, 유상통, 하종화쌤, 시대에듀 등등 안가리고 다 사서 풀었다 정말 거지같은 문제집도 많다 아니 거의 거지같은 문제집이고 돈이 너무 아깝지만 푸는걸 추천드린다 퀄리티가 좋은 하종화쌤 단원별 문제풀이와 고민석쌤 ox문제집은 4회독 이상 돌리는건 추천한다 문제 보기만 달달외워도 90점이상 가능하다 문제풀다가 모르는게 나오면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기도 하고 나는 하나의 방식만 고집하며 공부하는 것보다 읽기만 하며 공부하다가 흥미가 떨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밑줄도 긋다가 또 흥미가 떨어지면 단원을 바꿔서 공부하기도 하고 이 문제집 봤다가 저 문제집 봤다가 내키는 대로 공부했다 기본서든 문제집이든 많이 본사람이 승자인걸 불변의 진리이다

 

 

다음은 컴퓨터 일반이다 5개월의 공부시간 중 컴퓨터일반이 공부시간이 제일 적었다

 

공부를 많이 하면 누가 쫒아와서 욕이라도 할 것처럼 1시간 이상 공부하면 안돼 안돼 더하면 안돼 덮어야해 우금해야해 하며 나자신을 다독였다

 

왜냐면 그만큼 공부한 시간 대비 점수가 안나오기 때문이다

 

처음 한달은 컴퓨터 일반에 올인했다 하루 10시간이상 강의를 들으며 기본이론, 심화이론, 기출강의 2회독까지 끝내놓은 상태였고

 

그 뒤로 한달은 컴퓨터일반은 쳐다도 보지 않고 한번도 책을 펴지 않았다

 

3월이 되어서야 그제야 컴퓨터 일반 책을 폈는데 그때도 기본서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오로지 기출만 봤다

 

하루에 1시간 30분 많으면 2시간 반을 했고 조금 더 하고 싶었지만 안돼 더하면 안돼를 되뇌이며 책을 덮었다

 

국가직, 지방직, 교행직, 군무원, 국회직, 계리직 그냥 컴퓨터 일반이라는 말이 들어있으면 모든 기출을 다 풀었다 2014년도부터 2023년도 국가직까지 풀었을 것이다 시간이 없었고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가 없었기 때문에 딱 1번씩 밖에 못풀었다

 

버릴건 버리고 맞아야하는 문제만 맞추자는 심리였고 20문제중에 8문제만 맞자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수 없었다

 

기출을 풀때는 시간을 재서 20분안에 풀수 있도록 했고 거의 모든 기출을 55점 맞았던거 같다 오답은 시험지에다가 간략하게 적었으며 버릴문제나 한문제에 20분이상 해설이 있는 문제는 과감히 버렸다 안그래도 컴일 공부시간이 2시간을 넘길수 없는데 해설강의를 20분이나 듣고있을수없었다

 

버릴건 버리기가 제일 많이 적용된 과목중의 하나이고 그만큼 한국사와 우금에서 점수가 안나와주면 이 시험은 망하는 전략이기 때문에 더욱 우금에 매달릴수밖에 없었다 시험 하루전날까지 컴일 과락이 걱정되기는 했으나 그날 찍신에 맡길 수 밖에 없었다

 

 

시험 한달 전

 

한국사 - 기출 무한 회독 하루 2시간

 

우금 - 문제집과 본문 무한 회독 하루 8시간

 

컴일 - 기출 풀기 하루 2시간

 

 

저것만 해도 하루가 그냥 지나갔다

 

공부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슬럼프는 오지 않았다 물론 공부하기 싫은건 매일 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책상에 앉아서 멍때리며 책을 읽고 강의듣고 문제풀었다

 

아 하나 꼭 지키려고 한것은 밥먹는 시간에는 절대 공부하지 않기 이다 밥먹는시간은 소중한 시간인데 이것까지 공부하며 밥먹는건 죽어도 싫었다

 

밥먹을때는 핸드폰하며 즐겁게 밥먹었다 공부하기 싫으면 예능도 보고 드라마도 켜놓고 공부했다 한번은 드라마 시즌 2까지 정주행한적도 있다 밤에 자기전에도 2시간~4시간정도 꼭 폰을 봐야 잠들 수 있었다 약간 보상심리인지 오늘 할 공부량을 다 채우면 무조건 폰을 기절직전까지 봐야 잠들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스트레스관리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람이 어떻게 공부만 하나... 스트레스는 그날그날 안풀어주면 다음날 공부하기 싫어진다 내가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예능보기 드라마보기 웹툰보기 유튜브보기 맛있는거 먹기 실컷 자기 였다

 

12시간 공부하는데 나머지 12시간은 내가 하고싶은 대로 해도 되지 않나?라는 심리도 있었다

 

 

조금 힘들었던건 꿈에서 자꾸 문제풀고 암기한것 이건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더 심해졌었다

 

남자친구가 말하기를 일상대화가 거의 불가능했다고 한다 무슨 말만 하면 암기팁을 대입해서 대화했다 말하다가 우유가 나오면 신품4현 우유탄연

 

최우 어쩌고저쩌고 이러면서 암기팁으로 대화해서 남자친구가 정말 질색했다 간판만 봐도 암기팁이 줄줄 튀어나와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이었다

 

 

시험이 가까워 올수록 불안하겠지만 자신을 믿고 강의를 듣는 비중을 극도로 줄여야한다 자신이 혼자 문제풀고 정리하고 외우는 시간이 중요하다

 

저 밑줄 친부분에 별표 100만개 표시해두길 바란다 내가 2019년 시험을 떨어진 이유 1위가 저거다

 

강의를 듣는 것을 공부한것이라고 착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시험 2주전

 

극도의 예민상태이다 내가 여태껏 뭘했는지 모르겠고 기억도 안나고 심장은 계속 뛰고 이것도 봐야할거 같고 저것도 봐야할것 같고 더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할것 같고 우왕좌왕할 시기이다

 

절대 안된다 망한다 지금까지 한게 맞다 지금까지 외운것만 확실하게 외워도 고득점이 가능하다 새로운것을 볼 필요가 전혀 없다 지금 그런거 볼 시간이 없다 내가 정리한것, 아무리 암기해도 암기가 잘 되지 않았던것 위주로 외우고 문제풀때의 날카로운 감각이 죽지 않도록 계속 기출을 돌리고 문제를 풀어야한다

 

 

이제 모의고사를 풀 시간이다

 

모든걸 정해놓고 대비해야한다

 

나는 청심환을 먹으면 설사를 하기 때문에 먹지 않는다

 

청심환을 먹을건지 항불안제를 처방해서 먹을건지 미리 먹어서 부작용도 확인해봐야한다

 

속옷과 옷은 무엇을 입을건지 추위를 많이타서 겉옷을 입을거라면 뭘 입을 건지 양말을 신을건지 벗고 슬리퍼를 신고 갈것인지

 

밥을 먹을 건지 먹을거면 무엇을 먹을건지 죽을 먹을것인지 굶을 것인지

 

손목 시계도 미리 구매하고 당일에 어떤 펜과 화이트를 쓸것인지

 

아침에 머리를 감을 것인지 씻고 갈건지 그냥 갈건지

 

모자를 쓸건지 말건지

 

몇시간 자고 일어나서 몇시에 시험장으로 뭘타고 갈것인지

 

가서 어떤 과목 무슨 책을 볼건지 등등

 

하나부터 열가지 모든 것을 다 정해서 변수를 대비해야한다

 

 

이 모든 대비대로 모의고사 전날 준비한다

 

시험장에 갈 옷을 입고 시험장에 가서 쓸 펜으로 문제를 풀어야한다

 

9시 30분부터 모든 책을 집어넣고 10시 땡하자마자 시험을 시작하고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것인지도 미리 정하고 마킹을 문제풀고 나서 바로 체크할지 마지막에 한꺼번에 체크할지

 

전부 정하고 그대로 해야한다

 

 

모의고사 점수에 크게 연연할 필요 없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모의고사 점수가 현재의 내 실력이다

 

시간분배실패도 실력이며 마킹실수도 실력이고 찍기 능력도 실력이다

 

 

시험 당일 시험을 칠때 제일 중요한 것은 시간관리이다

 

내 목표는 모든 문제를 풀고 마킹까지 끝마쳤을 때 시간이 20분이상 남아있는 목표였다

 

검토할 시간 없이 한문제 한문제 실수없이 풀어야하고 마킹도 정확하게 한번에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 사람이고 긴장을 극도로 한 상태에서 실수를 안하고 문제를 잘 못 읽지 않는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

 

난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기출을 풀때 한국사는 10분~13분 컴퓨터일반은 20분 우편상식은 10분 금융상식은 15분으로 정해놓고 풀었다

 

모의고사를 칠때는 마킹까지 마쳤을 때 무조건 40분이상이 남아있도록 했다

 

실제시험에서도 한과목당 10분안에 문제를 푸는게 목표였고 80문제를 다 풀었을 때 시간이 37분 지나있었다

 

남은 40분 동안 처음부터 다시 문제를 풀수 있었고 그 와중에 실수한 4문제를 고쳤으며 별표쳤던 문제를 다시 세세히 읽어보고 찍어야하는 문제는

 

더 고민 끝에 찍을 수 있었다 마킹검토도 3번했다

 

한국사는 한자 1문제 틀렸고 우편은 찍었던 1문제를 틀렸고 금융은 정말 몰라서 2문제 틀렸고 컴퓨터 일반은 12문제를 찍었는데 5개 틀리고 나머지가 맞았다 거의 운빨이었고 생각보다 찍은게 너무 잘 맞았다

 

 

내가 힘들 때 적었던 글을 첨부하며 계리직 합격수기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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