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준비기간
2021년 12월 - 2022년 5월
2022년 10월 - 2023년 5월

유상통을 선택한 계기
2022년 계리직 시험에 응시 하였으나 금융과 컴일 과락의 충격으로 공부방법을 싹 바꿔야겠다고 마음먹고
검색끝에 유상통 돈워리 패스를 끊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실.. 계리직 시험은 단기간에 가능 하다는 타 수험 사이트의 말을 믿고 쉽게 생각했었는데
직접 시험을 경험해 보니 그게 아니었더군요 ㅜㅜ
물론 각 과목 베이스가 있으신 분이나 머리가 좋으신 분들은 단기간에 가능할지는 몰라도
저처럼 문과 전공에 평범한 머리로는 단기간에는 힘들다는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돈워리패스를 끊어야 면접특강까지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답은 "유상통 돈워리패스" 였던것 같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우편
우편은 고민석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2022년에 실패했던 원인 중 하나가 기본서를 꼼꼼히 읽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하나하나 빠짐없이 설명해 주시는 고샘의 강의를 들으면서 기본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후에 우금 '기본상식 예상문제집'과 '핵심체크 응용문제집'이 나온 다음에는 문제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찾고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서 보충하는 식으로 학습했습니다.
우편은 특히 틀린 보기 개수 찾기 문제나 글자, 숫자 살짝 바꾸기 문제로 굉장히 힘들었는데
그 부분은 유상통 모의고사를 풀어가면서 극복 했던것 같습니다.

금융
저에게 있어 금융은 우편보다 더 생소하고 낮선 과목이었기 때문에 다른 과목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금융은 이종학 선생님의 '구조와 틀' 강의로 큰 틀은 먼저 잡고 기본강의를 들은 후
고민석 선생님의 강의를 또 들어서 기본기를 많이 다졌습니다.
그 후엔 우편과 마찬가지로 문제집과 모의고사로 부족한 부분을 찾고 보충해 나가는 식으로 공부해서
결국엔 4과목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보험상품을 외우는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몇 번 읽는다고 다 외울 수는 없기 때문에
하루에 시간을 조금씩 투자해서 매일매일 상품을 익혔고
이렇게 매일 조금씩 투자한게 쌓여서 보험상품 문제는 다 맞출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일반
컴일은 계리직을 계속 준비해야 하나 생각이 다시 들게끔한 공포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2022년 필기시험 탈락 후 부터 유수샘의 정규심화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나만의 정리노트를 만들어 최대한 이해하고 정리해 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발표 이후에는 컴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려고 했기때문에 
나중에는 거의 '1300제 모의고사'와 에듀온 사이트 문제은행에 있는 계리직 기출, 국가직, 지방직 등등 최신 기출문제를 
출력해서 풀어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유수샘의 전략대로 컴일 과목은 고득점이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에
기본문제, 내가 아는 문제만 정확히 다 맞추자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고 그 방법이 유효했던거 같습니다.



국사
국사는 원래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도끼 한국사 김종우샘 강의가 너무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예능 보듯이 그나마 즐거운 마음으로 강의를 듣고 공부했는데
아쉽게도(?)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되었네요.

모의고사
유상통과 함께 공부하면서 특히 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실전 봉투 모의고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필기 시험 몇 주 전에 유상통 선생님들이 고심해서 출제하신 모의고사를 풀면서 
과목별 시간 분배하는 법, 마킹병 퇴치, 떨리는 마음 가라앉히고 집중해서 문제 풀기, 어려운 문제 나왔을때 당황하지 않기 등등..
많은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3번의 모의고사 점수 보다 실제 필기 점수를 많이 끌어 올리지는 못했지만
모의고사 평균과 필기 시험이 거의 비슷한 점수가 나와 대충 내 위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슬럼프 극복 방법
결코 짧은 수험기간이 아니었기에 중간중간 힘들어서 관두고 싶은적도 많았습니다. ㅠㅠ
마음은 아직 20대인데 머리는 그렇지 못했기에.. 왜 뒤돌아서면 자꾸 까먹는지..
자책하고 우울해지는 마음을 덜기 위해, 일주일에 2번씩은 꼭 제게 맞는 운동을 했고 주말에는 반나절이라고 푹 쉬면서
체력을 보충했습니다.
2022년 시험때 막판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몸이 아프고 멘탈까지 흔들려서 마무리가 잘 안됐었기에 이번에는
체력 분배와 정신건강을 신경쓰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필기합격까지 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유상통 선생님들께 넘넘 감사드립니다.
계리직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 각각 공부 환경, 나이와 사정이 다 다르시겠지만
본인에게 맞는 계획을 잘 세우시고 유상통과 수험기간을 함께 하시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