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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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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서울청 초시생 맘시생 합격후기
DATE
2023-08-22
NAME
전혜련
조회수
1,969
전혜련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 수험 기간: 22년 9월~23년 5월(약9개월)
- 과목별 점수: 한국사(80)/우편(80)/금융(80)/컴일(70)
- 최종합격 소감
무조건 합격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지만 막상 합격했다니 실감이 나질 않네요. 맘시생으로 기간도 짧고 시간도 많이 부족했지만 합격해서 너무나 기쁩니다.

- 계리직 공무원 포부
경력단절로 10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사회에 나가고 싶어서 준비하게 되었고 경력단절 전 금융권의 경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다가 알게 된 계리직에 애착이 갑니다. 다시 나의 자아실현을 위해 누구의 엄마가 아닌 저 자신으로 다시 나아가보고 싶습니다.

- 필기 시험 준비와 시험장에 대한 노하우
  일단 매년 커트라인이 70점 부근으로 나와서 저는 80점을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아마 확실히 붙겠지, 떨어지진 않겠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실수를 하고 점수가 커트라인에 걸리는 안타까움이 있었지만 애초에 목표를 80으로 잡지 않았다면 이번 시험에서 합격하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맘시생이었고 주변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시작을 하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시간확보가 가장 어려웠어요. 처음 공부를 시작한 9월부터 시험 공고가 있던 12월까지는 동영상으로 기초/기본 강좌를 듣는데 의의를 뒀습니다. 책상에 앉는 연습을 한다는 마음으로 하루에 2~3시간 정도 했습니다. 1.5배속으로 하루에 4~5강 정도의 강의를 수강하였고 주말에는 밀린 집안일과 캠핑 등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느라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때까지 했던 공부는 한국사 기본, 하이라이트 컴일 기본, 정규심화 정도 수강하였습니다. 그러다 12월말 시험공고가 나오고 갑자기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사실상 수험기간은 1월부터 5월까지인 셈입니다. 그때부터는 저녁먹고 설거지 끝내고 다시 책상에 앉았고 유수쌤의 위드유수를 참고해서 계획을 세우고 시키는대로 준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공부량은 6~8시간(최대치가 8시간)이었어요. 우선 우편 금융을 이론강의를 빠르게 돌리고 한국사를 필노와 기출을 병행하였습니다. 그리고 2월 컴일 라이브특강 시작하기 전에 컴일 기출도 병행하면서 메인은 우금에 집중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는 관계로 1월말 우금 새 교재가 나오면 회독하면서 엑셀로 상품 정리와 내용 정리도 시작했습니다. 엑셀로 정리했던 이유는 수시로 편집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1월부터는 주말도 평일과 똑같이 집안일하고 나면 틈틈히 공부하고 따로 쉬는 날을 두지는 않았습니다. 공부하는 중간에 명절도 보내고 12월 독감, 3월 코로나 확진, 3월 학교 학부모 상담, 학교 공개수업, 5월 남편의 미국 출장, 5월 어린이날 연휴에는 시댁에 가기로 했으나(시댁은 시험공부하는 걸 모르셔서) 아이들의 감기로 당일 취소가 되었지만 아이들이 아파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다양한 이벤트를 겪으며 그래도 시험날 아픈게 아니라서 다행이다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했고 시간이 없으면 없는대로 시간이 있으면 있는대로 그냥 책상에 앉았습니다. 너무나 짧은 기간이었고 공부시간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슬럼프 같은 것도 없었습니다. 사실 맘시생이라 집안일 하고 아이들 라이딩하고 잠깐 틈나면 그때가 공부할 시간이었습니다. 밖에 나가는 날에는 늘 공부할 것들을 챙겨서 다니고(아이 라이딩 중간에도 동영상켜고 공부했습니다.) 또 체력이 지치지 않기 위해 운동도 했습니다. 원래 골프를 다니고 있어서 공부하면서도 5월 한달만 운동을 빠지고 수험기간 내내 운동도 갔습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사는 기출을 4회독, 컴일은 동영상 강의 1회독에 라이브특강밖에 못했고, 우편 금융도 기본서 5회독, 문제풀이 3회독, 핵심체크 2회독 밖에 못했습니다. 하지만 1회독을 하더라도 꼼꼼히 하려고 노력했고 고민석쌤이 수업듣기 전에 교재 1회독하고 수업듣고 바로 1회독 복습을 하라고 하셔서 1회독에 책을 3번씩 읽었습니다. 계리직은 저와 같은 맘시생분들이 많으신 걸로 압니다. 절대적인 공부시간과 회독수가 합격을 좌우하는 것은 아닙니다. 집중해서 열심히 한다면 저처럼 짧은 시간에도 성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면접 준비와 실제 면접 당시에 대한 노하우
  필기 시험 성적이 커트라인으로 나와서 면접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아서 무조건 면접에서 우수 받자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스터디 조원을 짜고 한달여 면접 준비 기간동안 11회 스터디 모임을 진행하였고 유수쌤께서 내주시는 숙제와 면접 강의도 충실히 수강했습니다. 또 모의 면접, 온라인 코칭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모의 면접은 거의 맨 앞에 하게 되어서 준비 안 된 채로 진행하다보니 너무 긴장되고 많이 떨렸지만 면쌤께서 일찍 잘 떠밀려왔다고 얘기해주시고 어떻게 준비하라고 방향성을 알려주신 덕분에 시행착오 없이 알려주신대로 착착 진행했습니다. 면접 스터디도 아이들 방학과 함께 시작해서 합격자 발표하고 며칠 뒤 아이들이 개학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집에 두고 아침부터 스터디 갔다가 집에 와서 부랴부랴 밥 차리고 오후에는 학원 라이딩이나 아이들 물놀이장을 데리고 갔습니다. 핸드폰을 볼 수 있으면 늘 기사를 검색하고 사전조사서 주제들을 사진 찍어서 핸드폰을 볼 수 있을 때마다 늘 검색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기사가 있으면 카카오톡에서 나에게 보내기로 기사들을 모아두었고 우정사업본부 공시자료 게시판에서 연간 보고서 등을 찾아서 출력해서 형광펜으로 그어가며 공부했습니다. 우체국의 현 상황이 무엇인지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좋은 자료였습니다. 또 유수쌤도 면쌤도 많이 웃으라고 하셔서 스터디를 하러가는 지하철 안에서는 서서 깜깜한 창문을 보며 웃는 연습도 했고 스터디원과 모의면접을 할 때도 동영상으로 촬영하며 웃는 연습도 많이 했습니다. 면접 당일에도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웃으며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오후조 맨 마지막 순번이다보니 저도 지치고 면접관 분들도 지치실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 들어서자마자 큰 소리로 “안녕하십니까? 서울지방우정청 지원자 OOO입니다” 이렇게 인사하며 웃었던 점이 아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모의 면접에서 면쌤께서 웃을 자신이 없으면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큰 소리로 웃으며 인사라도 하라고 알려주셔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또 면접은 전략적으로 내가 남들보다 뭐가 유리한지, 어느 점을 어필할 지 미리 생각해두어서 어떠한 질문이 나와도 나의 유리한 점을 어필할 수 있는 답변을 준비해두어 그대로 대답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금융 관련 경력 (특히 우정사업본부 보험자산운용 관련 경력)을 어필하려고 노력하였고 금융 자격증도 미리 준비했다가 질문이 나와서 답변했을 때 면접관님이 좋아해주셨습니다.

- 계리직을 준비하는 수강생 모두에게 남기고 싶은 말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공부를 시작하신 많은 유상통 수강생 여러분
유수쌤께서 시키는대로만 하면 다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시험관련 소식이 있으면 위드유수로 소식을 전해주시고 어떻게 하라고 코칭도 해주십니다. 또 시험공고가 나면 언제까지 무엇을 준비하라고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주십니다. 저처럼 짧은 시간 공부한 사람들은 시험을 여러 번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위기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유수쌤의 조언대로 따라가다보면 잘 진행되는 것입니다. 필기도 면접도 유수쌤만큼 노하우가 쌓인 분은 아마 없을 거 같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선생님 시키는대로만 하면 성적이 잘 나오듯이 계리직은 유수쌤이 하라는대로만 한다면 단기 합격도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사나 우편 금융은 동영상에서 쌤들께서 해주시는대로만 하면 충분합니다. 대신 선생님들의 조언대로 최대한 충실히 이행한다면 분명 합격하실 겁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전혜련님 필기 합격수기입니다.
공부기간: 2022년 8월 말(아이들 개학 이후)~2023년 6월 2일(약 9개월)
공부계기: 작년 여름 코로나에 걸리고 방안에 갇혀 있는데 아이들이 제가 없어도 알아서 밥도 챙겨 먹고 
              자기 할일도 알아서 하길래 아이들이 이제 내 손이 없어도 잘 하겠구나...하는 마음이 들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공부방법: 
1) 순서: 한국사-> 컴일->우편->금융

2)한국사: 맨 처음 발을 들여놓을때는 한국사가 무난했습니다. 까페에서 중고로 교재를 구하고 한국사 기초이론(왕)부터 종우쌤의 강의를 차근차근 들어나갔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아이들 등교하고 나서 2~3시간 동안 동영상 강의를 1.5배속으로 빠르게 보았습니다. 종우쌤의 강의 덕분에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데 거부감이나 힘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책상에 앉아있게 되었습니다. 기초강의 듣고 기본강의 듣고 기본이 끝날쯤 컴일을 시작하고 하이라이트부터 필노강의까지는 컴일과 병행해 나갔습니다. 
종우쌤의 모든 강의를 순서대로 듣다보면 자다가도 암기팁이 떠오르고 굳이 외우려 하지 않아도 어느새 줄줄줄 따라하고 있습니다. 시험 발표가 나고 1월부터는 기출문제풀이에 들어가고 5회독을 하라고 하셨지만 4회독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동형모의고사, 문화사특강, 연도특강, 그리고 파이널강의까지 마지막까지 쭉 수강했습니다. 한국사는 공부를 한다기보다 공부하는 중간에 쉬는시간 같은 과목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종우쌤의 마법이었죵)

3)컴퓨터 일반: 한국사로 발을 들이고 나면 그 다음은 컴일입니다. 일단 기초 듣고 정규심화를 차례로 듣고 나니 시험발표가 났습니다. 발표가 나자 유수쌤께서 라이브특강 진행 전에 기출특강을 들어야 한다고 하셔서 1월에는 한국사 기출, 컴일 기출을 병행했습니다. 기출 특강 이후에는 컴일라이브특강을 다음날 올려주신 자료로 1.5배속으로 보며 유수쌤이 하라는대로만 했습니다. 

4)우편: 컴일을 시작하고 정규심화를 들을즈음(12월) 22년도 고민석쌤의 우편상식이론을 수강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략적인 개요를 잡기 위해 편하게 한번 쭉 들었습니다. 중간에 감액부분이 많이 어렵구나, 국제우편은 내용이 생소한 게 많구나 정도 느끼고나니 시험 발표가 나고 설 연휴 이후에 새 교재로 강의가 올라오는대로 이론을 다시 수강했습니다. 고민석쌤께서 강의 듣기 전에 한번 읽고 강의 듣고 오라고 하셔서 강의 올라오기 전에 미리 읽고 강의 듣고 다시 복습하고 강의 1회독에 3번씩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문제풀이 나오면 주문해서 먼저 풀고 강의를 듣고 문제풀이 하고 나면 다시 기본서 읽고 문제풀이 하고 5월쯤 핵심체크 나와서 구매했지만 시간이 되질 않아 5월 중순쯤 시작했는데 문제풀이가 되고나니 1~2일에 1회독이 되어 최종적으로 기본서는 5회독, 문제풀이 3회독, 핵심체크 2회독 하였습니다. 

5)금융: 금융은 우편과 같은 방식과 회독수로 공부하였습니다.

6) 총평: 맘시생이다 보니 시험 발표 전까지는 매일 조금씩 책상에 앉는 연습을 한다 워밍업을 한다는 마음으로 하루 3~5시간 정도(주말은 거의 못했어요) 하다가 12월말 시험 발표가 난 뒤로는 저녁에도 늦게까지하고 낮에도 틈틈히 시간을 확보해 하루에 6~8시간 정도 공부했어요(주말에도 설 연휴를 제외하고 따로 쉬는 날을 정하지는 않았음)
회독수도 한국사는 강의를 쭉 듣고 기출문제만 4회독, 컴일은 딱 유수쌤의 커리대로만, 우편과 금융은 기본서 5회독 했습니다(문풀 3회독, 핵심체크 2회독) 
공부를 하다보면 10회독 이상해야 한다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시지만 1회독에 최대한 열심히 하시면 그것만으로도 가능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예를 들어 우편 금융의 경우 강의 1회독할때 강의 전 1회독(예습), 강의 1회독, 강의 후 1회독(복습)을 하면 1회독이지만 3회독의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굳이 회독수와 공부 시간에 집착(?)하실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주의사항: 공부를 하다보면 몸이 아플때가 종종 있어요(저는 코로나 2회, 독감1회, 장염 1회 걸렸었어요) 그때마다 지금 아파서 다행이다(시험날이 아니므로), 지금 코로나 걸리면 나는 시험날 코로나 무적이겠다 이런 긍정적인 마음으로 빨리 몸을 추스릴 수 있었어요. 운동도 시험 1달 전까지는 최대한 운동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야 책상에 앉아 있어도 체력이 받쳐줄 수 있거든요. 맘시생에게는 공부라기보다는 집안일 하다가 의자에 앉는 시간이 공부타이밍이었어요 짧은 수험기간이라 그런지 슬럼프도 모르고 그냥 시간만 나면 책상에 앉아 공부했던 기간이었습니다. 
아이들 케어만 하다가 나만의 책상과 시간을 가진다는 기쁨으로 얼떨결에 지나간 수험생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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