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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경인청, 필기 커트라인-면접우수 최종합격
DATE
2018-10-16
NAME
오나영
조회수
3,792
오나영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희망을 가지세요!
경인청은 필기 합격자(일반) 104명 중 67명이 붙고 37명이 떨어지는 면접이었습니다.
저는 필기 커트라인 점수였는데, 면접 우수 받았나봐요. 최종 합격했어요!
그래서 먼저 저는 면접부터 합격 수기를 남길게요.

*면접*
- 필기 합격 기쁨은 잠시 뿐, 커트라인 점수라서 면접에서 ‘우수’를 받지 않으면 떨어지기 때문에 걱정, 불안, 부담감이 컸습니다.
- 유상통에서 면접 특강도 마련해주시고, 기출문제, 암기 자료도 주시고, 마지막에는 현직분과 전화연결까지 해주셔서 정말 완벽하게 끝까지 책임져 주셨습니다.
- 유수 선생님께서 면접 스터디 모임을 계속 추천해주셨지만, 자꾸 무너지는 저의 멘탈을 부여잡기 위해서 스터디 참가는 안하고,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였습니다. 집에서 저의 배우자와 면접질문에 대한 답변을 상의하고,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 면접 오전조/오후조 발표가 난 날에 미용실샵에 올림머리+메이크업(10만원) 예약했습니다. 이후, 정장 한 벌과 구두도 새로 구매했습니다.
진주 귀걸이는 집에 있어서 따로 사지 않았는데, 없으시다면 여성분들은 면접 때 작은 진주 귀걸이도 하시길 추천 드려요~
- 그리고 면접 준비하면서 기본적인 면접 준비 외에 제가 했던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서점에 가서 우체국/우정사업본부와 관련된 서적과 논문을 살펴보았습니다. 4차산업혁명도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면접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책들은 온라인으로도 구매하여, 기출문제에 대한 답변을 내실 있게 준비했습니다. 목민심서 등 공무원 관련 서적은 도서관에서 빌려보았어요.
2. 총괄우체국, 관내 우체국에 방문하여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팸플릿을 가져오고, 현수막, 포스터, 배너 등 사진도 최대한 많이 찍었습니다. 우체국쇼핑도 직접 이용해보고남북정상회담기념우표첩도 사전구매예약했습니다.
3. 우체국 입출금통장, 체크카드를 만들고 적금, 보험 상품에도 가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면접준비할 때 제가 가입한 상품만큼은 더욱 관심 있게 보았습니다.
4. 천안 우정박물관, 서울 우표박물관도 견학하여 사진으로 남기면서 자료를 모았습니다.
5. 공무원으로서의 다짐을 하기 위해서 추석 전 주에 서울 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2시간 묘역정화활동 봉사를 하기 전에 현충탑 앞에서 참배를 드리는데, 감정이 북받쳐 올라서 눈물이 나오려고 했지만 꾹 참았습니다.

*면접 당일
- 그날 비가 많기 오기도 해서 일찍 갔는데, 오후 조 중에 제일 먼저 도착했습니다. 면접진행 도와주시는 분이 처음엔 당황하셨지만,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 면접 특강 때 교수님께서 우황청심환 비싼거 사서 면접 전날 저녁에 하나먹고, 당일에 또 하나 먹는 게 좋다고 하셔서 노량진에 있는 약국에서 우황청심환 9000원짜리 2개를 미리 사놓았습니다. 저는 당일날 새벽 3,4시쯤 일어나서 우황청심환을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침이 되니까 졸립고, 멍해지고, 가슴도 약간 답답하고 말도 잘 안 나오는 것 같아서 부작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장에서 하나를 더 먹었어야 했는데, 먹지 않았습니다.
- 저는 ‘면접 우수’를 받아야 했습니다. 너무 절실하고 간절하다보니, 긴장을 많이 해서 말을 빨리 했던 것 같습니다. 우황청심환 덕도 못 봐서, 면접 내내 차분하게 천천히 말하지 못하고, 제가 평소에 하던 말 빠르기로 답변을 했던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저는 우체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남들과 차별화되는 장점과 강점을 많이 어필하였습니다. 저의 강점은 계리직 지원동기였습니다. 꾸며낸 지원동기가 아니라 직접적인 계기로써, 제가 20살 때 우체국의 도움을 받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봉사동아리에 가입해서 활동한 경험과 금융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면접관님께 어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전조사서> - 30분 동안 쓰기
- 제가 면접이 끝나고 알아본 바로는 사전조사서는 전국 우정청이 동일했고, 오전조/오후조는 질문이 달랐다고 합니다.
저는 경인청 오후 조였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면접 준비하면서 생각해본 질문들을 받았기 때문에, 답변을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고 수월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우체국에서 하고 있는 사업 외에 새롭게 했으면 하는 신규사업(서비스)과 그 이유
- 제가 사업 아이디어 생각하는데 시간을 많이 써서, 쓰는 시간이 부족했고, 제가 하고 싶은 말도 다 못 적고, 정리가 잘 안 된 채로 제출하였습니다.

<오분 발표> - 오후 조(1~9조) 두 번째로 입장.
- 밝고 환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큰소리로 인사하였습니다.
처음에 면접관님께서 저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오늘 어떻게 오셨어요? 긴장하지 말고 편안히 하시면 됩니다.” 라고 하시며 가볍게 시작하였습니다.
- 그리고 바로 사전조사서에 쓴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한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말씀드렸는데, 제가 생각해낸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에 자신도 없고, 말을 너무 빨리해서인지, 면접관님이 저보고 많이 긴장한 것 같다고 하셨어요.
- 발표가 끝나자 꼬리질문과 압박면접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시행하면 발생할 수 있는 단점, 미흡한 점에 대한 해결책을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즉석에서 생각해서 답변해야 했기에 정말 어려웠지만, 우체국을 이용하면서 느낀 점을 떠올리면서 사례를 들며 보완대책을 설명드렸습니다.
이때도 우체국에 대한 저의 사랑과 관심을 보여드리려고 어필을 많이 하였던 것 같습니다.^^

*면접 때 받은 질문
암기위주의 우편및금융상식, 예금및보험상품, 우정사업본부홈페이지내용, 공무원의 의무 등등 암기내용은 질문을 못받았어요. 기출문제로 나온 것은 달달 외울정도로 준비해갔는데 계리직의 주업무가 고객응대이다보니 CS 상황대처능력을 평가하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상황제시형 질문>

1. 대포통장 때문에 통장 발급이 까다로워졌다. 고객이 이에 대해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릴 때 어떻게 할 것인가?
- 형평성 문제. 정중히 규정사항 말씀드림
- 주변 살펴본 후, 동료직원과 청원경찰에게 도움요청
2. 통장만들때 필요한 증빙서류는?
3. 동료직원이 규정어기고 통장을 쉽게 대충 만들어줄때?
-최대한 설득하고, 사적인 자리에서 기분 안 나쁘게 말하겠음.
4. 동료가 내 말 안 듣고 설득이 안 될 때는?
-
상급자에게 도움요청

<개별 질문>
1. 열정적으로 일했던 경험과 어떻게 했는지?
2. 계리직말고 다른 직렬 많은데 계기가 무엇인지?
3. 계리직말고 다른 직업 생각해보았는지?
4. 2년 동안 채용이 이루어져서 텀이 긴데,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5. 다른 시험 본건 없는지?
- 오로지 계리직만 목표+자격증 공부
6. 시간 다 되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울컥했습니다. 눈물을 간신히 참으면서 말씀을 드렸고, 비록 준비해간 답변을 완벽하게 말하지는 못했지만, 저의 진심을 보여드렸습니다.

*면접 최종 합격자 발표까지
- 5일 동안 면접에 대한 후회와 걱정으로 잠을 설쳤습니다. 그래서 강원도로 바다도 보러가고 등산도 하면서 불안감을 이겨냈습니다.
두 분의 면접관님께서 정말 저의 간절함을 알아봐주셔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모두 훌륭하시기에 제가 잘해서 합격을 했다기 보다는 운이 많이 따랐던 것 같습니다.
합격문자를 받고나서 초심 잃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필기 *
- 강의: 유상통 프리패스 (3과목 모두 수강)
- 기간 :1월 말~7월 21일까지 공부. 6개월이 걸렸지만 순수하게 공부한 시간은 5개월정도.
- 총점 255 평균점수 85 (경인 커트라인 점수)

1. 컴퓨터 일반  85점
- only 유수 선생님 100%
- 처음엔 컴일만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제가 문과라서 가장 겁을 먹은 과목이었지만, 유수선생님의 독보적으로 뛰어난 강의력으로 쉽게 공부할 수 있었고 나중에는 자신감도 붙게 되었습니다.
- 시험 당일 첫문제가 단순하고 쉬운 문제였는데, 실수로 틀렸습니다. 쉽다고 바로 정답을 찍지 말고, 다른 보기도 확인하는 습관을 지녀야겠습니다.
- 다른 직렬의 최신 기출 문제가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한번밖에 못 풀어봤는데, 의외로 문제가 많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시험 직전에 최신문제를 복습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우편 및 금융상식  90점
- 고민석 선생님(90%) +시중 문제집 풀기(10%)
- 고민석 선생님께서 차분하고, 쉽게 설명해주시고, 오타 및 수정사항을 계속 업데이트해주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출제해주신 예상문제를 풀면서 저절로 복습도 되었고, 내용정리도 잘 되었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2회독 하였기 때문에, 막판에 새로운 문제를 풀고 싶어서 시중에 있는 타 문제집도 따로 구매해서 풀었습니다.
- 영어는 쉽게 나와서 다 맞췄고, 금융상식 쪽에서 2문제 틀렸습니다. 우편상식은 작은 것 까지 놓치지 않고 모두 외웠습니다.
보험, 예금상품도 열심히 외웠는데, 세세하게 나오지 않고 포괄적인 설명으로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큰 산을 보기 보다는 나무만 계속 봤다는 비유가 맞을 것 같아요.
우선, 상품의 큰 특징을 외우시고, 다른 상품과 무엇이 다른지 비교하면서 구분해놓으신 다음, 자신만의 암기노하우로 세부적인 사항까지 외우시면 될 것 같아요.

3. 한국사  80점
- 성정호 선생님 강의+전한길 필기노트+한국사능력검정시험1급+다른 직렬 기출문제들
- 올해 한국사 시험은 쉽게 나왔다고 하는데, 저는 헷갈리는 문제가 몇 개 있었습니다. 아주 어려웠던 사료문제는 없었고, 사건의 순서를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자 2문제 찍었는데, 다 틀렸습니다ㅠㅠ  모르면 똑같은 번호로 찍었어야 했는데, 괜히 풀어본다고 했다가 낭패를 봤네요.
- 수험기간 동안 한능검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시중 기출문제집 사서 공부했는데, 기초도 쌓고, 흐름도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 유상통 실전모의고사
-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모의고사 응시기간에 응시를 안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응시를 안 한 사람들은 막판에 다시 모의고사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몰아서 한번에 풀어보았습니다.
- 모의고사 문제가 어려운데도, 고득점자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제 점수가 상위권에 못 들어서 많이 속상하고 자신감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시간 관리에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당일에는 오히려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세 과목 중 어느 과목부터 푸는게 저한테 맞는지 테스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금-한국사-컴일 순으로 풀었습니다.

*맺는 말*
저에게 유상통은 정말 은인같은 존재입니다. 에듀온 교재 버리지 않고, 평생 간직할게요^^
상술과 마케팅에 더 신경 쓰는 타 업체와 달리 유상통은 진정으로 수험생의 합격을 위해 노력하는 모범적이고 훌륭한 교육업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상통 유수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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