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합격수기
경인지방우정청 합격수기 입니다.(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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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경인청에 합격하게 된 34살 주부수험생입니다.수험생활을 하면서 매일 다른분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합격수기를 쓰는날을 상상했는데 이런날이 와서 꿈만 같습니다. 이런 영광의 순간이 올 수 있게 해주신 유수쌤 고민석쌤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 시험문제가 변별력이 크지 않아서 필기를 합격한것에는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준비기간에는 저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고, 저의 공부방법이 계리직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자세히 적을게요 ^^ 1. 필기 합격점수(가채점기준) 한국사:80점 우금:55점 컴일:55점 합격점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점수이지만.. 기출과 모의고사는 한국사는 기출은 대부분 100점, 한자문제가 있어서 계리직 모의고사는 95점 정도 나왔습니다. 우금은 모의고사 80점 컴일 기출은 90점 모의고사는 85점 정도 나왔었습니다. 2. 전체 준비기간 ▶ 2018년 5월 한달간 & 2018년 8월~ 2019년 10월(총 1년 3개월) 작년 5월 회사를 퇴사하고 우연히 계리직을 알게되어 타사 강의를 수강하였는데 그때는 유상통을 알지 못하였고, 너무 급하게 신청한터라 강의만 한번씩 듣고 포기하였습니다. 2019년에 계리직이 다시 있을 것을 알게 되었고, 인터넷 강의를 알아보던 중 유상통을 알게되어 컴일 강의부터 수강하였습니다. ▶ 수강강의 : 유상통 컴일우금패키지 & 전한길한국사 필기노트개념완성강의 ▶ 공부시간 : 8월~11월(5~6시간/일) / 12월~5월(8시간) /6월~시험전 12~13시간 안팍으로 공부하였습니다.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 휴식&운동 : 공고전에는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가족행사가 약속이 있거나 약속있는 날은 쉬었습니다. 준비 기간이 길다보니 수험기간중에 3박4일 여행도 세 번 다녀왔습니다. 공고가 난 후에는 가족행사와 명절외에는 다른 약속없이 공부만 하였습니다. 아무때나 쉬다보니 쉴 때 늘 맘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고정적으로 휴무날짜를 정하시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꼭 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운동은 일주일에 3번 1시간씩 요가를 하였습니다. 계속 앉아서 공부하다 보니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시험공고난 후 7월부터는 운동을 안했더니 몸이 많이 상했어요. 공부만큼이나 휴식과 운동이 중요하니 휴식과 운동의 시간을 꼭 만드세요. 장기적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초반에 너무 다급한 마음 갖지 마시고 마라톤이라 생각하셔서 오래달릴 수 있는 플랜을 짜시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야 막판에 힘을 낼 수 있습니다. 3. 과목별 공부방법 ▶ 한국사(80점) 10월 중순~11월 : EBS최태성쌤, 이투스 설민석쌤 12월~2월 : 공단기 전한길쌤 필기노트 개념완성강의(3회독)+필기노트 무료강의(1회독) 3월 : 전한길 기출 3.0 4월~9월 : 전한길 기출3.0, 필기노트 (2주단위로 계속 반복), 9월부터 2019기출년도 기출문제,유상통모의고사,배준환파이널모의고사 10월 : 필노 일주일단위로 반복, 암기, 2019년 기출정리 한국사는 고등학교 때 40점을 받을만큼 기초가 없어서 시작할 때는 고등학교 과정인 EBS최태성쌤 강의와 이투스 설민석쌤 강의로 전체적인 흐름만 파악했습니다. 강의내용이 공무원 시험처럼 지엽적이지 않고 중요한 내용위주의 강의라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설민석쌤의 강의는 강의수가 짧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12월 까지는 자기전에 틀어놓고 강의 복습하면서 잤습니다. 한길쌤의 강의는 개념강의부터 들었는데 제가 암기에 좀 약한편이라 개념강의부터 들으니 이해 후 암기를 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기출문제를 풀면서 사료와 보기에 나오는 내용들을 숙지하였습니다. 처음에 5회독 하였을 때는 백지에 필노를 옮겨적 수 있을 만큼 암기를 하였는데, 암기과목이다보니 나중에 우금 공부에 집중할 때 계속 까먹는 부분들이 생겨서 마지막 한달전에는 빵꾸노트에 화이트로 다 지워서 암기한것들을 까먹지 않도록 계속 반복하였습니다. 한국사 강의는 재미있게 외울 수 있는 강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한자는 따로 공부는 하지 않았고, 사자성어 앱 깔아서 화장실 갈 때나 밥먹을 때 한번씩 보긴 했습니다. 이번에는 한자문제도 너무 어려워서 두문제 다 틀리긴 했지만, 사자성어는 조금씩 하시는게 도움될 듯 합니다. 한자나 영어도 두문제씩인데 당락이 5점 10점에 나뉘다 보니 아예 안하면 불안해지더라구요. 사자성어앱 추천합니다. ▶ 우금(55점)-고민석쌤 1월~4월 : 우금 기본강의(3회독) 5월공고후~6월 : 기본강의 1회독, 노트정리 7월~9월 문제풀이 & 기본서정독(10일 단위로 계속 반복), 유상통모의고사 10월 : 7일단위, 5일단위로 줄여가며 기본서 반복 제가 가지고 있는 체크카드의 혜택도 잘 모르던 저에게 우금은 정말 매번 슬럼프를 주는 과목이었습니다. 개정판 공고가 난 후부터 계리직 공고가 나기 전까지는 강의를 틀어놓고 듣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강의만 듣다보니 흘려듣는 부분도 많았고, 강의를 4회독이나 했음에도 기억에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6월부터는 제 스스로 노트 정리를 하면서 정리를 했습니다. 정리를 한번 하고나니 그냥 강의를 듣는 것 보다는 조금 더 이해가 되었습니다. 8월부터는 우편3일, 금융 4일, 보험3일 단위로 나누어서 계속 읽기를 반복하였습니다. 7회독 정도 후 고민석 쌤의 문제풀이를 하였습니다. 민석쌤의 문제가 엄청 세심하고 꼼꼼해서 문제풀면 ‘내가 그동안 뭐했나’ 싶지만 민석쌤의 그런 문제가 도움이 많이 되니 힘들어 하지 마시고 내가 놓친 부분을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고민석쌤이 정리해주시는 요점정리는 암기할것이 정리가 되어 마지막 암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금은 과목자체가 재미가 없어서 공부하기 많이 힘들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시험전까지만 알면된다는 마음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계속 하시면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금은 공부 초반부터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은 조금씩 이해하면서 공부하셔야 시험 앞두고 슬럼럼프를 극복할수가 있습니다. 시험이 2~3개월 앞인데 우금내용이 계속 숙지가 되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 지거든요. 초반부터 조금씩 공부해두세요 ^^ ▶컴일 8월~10월 : 기본강의1회독 심화강의 2회독 11월 : 노트정리 12월~1월 : 기출강의 2월~5월 : 기본서&기출문제풀이 반복 6월~ :1000제 매일&기본서,핸드북 9월~10월 : 모의고사, 부족분 발췌회독, 기출 제가 완전 컴알못이라 컴퓨터 용량도 모르던 제가 갈매기털을 시작으로 다른 기출은 90점을 맞게 되었습니다. 컴일은 긴말이 필요가 없이 그냥 유수쌤 커리대로만 따라가시면 됩니다. 타사 강의 들었을 때는 외계어 처럼 들렸는데 유수쌤 강의 들으면 이해가 쏙쏙 되고 기본강의 1회독 하시면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겨요. 심화강의와 기출강의까지 들으면서 조금씩 살이 붙여지고 재미있어 집니다. 유수쌤이 시기에 딱 맞춰서 강의도 개강해주셔서 특별한 계획이나 방법없이 공부했습니다. 1000제는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숙지할 수 있고 함정을 피해갈 수 있는 요령을 연습하게 해주어 정말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컴일은 그냥 유수쌤 말씀대로만 하시면 됩니다. 4. 마지막으로 살면서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 해보고 이렇게 간절한적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공부하다 힘든 순간도 많이 왔었고 그럴 때마다 합격후기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고, 한길쌤의 쓴소리 영상이나 재미있는 짤도 찾아서 보고했었어요. 그리고 유수쌤께서 때가되면 올려주시는 유파발은 긴 수험기간의 단비 같았습니다. 그리고 시험 60일전쯤 참여한 열공릴레이를 통해서 좀 더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게되었고 마지막에는 서로 격려하고 으쌰으쌰 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살림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집도 늘 엉망이었지만 늘 격려해주고 함께 도서관에서 공부한 신랑에게도 많이 고마웠습니다. 강의선택이 고민이시라면 꼭 유상통과 함께 하세요~ !! 유상통과 함께 하는 내내 인터넷 강의이지만 전문학원을 다니거나 개인과외를 받는 기분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수험생보다 더 수험생을 걱정해주시고, 더 고생하시는 유수쌤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게 되고 꼭 합격해서 합격생 제자가 되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이렇게 쓰면 광고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광고 아니고 정말 진심입니다^^ 그리고 힘든 순간에 이 글을 보신다면 힘든순간은 지나가고, 그리고 지금이 너무 힘들다면 내가 열심히 했으니까 간절하고 힘들고, 고지가 멀지 않은거에요. 그 순간을 꾹꾹 참고 잘 넘기고나서 합격을 하면 그 시간들을 다 보상받는 기분이 듭니다~~! 저도 마지막까지 더 힘내서 최종합격후기 남기고 싶네요. 글재주가 별로 없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