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47건 합격수기 확인하기
합격자수 1위

2019년 합격수기

HOME 합격수기 2019년 합격수기

합격수기
유상통 짱짱짱 감사합니다! 경인지방우정청
DATE
2019-11-20
NAME
최정이
조회수
2,238
최정이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에게도 합격수기를 쓸 날이오다니... 넘 감격ㅠ

처음 계리직을 준비하자고 마음 먹었을때 정보를 얻고자 카페를 돌아다니다가 유상통이 유명하다고들 해서 유상통에서 들어야지 했는데 홈페이지도 찾지 못했던 그런 제가 생각나네요.

2018년 3월 말부터 이것저것 따지며 결제하기 귀찮아서 유상통 프리패스를 끊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1년6개월이라는 수험생활 유수쌤을 의지하며 유파발같은 소식통이 제 숨통이였답니다 ㅠㅠ 항상 필기라도 붙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필기를 붙으니까 면접까지 욕심나네요

다음 계리직을 준비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제 수험생활을 적어보려고합니다.
일단 저는 상경계열의 특성화고등학교를 나와 금융권에 취업하고싶었지만 일반기업에 들어갔습니다. 나름 학교다닐때는 금융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금융자격증(펀드투자상담사, 은행텔러)를 공부하며 취득했습니다. 제가나온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취업까지 책임지며 연결해주는데요, 그 때 일반기업에 들어갔을때는 나름 큰 회사였는데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구조조정을 하는 모습을보고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싶어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을 하고자 23살에 퇴사하고 퇴사후에는 독서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수험생활에 투자했습니다.

* 계리직 준비 기간 : 2018년3월28일 ~ 2019년10월19일 (중간에 2달정도 쉬었음)

* 계리직 준비당시 베이스
 저는 우금은 금융상식 조금아는정도, 컴일은 램과 롬 아는정도 + 엑셀과 비쥬얼베이직 조금 다룰줄 알았고, 한국사는 제로베이스였습니다.
공무원 준비하기전에 친구랑 한능검 중급준비했다가 어려워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 공부시간 및 성적
 원래 2018년 시험준비할때는 아침 10시~새벽2시까지 쉬는날도 없이  공부가 되던 안되던 앉아있었습니다. 그러니 말할 사람도없고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도 받더라고요.. 결국 이렇게 공부하다가는 정신병걸릴거같다고 생각이 든 순간 공부가 아얘 하기싫어지더라고요.. 오히려 앉아있으면서 딴 생각이 들기도하고.. 그렇게 2018년 시험때는 평균 70점 초반 ㅋㅋ.. (당시 커트라인 85점) 난이도는 쉽게 느꼈으나 전날 밤을새고가서인지 집중력도 떨어졌고 실수도 많이했더라고요... 저는 2018년 시험이 끝나고 2019년 시험이 있다는걸 알고 한 한두달정도 쉬고 다시 공부에 돌입했습니다. 2019년 시험 준비할때는 낮1시~밤10시까지 공부 쉬고싶은날은 아얘 공부 안한날도 있었고 좀 쉬엄쉬엄 공부했습니다. 그래도 시험 한두달전에는 새벽2시까지는 공부했어요! 그리고 저는 밥먹으면서도 강의틀어놓고 단어장어플 다운받아서 한국사 오엑스같은걸 틈틈히 했습니다.  그렇게 시험당일 시험장 나올때는 울면서 나왔지만.. 평균 60점(한55,우55,컴70) (커트라인 56.6)으로 필기 합격했네요 유수쌤이 절 살리셨습니다.. 진짜 컴일 알기쉽게 알려주셨어요 ㅠㅠ 참고로 한자2문제 영어2문제는 다 틀렸습니다 ㅋㅋㅋㅋ 

*공부방법
한국사 전한길, 배준환
저는 2018년에 유상통 프리패스를 끊었지만 한국사는 전한길쌤을 들었습니다. 1타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을거같고 안들으면 뭔가 뒤떨어지는 느낌? 때문에 1타쌤은 꼭 따라갔어요. 2.0(기본서,필기노트) 3.0(기출문제)를 반복 그리고 2019년에는 유상통 , 공단기 프리패스를 끊고 한국사는 전한길, 배준환쌤을 들었네여~! 2019년에도 전한길 2.0한번듣고 3.0기출문제를 무한반복 + 자투리시간(버스이동시간 등)에는 배준환쌤의 개념완성, 핵심 500제(배뚱쌤 강의 처음에듣고 신세계 완전 충격.. 너무재밌어요!)를 들었네요! 그리고 단어장 어플을 다운받아 퀴즈내는 형식으로 한국사를 공부했어요! 그 결과.. 55점이라는 한국사점수 (어이없음 주의) ㅋㅋㅋ ㅠㅠ   한국사는 기출문제도 많아서 따로 동형모의고사를 보지 않고 기출문제만 보다시피했네요! 제가 느끼기에 도움된것을 요약하자면 3.0기출문제 반복 + 자투리시간활용

우금 고민석, 하종화
고민석썜이 1타라고 해서 들었습니다. 우금이라는 과목 특성상 지루하고 책을 읽는듯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기본강의를 2번 보았구요! 고민석쌤 문제집 2회독(시간의 없어서 강의는 안듣고 문제만풀었어요) 그리고 하종화쌤 총 정리강의 1번 들었습니다. 우금은 좀 나중에 해도 되겠지 생각했다가 시험 1달반전에 준비했다가 큰코다쳤어요 ㅋㅋㅋ 우금 미리미리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  사실 금융자격증이 있어도.. 생소하더라고요 ㅠㅠ 공부를 6년전에 했으니.. 저는 그리고 두루뭉실하게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우금은 한글자한글자 다 캐치해야해서 힘들더라고요.. 

컴일 유수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효자과목인거같습니다. 2018년부터 쭈욱 유수쌤강의만 들었구요 쉽게 설명해주시고 이번 2019년에는 1000제 라는걸 통해서 진짜 같이 고생하시는구나 나혼자 공부하고있는게 아닌거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000제는 자기전에 항상 풀고잤습니다. 그리고 기본서는 2018년에 유쾌1회독,상쾌1회독,통쾌3회독정도 했었고 2019년에는 유쾌강좌 1회독하고 기출문제집 반복해서 보다가 1000제풀고 시험기간 임박해서는 타직렬 기출문제뽑아서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저는 학교다닐때 비주얼베이직이라는 언어를 배웠어서 코드를 해석하는게 조금 수월했던거 같아요!

영어,한자
찍자는 마음이 더 커서 영어는 2018년 시험이 끝나고 약 3개월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아는 언니와 토익 스터디를 했던것이 끝! 한자는 100일한자 보다가 10몇일차에서 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 ㅋㅋ 결론 안한거나 마찬가지.. 근데 이번2019년 시험은 풀어볼 시간도없이 다 찍고 다 틀려버렸네요~ 

*회독방법

제 기출문제 회독방법은 
1회독 - 선지 4개 다 읽어보고 확실히 아는것만 빼고 체크해두고 
2~3회독 - 체크해둔 선지만 보고
4회독 - 아마 이쯤되면 눈에 선지들이 익숙할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헷갈리는거는 체크표시 한번더
5회독 - 체크표시 2개 되어있는것만 보는 방식
이런식으로 회독수를 늘려나갔어요! 
기본서는 기출 지문 진짜 모르겠는거 찾아보는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당시
 저는 공무원시험을 보러갔을때 항상 벽시계를 칠판앞으로 옮겨주셔서 그 시계를 보고했었습니다. 집에 전자시계밖에 없기도했고 ㅠㅠ 하지만 이번 시험장에서는 교실 벽시계가 고장난 상황이였고 저는 시계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원칙적으로는 시계를 제공하지 않기때문에 안된다고 교체가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계없이 문제를 풀었습니다.. 알려주는건 20분전과 10분전이라는 것만 알려주셨어요 .. 저는 시계도 못보고 문제를 푸느냐 한국사를 몇분만에 끝냈는지도 모른채.. 계속 문제를 풀기만했습니다. 아마 컴일 5번문제를 풀때즈음에 20분 전이라고 했던거같아요. 시험을 풀면서 저는 모르는거는 별표를 치고 다음문제로 넘어가는데 한국사부터 계속 별표만 쳐지는거에요 .. 그 당시 제가 문제를 풀면서 들었던 생각은 공부를 제대로안한건가 싶었습니다. 솔직히 멘탈이 탈탈 털리더라고요 그래도 남들도 어려울거야 긴장하지말자 라고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 여차저차 문제를 다 푸니 10분이 남았습니다.. 한번 검토하지도 못하고 OMR에 마킹하면서 별표쳤던것들은 확실히 아닌 선지는 지우고 느낌가는번호로 찍었습니다. 우금 계산문제는 왠지 숫자를 다 대입해서 대충풀면 풀리지않을까 하고 마킹남겨두고 나머지 마킹 완료한 후 종이칠때까지 숫자를 다 대입해가며 문제를 풀었는데 정답이 안나오는거에요 .. 결국 종이칠때 대충 구한값에서 가장 가까운값으로 찍고 제출했던 기억이 나네요 .. 손에서는 땀이흘러 컴퓨터싸인펜이 미끌미끌했네요.. 시험장에 나와서 부모님에게 시험끝났다고 전화하는데 눈물이 나올뻔하더라고요 .. 겨우참고 나와서 전화끊고 울었네요..  그날 저녁 채점해보고 58점인거보고 다 놓고 있었는데 한 일주일후에도 유상통 예측컷이 제 점수인거보고 가능성이 있는건가? 싶었습니다! 이번에 제 평균은 전체정답으로 58.8점에서 60점으로 바뀌었네요!

*기타
저는 강의는 보통 1.4~1.6배속으로 들었습니다. 그래야지 더 집중하고 들을 수 있었고, 유상통 실전원격모의고사도 매일 풀어보고 기출문제 1개년은 계속 반복했어요 .. 시간이 더 있었다면 3개년 5개년도까지 보고싶었지만.. 막상 공부하다보니 시간에 맞춰 오늘 목표를 못하겠어서 1개년도것만 보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하루에 순공시간이 너무 적었나? 이생각도 들어요 일단 기출문제에서 보았던 지문들이 시험에서 보였던걸 보며 기출문제가 확실히 중요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자투리 시간 활용한것도 도움이 컸다고 생각해요!

저는 수험기간때 유파발, 배뚱쌤의 소통 을 보며 유상통선택하길 진짜 잘했다. 수강생을 돈으로 보는 느낌이아니라 하나하나 가족같이 끝까지 책임지고 신경써주시는게 느껴져서 유상통 선택하기를 진짜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오프라인특강도 무료로 진행해주시고 이번 면접특강도 무료로 진행해주시는거 보고.. 감동감동! 진짜 최합하면 콜라랑 호두과자 꼭 보내드리고싶어요! 제 주변사람이 계리직 하고싶다고 하면 유상통 1000% 추천추천! 

마지막으로

R=VD라는 뜻이 뭔지 아시나요?! 중학생때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에서 본건데 생생하게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 라는 뜻 이에요! 제가 매일 창구에 있는 생각을하였던것... 공무원증을 차고있는 제 모습을 그린것! 어쩌면 그 꿈이 이루어진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수험기간은 진짜 남들이 알아주지도 않고 합격하지 않았다면 제 수험기간은 남들에게 어떻게 평가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일어나서, 우체국앞을 지나갈때 제가 우체국 창구에 있다는 생각을 하였고 괜히 우체국차량만 지나가도 반갑고 ㅋㅋ 저는 마음속으로는 이미 우체국사람이였던거 같아요. 이번시험은 노력과 운 모두 따라주었기 때문에 제가 필기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는 최종합격수기를 쓰는 모습을 상상하며 마치겠습니다! 유상통 유수쌤 고민석쌤 배준환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최상단 올라가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