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리직 기출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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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자료에 중국의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를 비교하며 저술하였다는 말을 통해 제왕운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제왕운기는 고려 후기인 1287년(충렬 13)에 이승휴(李承休)가 중국과 한국의 역사를 운율시 형식으로 쓴 책이다. 상·하 각 1책씩으로 되어 있는데, 상권에는 서(序)에 이어 중국 역사의 요점을 신화시대부터 삼황오제(三皇五帝), 하(夏), 은(殷), 주(周)의 3대와 진(秦), 한(漢) 등을 거쳐 원(元)의 흥기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내용을 7언고시 264귀로 쓴 것이다. 하권은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 내용으로, ‘동국군왕개국연대(東國君王開國年代)'와 ‘본조군왕세계연대(本朝君王世系年代)'의 2부로 나누어 놓았다. ‘동국군왕개국연대’에는 서(序)에 이어 지리기(地理記), 단군의 전조선(前朝鮮), 후조선(後朝鮮), 위만, 삼한, 신라·백제·고구려의 3국과 후삼국 및 발해가 고려로 통일되는 과정까지를 7언시(七言詩) 264귀 1460언으로 서영(敍詠)하고 있다. ‘본조군왕세계연대’에는 고려 태조 세계설화(世系說話)에서부터 필자 당대인 충렬왕 때까지를 오언시(五言詩)로 700언을 읊고 있다. 제왕운기는 자주적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 특히 단군을 기록했으며 ② 예맥, 옥저 등을 모두 단군의 후손으로 서술하였다.
오답분석
① 편년체와 강목체를 결합하여 서술한 서적은 본조편년강목이다.
③ 불교사를 중심으로 설화와 야사를 많이 서술한 서적은 삼국유사이다.
④ 정통론에 입각하여 마한, 신라를 정통국가로 서술한 서적은 동사강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