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합격수기
제주지방우정청 77년생 아저씨 재수끝에 필기합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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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우선 제 소개를 하면 77년생 아저씨 이구요, 응시지역은 제주지방우정청, 2차 도전만에 필기합격 하였습니다. 최종합격한 후에 그동안 겪고 느꼈던 것들에 대해 쓰고 싶었으나, 일단 후기작성을 해야 면접특강에 참석할 수 있다고 해서;; ㅎㅎ 처음 공부시작할때 몇몇 후기들을 읽어보면서 '나도 언젠가 저런 후기를 쓰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였었는데, 아직 최종합격한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후기를 쓰는날이 오게되어 매우 감개무량 합니다^^ 지금 저도 다른 필기합격자분들이 작성한 몇몇 후기들을 보고 이글을 쓰고 있는데요. 단기간 공부하고 합격하신 분들도 은근히 많으시더라고요. 제 생각에 그런분들은 보통사람이 아닙니다. 사전 지식이 좀 있을수도 있고, 한번 보고 들은건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 기억력과 이해력을 가졌을 수도 있고, 억세게 운이 좋았을 수도 있고, 여튼 백명 뽑는다치면 그중에 한두명 있는 그런 특출난 사람들입니다.ㅎㅎ 나머지 99명은 죽어라고 준비하고 노력하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나고, 본거 또 보고, 또 까먹고 다시 머리속에 새기기를 반복해야 됩니다 혹시라도 이제 준비하시려는 보통사람 분들은 기죽지도 마시고, 시험 우습게 생각하지도 마세요 ㅎㅎ 저는 1차 도전때는 공교롭게도 2019년9월 필기시험 있던 무렵에 계리직을 알게되어 아무런 준비도 없었고 응시해 볼 수도 없었기에, 다음 시험을 준비하자고 결정하였습니다. 2019년 12월부터~2021년 3월시험 : 전업으로 공부하였으며, 어차피 언제 다음시험 있을지 기약도 없고 하니 체력적 정신적으로 무리하지 않게, 운동도 해가면서 직장생활한다 생각하고 9 to 6 정도 느낌으로 꾸준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시험공고나고 부터 약 5개월간은 조금씩 시간을 늘려가며 공부하였구요 막상 시험에서는 필기컷트라인 한문제 차이로 탈락했습니다. ( 마킹을 잘못했는지 가채점 했을때보다 한문제 낮은 점수가 나왔던 아픈 기억이 떠오르네요;; ) 이후 피폐해진 가정경제 재건을 위해 책 덮어놓고 직장생활을 하였고 2021년 12월 시험공고를 확인하고 나서는 '앞으로 몇달동안 저번 시험볼때 수준 만큼만 끌어올리자'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2022년 1월 ~ 2월 : 직장생활 병행하며 주경야독을 하긴 했는데, 회사 사람들한테 비밀로 하다보니 퇴근하고 공부한다는게 여러가지로 쉽지 않더라구요... 2022년 3월~ 5월 시험 : 공교롭게도 퇴직할 기회? 가 생겨 다시 전업으로 공부에 몰빵하였으며, 이 두달간은 눈떠서부터 잘때까지 공부만 하였습니다. 한 9 to 24 정도? 저 같은 경우는 필기합격까지 투자한 시간이 거의 2년이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평범한 보통 사람이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계리직 필기합격 하려면 1년 내외 정도가 평균이지 않을까 싶구요 개인차에 따라 좀 줄어들수도 늘어날 수도 있지 싶습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어떤 선생님 수업을 들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유상통에서만 거의 2년^^;;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하기 전에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는 하였지만요 ) 다른 유명한 싸이트나 카페, 선생님들도 많지만 제가 직접 공부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가 좋다 나쁘다 비교해서 할말은 없습니다. 다들 공개강좌가 있으니 최대한 많이 들어보시고 가장 마음에 드는데서 공부하시는게 정답일 겁니다. 다만, 제가 그동안 유상통에서 공부하면 느낀점은 다른데가 얼마나 잘 가르치고, 시스템이 잘 되어있고, 지원이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유상통에서 공부하면 충분히 만족한다 입니다. 각 선생님들의 강의, 열정, 커리큘럼, 사이트, 시스템등등 거기다가 결정적으로 한명이라도 더 합격시켜보겠다고 수강생들보다 더 애닳아 하시는 모습등 이보다 더 좋을게 뭐가 있을까? 싶은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이제 과목별, 시기별로 제가 준비했던 과정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전체적으로 한마디로 정리하면 "교재와 강의를 더 많이 회독하고 암기한 사람이 합격한다" 입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씀이지만 그거 말고는 다른 방법은 없는것 같습니다. 한국사 ㅡ 저는 준비기간이 길다보니 총 세분의 선생님들의 강의를 몇회독 이상씩 하였습니다. 선생님들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큰틀은 다 비슷하지만 선생님들에 따라서 약간씩 강조하는 부분이 다르고, 암기하기 쉽도록 유도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자기 귀에 잘 박히는 강의 위주로 우선 큰 흐름이 잡힐때까지 계속 회독하시다 보면 어느틈에 머리속에 와꾸가 잡힐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몇회독을 한 후에도 볼때마다 늘 새로운 내용 같아서 힘들었지만 그래도 하다보면 됩니다^^ 어느정도 와꾸가 잡히고 나면 외워야 될 부분은 걍 외워야 됩니다. 아무리 흐름대로 잘 이해했다 해도 시간이 지나면 가물가물 해지고 헷갈립니다. 그런데 흐름위에다 암기팁으로 덧씌우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문제 푸는데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뒤에 적겠지만 문제를 빨리 푸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대한 많은 암기팁을 활용하세요. 강의해 주시는 선생님의 암기팁도 좋고, 자기만의 암기팁을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인터넷에 암기하고자 하는 주제 검색해도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런 암기팁이나 핵심정리는 종이보다는 엑셀이나 문서 형식으로 잘 정리해서 저장해 두고, 회독중 다시 그 챕터에 왔을때 또는 막판 정리 할때 한번씩 봐주면 다시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마지막으로 유상통 회원들만의 특전이라고 할까요? 사이트 내의 문제은행 한국사 기출문제 를 꼭꼭!! 이용하세요. 요기있는 문제들 다 풀어보면 합격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자기가 어느정도 한국사 준비를 마쳤다 싶으면 그때부터는 회독보다는 문제은행 이용하세요 정말 꿀입니다. 몰랐던 문제, 틀린문제, 함정문제, 중요하다 싶은 문제 다 스크랩 해놓고 계속 풀고 또 풀다가 너무 가물가물해서 교재나 강의를 좀 찾아봐야겠다 싶으면 그 부분만 잠깐 봐주는 식으로 연계해서 공부하면 됩니다. 문제가 외워질 정도로 풀고 또 풀다보면 한국사는 어느정도 합격권에 들어갈 것입니다. 우편/금융상식 ㅡ 공부하기 가장 힘들면서 당락을 결정짓는 과목입니다;;; 다른 과목들과의 가장 큰 차이는 매 시험 볼때마다 교재의 내용이 변경,추가,삭제되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 과목은 어차피 다음시험대비 학습자료 배포되면 기존에 공부한게 헛고생 될수도 있고, 봐도봐도 까먹는데다가 재미도 없고 하니, 우선 컴일과 한국사만 보다가 학습자료 배포되면 그때부터 봐도 된다 하시는데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우선 기존 학습자료로 꾸준히 공부해야 됩니다. 물론 변경되는 부분도 있지만 큰틀이 바뀌는건 아닙니다. 금융/보험상품 종류, 요금금액, 수량/수치, 법령/규정 등의 일부분이 바뀌는 것이지 내용자체를 갈아엎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미리 공부해 두면 시간에 덜 쫓기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준비할때 어떤 분의 후기를 읽어보고 그렇게 했다가 발표나고 몇개월안에 처음부터 다 보려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기존 강의와 교재, 문제집으로 꾸준히 공부하시는것을 강추합니다. 물론 변경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적당히 넘어가주는 센스~ 제가 겪어본 우금의 강의 시스템을 말씀드리자면 우정사업본부에서 신규 학습자료가 배포되면 기존 교재 및 문제집을 다 품절처리합니다.(어느 사이트나 동일한듯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빨리 학습자료를 정리해서 교재로 인쇄하여 수강생들에게 판매하고, 그 교재로 새 강의를 촬영합니다. 선생님은 강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문제집도 신규로 준비하시고, 교재강의가 완강되면 문제풀이 강의를 시작합니다. 문제풀이 강의까지 완강되면 시험은 이미 코앞으로 다가와 있게되죠..... (물론 문제풀이 강의수강은 선택사항입니다^^) 예전에는 학습자료 배포부터 필기시험까지 여유가 좀 있었나 본데 최근에는 그 기간이 매우 짧아졌나 봅니다. 그러다보니 어쩔수 없이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 매번 반복됩니다. 이때 강의만 보고 대략 암기할거 암기하고 이해할거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수강생과 , 강의 영상본 후, 전 시험대비 문제집이지만 해당 챕터에 대한 문제까지 한번 풀어본 수강생의 머리속에 남는 양은 아마 꽤나 차이가 날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처음에 준비할때 학습자료 발표나고서 우선 기존 문제집 구매하려고 하니 유상통에서 품절 시키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깨끗한 중고 문제집 구매하여 신규 교재로 강의 듣고 기존 문제집과 신규교재의 차이점 비교하여 풀어가며 공부하였고 신규 문제집 발매 이후로는 기존,신규 문제집 두권을 놓고 변경되거나 중복되지 않는 문제들 일일히 칼로 오려서 신규 문제집에 붙여놓고 보고 또 보았습니다. 아 그리고 문제집 푸실때 연필이나 볼펜으로 풀면 다음에 또 볼때 방해가 됩니다. 인터넷에 "기화펜" 이라고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시간 지나면 지워지는 잉크가 들어있는 볼펜입니다 부작용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말도 있긴한데 제가 아직 멀쩡한걸로 봐서 죽지는 않는듯 합니다.ㅎㅎ 우금뿐 아니라 모든 과목의 모든 문제들 다 기화펜 이용해서 푸세요~~ 우금 공부를 하다보면 예금상품,체크카드, 보험상품에 대해서 상세내용이 나오는 것을 보게됩니다. 이걸 다 외워야돼? 라는 생각이 들죠;;; 막상 하려면 참 막막하기도 하고요;;; 확실한건 매 시험마다 저 챕터에서 3~4 문제는 나온다는 거죠 그래서 전 생각을 고쳐 먹었습니다. 저거만 다 외우면 3~4 문제 맞고 시작하는거다 라고요. 예금상품,체크카드는 보다보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지 않고요 보험상품이 대박이죠;; 교재 보험파트의 거의 절반정도 분량이니 양도 어마어마하고요 포기하고 넘어가던지 어떻게든 외우던지 각자의 선택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학습자료 배포 후, 매일 한개씩 외운다라는 생각으로 하루에 한개씩 봤습니다. 월요일 ~ 금요일 5개 외우고 토요일은 5개 총복습하는 식으로요 그렇게 하다보면 문제 풀때 다 외우지는 못해도 얼추 맞는 지문 틀리는 지문이 구분이 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예금/보험상품, 체크카드도 자신만의 암기팁 만들어서 외우면 좀 수월할겁니다;;; 키워드를 상품이름에 슬쩍 끼운다든지, 상품이름을 키워드로 살짝 바꿔서 외우기 좋게 바꾼다든지요 그냥 날로 외우는것 보다는 훨씬 나을겁니다;;;; 저는 아예 상품마다 포인트를 제목소리로 녹음해서 혼자 어디 이동할때 들으면서 다녔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인데 우금과목에 수험생들 힘들게 저런 내용을 집어넣어놓은 이유가 있을거 같습니다. 만약 위의 사람잡는^^ 챕터들이 없다면 우금 학습자료 두어달정도 열심히 회독만 해도 어느정도 점수가 나오겠죠 그렇게 되면 컴일, 한국사 과목 시험보는 다른 직렬 수험생이 시간 남으면 괜히 와서 시험보는 경우도 생길수 있을것 같아요 아마 다른직렬은 영어는 보통 볼테니 오히려 계리직만 준비하는 사람들이 역으로 불리해 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같은 맥락에서 우금이 정말 디테일하고 어렵게 시험이 나오는것이 오히려 지나다가 시험치는 사람들로부터 계리직 수험생들을 지켜주는 것이 아닐까 라고 혼자 위로하면서 공부했었드랬죠 ㅎㅎ 우금은 공부할 때 다른 과목과 다르게 머리글자나 키워드만 외우면 안됩니다. 어떤 조사를 바꿀지 어떤 단어 하나를 바꿔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해당문장,단락 전체를 다 읽어야 합니다. 처음 몇회독 까지는 정말 볼때마다 처음보는 느낌이지만 강의도 듣고 어느정도 회독이 되다보면 중요문장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중요하다 싶은 내용들 다 정리해서 문서로 만들어서 잘 저장해 둡니다. 손으로 타이핑 하다보면 자꾸 간략하게 쓰게 되니까 학습자료 PDF 문서 같이 열어놓고 복,붙으로 옮겨 놓는것도 꿀팁이 될까요?ㅎㅎ 차곡차곡 잘 정리해 두면 시험이 코앞에 왔을때 교재를 1회독 하는 대신 정리문서를 더 많이 회독하는것이 시간상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금과목은 고민석 선생님 말씀대로 보고 또 보다보면 어느순간 갑자기 확 성장해 있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아직 그때가 오지 않았다면 더 보면 되고 확 성장할 때까지 봤다면 합격권에 들어간 겁니다~ 컴퓨터 일반 ㅡ 전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다뤄왔고, 사회생활도 컴퓨터를 만졌다보니 주변에서 사람들이 컴퓨터 뭐 안되면 으례 저한테 물어 볼 정도 였습니다. 어쩌면 제가 계리직 도전한것도 컴퓨터는 좀 알고, 한국사는 뭐 학교 때 국사 좋아 했었고 우금은 뭔지는 모르겠지만 남들도 다 비슷할테니 내가 승산이 있을것 같은데? 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컴일 공부 시작하면서 기존에 제가 알고 있던 컴퓨터 관련 지식은 시험문제 푸는것과 별 상관이 없다는걸 알게되기까지 얼마 안걸리더라구요 ㅎㅎ 아마 저랑 비슷하게 처음에 컴일 만만하게 보시는 분들 은근히 있을거 같은데 절대 아닙니다;;; 다른 과목은 이해 보다는 암기니까 그냥 시간들인만큼 어느정도 보상이 따라 오지만 컴일은 이해 못하면 시간만 날아갑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암기하고 숙지해야될 부분도 있지만 주력은 이해입니다. 컴일도 몇몇 선생님 강의는 들어보았는데 잘 이해 시켜주시는 선생님 강의를 들으셔야 합니다. 이과목은 혼자 독학 할 과목은 아닌것 같습니다. 컴일은 어차피 나도 남도 고득점 하기 힘든 과목이니 맞을건 맞고 틀릴건 틀린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컴일은 딱히 할말이 없네요. 한국사와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많이 풀어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유상통 수강생이면 그냥 다 필요없고 유수쌤이 하라는대로 하면 합격합니다^^ 영어/한자 ㅡ 전 1차 도전때는 나름 시간이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틈틈히 영어/한자 공부 했었습니다. 영어같은 경우 그냥 기본 지식으로 계리직 기출문제 풀었을때 두문제중 한문제 정도는 어찌어찌 맞출 수 있다. 정도 수준이었구요 한자는 수업을 듣기보다는 사자성어 앱 다운받아서 그거 맞추는 공부정도?ㅎㅎ 그런데 막상 결과는 시험장에서 4문제 다 문제도 못 읽고 찍었습니다;;;;; 시험볼때 시간에 엄청 쫓기는 와중에 맞출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문제랑 씨름하느니 다른 과목에 좀 애매해서 일단 보류했거나 아리까리 한 문제들에 공들이는게 더 낫겠더라구요. 제 생각에 할려면 확실히 해서 슥슥 읽고 풀 수 있는 수준까지 가던지, 아니면 아예 신경끄고 찍던지 둘중 하나가 답인것 같습니다. 시험시간 ㅡ 사실 시험시간에 관한 얘기를 제일 하고 싶었습니다. 선생님들도 빨리 풀어야 한다고 얘기는 하시지만 겪어보기 전까지는 시험시간이라는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알수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태까지 어떤 종류의 시험을 보았든지 시간에 쫓겨본적은 없었습니다. 아마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시간에 쭃긴다는 말이 뭐냐면요 80문제를 80분안에 다 풀어야 합니다. 아마 다들 시험보기전에 머리속에 시간배분 계획을 세울겁니다. " 한국사 10~12분 정도, 우편상식 15분 정도, 금융상식 15분 정도, 컴일은 계산문제도 있고하니 앞에서 벌어놓은 시간을 좀 써서 20분 내외 다 합치면 60분 정도니 마킹시간 10분정도 잡고 보류했던 문제들 10분정도 봐가면서 하면 딱 맞겠네" 물론 모의고사 보거나 혼자 기출문제 풀거나 할때는 가능하겠죠 문제 대충 후딱 읽고, 지문, 보기 대충 후딱 보고 정답확인 하면 한문제 5초컷, 10초컷도 가능하죠 그러다가 가끔씩 실수도 하고 함정에도 빠지고 하는 경우가 나오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죠 왜? 원래 아는 문제인데 실수한 것 뿐이고 요번문제만 함정에 걸린것 뿐이니까요 그런데 진짜 시험장에서 그렇게 할 베짱이 있으신가요?? 보기 1번이 정답 같다고 2,3,4번 보기 패스 할 강단 있으신가요??(100%확실하면 그럴수도 있죠^^) 시험장 입실하면 엄청 긴장됩니다. 쫄려서 문제 한번 더 읽고, 보기 한번 더 읽고 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지체됩니다. 거기다가 어려운 문제, 시간 잡아먹으려고 출제한 문제들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그런식으로 애초 계획한 시간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뒤로 갈수록 마음이 급해지면서 머리속이 하얘집니다... 아는 내용도 기억이 안나고 계산문제는 산수도 안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면 말 그대로 망하는 거죠;; 제가 1차 도전때 그랬습니다;;; 시간에 쭃기지않고 다 풀려면 문제와 보기를 최대한 빨리 읽고 풀되 꼼꼼히 읽어서 실수하지 않아야 합니다. 말은 쉬운데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기출문제 위주로) 문제를 꼼꼼히 빨리 푸는 훈련을 많이~~~ 해야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문제풀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몇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모르는 문제 또는 지문,보기가 나왔을때 ㅡ> 절대 붙잡고 씨름하지 말고 한두번 쓰윽 보고 답이 안보이면 일단 패스하세요 여차하면 그 문제 버리고 맞출수 있는 문제 맞추는게 이득입니다. 2. 낯선 유형의 문제가 나왔을때 ㅡ> 전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하필 이번 내가 보는 시험에서 나왔을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을 안 만들려면 시험장 가기전에 기출문제를 더 많이 풀어보아야 합니다. 절대 붙잡고 씨름하지 말고 한두번 쓰윽 보고 답이 안보인다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다면 일단 패스하세요 여차하면 그 문제 버리고 맞출수 있는 문제 맞추는게 이득입니다. 3. 계산문제, 순서문제등 문제풀이 자체가 시간 소모가 많을때 ㅡ> 이건 그냥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거니까사전에 기출문제등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훈련을 많이 하고 가야 합니다. 4. 공식, 원리등의 암기부족 ㅡ> 암기만 제대로 되어있으면 그냥 스윽 풀릴 문제이지만 암기가 안되어 있으면 애매하게 알기 때문에 버릴수도 없고 시간잡아먹는 괴물이 되는 문제입니다. 문제보자마자 공식, 원리에 대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충분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시간관리 잘하고 못하고가 합격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물론 빠삭하게 잘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으면 두번세번 읽어가며 고민 안해도 되니까 시간은 자연스레 아껴집니다. 이번에도 결국 해결방법은 자기에게 허락된 시간내에서 최대한의 반복과 기출문제 풀이로 모아집니다;; 시기별 준비과정 ㅡ 이전시험 직후부터 발표이전 : 다음 시험이 언제인지 기약이 없습니다. 다음에는 시험이 없을수도 있다는 얘기도 들려옵니다. "언제 다음 시험인지도 모르는데 천천히 시작하지 뭐" 라는 악마의 유혹이 다가옵니다. 그러다가 발표나고나면 이제 갑자기 시간은 (대략)5개월정도 밖에 안남은 겁니다. 후회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꾸준히 공부하세요. 보고나서 까먹어도 내가 기억을 못할뿐 머리속에는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체력적, 정신적으로 무리하지는 않는게 좋겠네요 어차피 장기전이니까요. ㅡ 일정발표이후 : 갑자기 마음이 막 급해지고 시간은 얼마 안남은것 같고, 난 아직 준비가 덜된것 같고 그럴겁니다. 어쩔수 없겠죠. 사실일테니까요^^;; (사실 다른 사람들도 그럴거에요)이제부터는 긴장하고 전투모드 돌입해야 겠네요. 예를 들어 필기시험이 5/14일 이라면 늦어도 4월말일까지는 내가 목표했던 수준까지 나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십시오. 막판에 가면 모의고사도 봐야하고,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새로운 지식을 머리속에 집어넣을 시간은 없습니다. ㅡ 필기시험 직전 : 한 2~3주 전부터는 생활패턴도 시험시간에 맞추는게 좋을겁니다. 야행성으로 쭉 공부해왔는데 시험당일날 갑자기 밤낮이 뒤바뀌면 아무래도 정상 컨디션이 아닐수 있겠죠.... 아직 약간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마무리 짓고 이제는 잠도 충분히 자면서 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과 머리를 좀 쉬게 해주는것도 좋습니다. 아마 이 시기에 유상통회원들은 모의고사를 볼텐데요. 점수가 잘 나온다면 준비가 어느정도 됐다고 봐도 되겠네요 점수가 안 나온다면 독기 품고 더 깨알같이 자세히 공부해야겠지요. 저도 볼때마다 좌절할 만한 점수 받았어요;; 모의고사 80점 넘은적 별로 없는듯요ㅎㅎ 계속 얘기하지만 모의고사로 본인의 시간관리 훈련이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ㅡ 시험장에서..... : 최소한의 공부꺼리 챙겨서 가세요. 어차피 집중도 안되고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이제는 가만히 눈을 감고 쉼호흡 하면서 긴장을 풀고, 각자의 신에게 기도하십시오. 잊지마세요. 실수없이 최대한 빨리 풀어야 한다는것을 시험장에서는 본인의 실력을 100% 발휘하기는 힘들겁니다. 긴장감, 압박감, 낯선 환경등등 때문에요 (전 시험장 분위기 느껴보려고 한능검 시험도 봤는데 긴장감의 차이가 있을뿐 시험보는 모든 환경은 동일합니다.) 누가 더 많이 실력발휘하느냐의 싸움이고, 시험장에서 100% 실력발휘하려면 150%, 200%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처음보는 시험이니 기준을 잡을 수는 없겠지만, 본인이 합격권에 들어가 있는지는 본인이 어렴풋이 알겁니다. 합격권안에 있는 사람들끼리의 싸움에서는 실력차이 보다는 그날의 '시험운'이 합격을 좌우하는것 같습니다. 누가 더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많이 쏟아내는가. 누가 실수하지 않는가. 누가 더 깊게 공부한 쪽에서 더 어렵게 출제되었는가. 그런 것들이요 누가 더 잘 찍는가도 매우 중요합니다. 찍기전략 잘 세우세요^^ 전 1차도전에 영어/한문 4문제 찍은거 다 틀렸는데 2차도전에는 2문제나 맞았습니다^^ 우연일수도 있지만 1차도전때는 대충 마음가는 번호로 막 찍었고, 2차때는 영어/한문 역대 기출 가장 많이 나온번호까지 분석해서 한 번호로 쭉 몰았습니다^^ 이런것도 시험운이라고 봐야겠지요 다음 시험이 언제일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렇다고 발표나면 그때부터 제대로 공부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슬렁슬렁 하다가는 정작 발표난 후부터는 공부할 시간이 아마 모자랄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냥 전 시험 이후 '1년반' 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하였고, 제가 치른 두번의 시험 다 얼추 그 기간에서 +,- 2~3개월 안에 들어왔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치밀한 성격이 아니라서 스케줄표 짜가면서 매일,매주,매월의 목표분량을 정하고 언제까지 몇회독을 하겠다 이런 세부적인 계획은 세울 생각도 안했습니다. 그냥 스케쥴 짜고 체크할 시간에 강의 하나라도 더보고 책 한자라도 더 보았습니다. 누구는 요일별로 무슨 과목만 하고, 누구는 하루에 시간별로 무슨 과목을 보고 다 스타일이 다릅니다. 각자 처음에 며칠정도 하다보면 아 이렇게 공부하는게 나한테 맞는거 같다. 이런 와꾸가 잡힐 것입니다. 누구는 하루에 몇시간을 했대더라. 누구는 어떤식으로 했대더라, 별로 의미없습니다. 중요한건 꾸준함 입니다. 내 스타일대로 꾸준히 반복하는것이 합격의 길입니다. 써놓고 보니 너무 두서없고 장황하고 부끄럽네요.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고 글을 마치려고 합니다. 유상통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저 알바 아닙니당ㅎㅎ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래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견해이고 그 누군가 단 한명에게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보는 글이니 취할게 있다 싶으면 취하시고 없다 싶으면 걍 버리십시오^^ 혹시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중이신 분이 이글을 본다면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는건 쉽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완주하는건 어렵습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하십시오 피트니스 센터 1년 등록해놓고 한두달 가고 안가는 손해는 공무원 시험준비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이미 발을 들여 놨는데 중간에 포기한다면, 정말 말 그대로 내 인생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뻘짓으로 끝납니다. 전업으로 준비했다면 더더욱이요.... 모든 사이트에서 수강생들을 꼬시기 위해 하는 말이 "도전하라.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식의 말일 겁니다. 저 말은 분명히 거짓말은 아닙니다. 가능성의 문제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사이트든 카페든 이분들은 다 상인 입니다. 수강생이 내는 돈으로 운영되는 회사입니다. 그러기에 저렇게 광고하는게 당연합니다. 광고만 믿고 깊은 고민없이 시작했다가도 합격하면 다행이고 좋은 일이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내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면, 공부에 시간과 노력과 자원을 투자한 책임은 고스란히 내 몫이고 내 손해입니다. 저런 광고를 내건 카페, 사이트, 선생님들은 절대 내 손해와 상처에 대해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저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제 나름대로 정확하게 고쳐보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합격할 수 없다" 입니다. 내가 합격하는 "누구"에 들어갈 수 있을지, 경쟁률만 높혀서 승자의 들러리가 되는 "아무"가 될지는 본인이 제일 잘 알겁니다. 최대한 짧은 시간동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하는 사람"이 될지, 직업이 "공무원 시험준비하는 사람"이 될지 잘 선택하십시오. 자기 자신과 싸워서 이길 수 있어야 합격합니다. 합격하는데 있어서 최대의 적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아무도 나에게 공부하라고, 책상머리에 붙어 앉으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내 의지로 내 게으름,나태함과 싸워이겨야 합니다. 쉬고 싶고, 핸드폰 만지고 싶고, 밖에 나가서 놀고 싶고, 그런 유혹들과 매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절대 재미있는 공부가 아닙니다. 난생 처음 들어보는 용어에 이해할 수 없는 숫자들과 씨름해야 하고, 공부해야 하는 물리적인 분량도 생각했던것보다 최소 10배는 많습니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는 방대한 내용을 달달 외워야 합니다. 공부 외적으로는 세상은, 내 주변 사람들은 다 각자의 방향으로 부지런히 달려나가는데 나만 혼자 정체되어 있는것 같고, 세상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 자괴감도 감수해야 합니다. 가족들, 친구들 앞에서 떳떳하고 자신있지 못하고, 고개 숙이고 있는 내모습을 보게 됩니다. 공부와 공부외적으로 자신과의 싸움을 몇개월 혹은 1년 이상을 이겨내야 됩니다. 자신 있는 사람만 시작하십시오. 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고 못했고는 별 의미 없습니다. 공부를 못했다면 단지 현시점에서 내가 합격할 가능성이 낮은것 뿐입니다. 내가 공부 못했고, 머리 나쁘면 남들 한번보고 이해하는거 두번 세번 열번보면 됩니다. 공무원 시험은 수재들, 천재들을 뽑는 그런 어려운 학문적인 시험이 아닙니다. 그냥 죽어라고 보고 외우면 됩니다. 보다보다 이해 안되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도 됩니다. 그 부분이 시험에 나올지 안나올지는 운에 맡겨야 되겠지만요 그거 한문제 틀린다고 떨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틀리면 남들도 틀립니다.^^ 단 그러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과 자원을 투자해야 될테니 자신과의 싸움을 더 철저히 준비해야 겠지요 저의 마지막 하고싶은 말은 위에 써 놨듯 "아무"가 되어 합격자의 들러리가 되지 말고 "누구"가 되어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이 악물고 준비하시고 자신과 싸워 이기십시오!! 추후 틈틈히 업뎃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