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 점수가 안정권임에도 불구하고 계리직 면접은 미흡, 우수 비율이 많다고하여 면접 준비하는 한달 내내 힘들었습니다 

면접 끝나고 결과를 기다리는 일주일간은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ㅜㅜ
최종합격 발표 당일에는 불안 걱정때문에 새벽에 잠도 못 자고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최종합격을 해서 기쁘기도 하지만, 함께 면접 준비를 했던 스터디원들이 전원 합격을 하지 못하여 마음이 무겁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필기부터 면접까지 신경 써주신 유수쌤과 유상통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연수원 가서 호두과자와 콜라 꼭 보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필기합격 수기를 쓰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ㅠㅠ 면접 준비도 잘해서 최종 합격 수기도 꼭 쓰고 싶습니다!

계리직 준비하면서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를 보며 공부 방법도 알게 되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리직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필기합격수기를 작성해 봅니다.

2021년 초시에서 떨어진 후 계속 고민 고민하다 2021년 9월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초시 때는 뭣도 모르고 공부했지만,
재시 준비할 때는 공시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경험했기에 시작을 결심하는 것조차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처음 공무원 준비시작할때 나에게 3년 정도의 시간을 주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기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다시 시작하기 전 먼저 한 일은  '내가 시험에서 떨어진 이유'를 적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초시에 일을 병행하면서 공부하긴 했지만, 1년 정도를 준비했기에 기간이 부족하다기보단
저의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크게 3가지 이유를 적었지만 이 외도 여러 이유를 적어보고 잘못된 점은 고쳐나갔습니다.

  [시험에서 떨어진 이유]
  1.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적었다.
   : 강의에만 의존하고, 혼자 생각하며 공부하는 시간이 적었습니다.
    > 처음 1회독은 강의를 듣고 그 후부터는 책을 보며 공부하였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만 찾아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2. 복습을 소홀히 하였다
   : 진도 나가는 데만 급급하여 복습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면 학습이 끝난 후, 하루의 공부가 끝난 후, 다음날 공부 시작 전, 주말 총 4번은 복습했습니다.
     복습 시간은 너무 길지 않게 잡으세요.. (공부 양과 이해도에 따라 짧게는 5분 이내로, 길게는 30분 정도 했습니다. )
     
  3. 휴식이 없었다.
  : 저의 체력과 컨디션을 무시한 채 무리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 낮잠 자기
   점심 먹고 오후 공부하기 전에 낮잠 15분은 꼭 잤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날에도 눈 감고 누워있기만 해도 피로가 풀립니다
   가끔 너무 피곤한 날은 알람을 맞추지 않고 자기도 했습니다. 
   2시간 넘게 잠들어버릴 때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어 죄책감이 들기도 했지만,
  "내가 많이 피곤했었구나. 잘 쉬었다"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꾸고
    나머지 시간을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어 효율성은 올라갔습니다.
   매일 낮잠을 자며 조금씩이라도 피로를 풀어서 그런지 시험 직전에도 체력이 버틸만했습니다.

 >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었습니다. 시험 1개월 전부터는 반나절이라도 쉬었습니다.
   정말 무리하지 마세요 ㅠㅠ 몸도 망가지고 지칩니다. 공시는 마라톤입니다..
    휴식한 날 잠들기 전에는 꼭 동기부여영상을 보며 다음날 공부 흐름을 이어나갔습니다.

유튜브에서 여러 공부법 영상을 보면서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갔고, 공부법이 개선되어서인지 작년보다 성적이 많이 올랐습니다.
여러 공부방법 채널 중에서도 이윤규변호사님, 7급공무원 공도비님 영상이 좋았습니다.


과목별 학습법
1. 한국사 (85점)
[기본강의]
* 기본이론 강의를 듣는 중 갑작스러운 공고로 기본강의를 전부 다 듣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에 공부했던 것도 있었기에 공고 이후에는 하이라이트 강의로만 들었습니다.

*도끼쌤 필기노트도 구매했지만, 처음 보는 책으로 익숙하지 않아
 이론서만 작년에 공부했던 이중석쌤 필기노트로, 
 강의와 기출문제집은 종우쌤 커리대로 했습니다.

[기출문제]
*종우쌤 강의는 꼭 기출문제 해설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암기 팁을 적용하여 문제 푸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다양한 팁을 알려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단원별 기출문제집 3회독한 후부터는 아는 부분은 과감히 지워버리고 헷갈리거나 틀리는 문제, 지문만 봤습니다.
이렇게 하니 공부해야 할 양이 확 줄어들어 심적으로 부담도 줄고, 다른 과목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최근 3개년 시행처별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문제 해설은 유튜브로 타강사님 강의를 배속 빠르게 해서 보았습니다. 

[모의고사]
* 시간이 부족해서 도끼샘 모의고사 5회분밖에 풀지 못했습니다. 
 기출문제 회독에 더 집중했습니다.

2. 우편상식(95점), 금융상식(90점)
[강의] 
* 저는 고민석쌤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론은 1번 강의 듣고 계속 혼자 회독하며 공부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는 시간 부족으로 듣지 않았지만, 기출문제 해설강의는 다 들었습니다.
 시간 부족하신 분들은 기출문제 강의라도 꼭 들으세요.
 최근 문제 유형도 분석해주셔서 도움 많이 됩니다.

[회독]
*책 정리
  우금 자료가 서술형으로 나열되어 공부하는데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내용 이해와 책 정리에 집중했습니다. 
  이 작업은 여러 번 회독할 때마다 책을 채우듯이 하여 가독성을 높였고, 눈에 익숙해지니 회독 시간을 줄여나갈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우편, 금융 전체를 1회독 이상했고 나중에는 회독 수를 세어보진 않았지만 15회독~20회독은 했던 것 같습니다.
  이윤규변호사님 책 정리에 관한 영상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기본서 내용으로도 정리하기 어려운 부분은 표로 정리해서 시각적으로 공부하기 편하게 했습니다.

* 문제나 OX풀다가 틀린 문제, 낯선 지문을 발견하면 반드시 기본서에 어느 부분이 있는지 찾아가면서 공부했습니다.
 
* 암기가 필요한 부분, 특히 표로 되어있는 부분은 우본PDF자료를 인쇄하여 화장대에 붙여가며 암기했습니다.
 머리 말리거나 외출 준비하는 등 자투리 시간 활용에 좋습니다.

 
3. 컴퓨터일반 (70점)
*유수쌤 커리대로 했습니다. 
재시이지만 컴일이 많이 부족하다 느껴서 기초이론, 심화강의, 기출문제, 1300제 커리큘럼대로 강의를 모두 들었습니다.
시험 3개월 전부터는 1300제 LIVE강의, 최근 5개년 시행처별 문제를 풀어보고 해설강의도 꼼꼼하게 봤습니다.
컴일은 다른 모의고사는 풀지 않고, 1300제와 기출문제만 회독했습니다.

4. 한자, 영어
전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한자는 기초도 없는 상태라 시험장에서 고민하는 시간도 줄이고자 모의고사 때부터 무조건 1번으로 찍었더니 1문제는 맞았습니다 ㅎㅎ
영어는 시간 부족으로 풀지못하고 찍어서 2문제 다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