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합격수기
서울청 30대 초시생의 상세한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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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1. 수험기간 - 2022.05.17~2023.06.02, 약 1년 - 공고 전까지 아르바이트와 병행하여 4시간 정도씩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다가, 공고 후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고, 23년 1월 2째주 정도부터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갔습니다. 2. 수험성적 - 한국사(75점), 우편상식(95점), 금융상식(90점), 컴퓨터일반(75점) 3. 과목별 공부방법 1) 한국사(한국사15/18, 한자0/2) [공고 전 기초강의 1회, 기본강의 2회, 한능검 1급 취득] [시험 전 동형 이외 모든 강의 수강, 기출 5회독, 필기노트 무한반복] - 특성화고를 나와서 한국사 기초가 많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유상통에서 종우쌤을 만났는데 처음 몇 강은 굉장히 신선하지만 조금낯선 느낌을 받았었어요. 하지만, 조금만 적응되면 바로 '하오파(종우쌤팬클럽ㅎㅎ)' 입성입니다! 종우쌤은 정말 암기팁에 대가 이십니다. 처음에는 외울게 2배로 늘어나는 느낌이라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정말 오해입니다! 나중에는 정말 암기팁만 기억하면 마인드맵처럼 쫘라라락 기억나는 매직을 보게 되실 겁니다. 커리큘럼은 종우쌤이 설명해주시는데로 따랐고 시간관계상 동형은 못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초압축특강, 최종정리파이널 특강은 설거지, 청소, 식사시간 등 짜투리시간을 활용해서 들었습니다. 나머지 시간에는 기출 회독, 필기노트 회독을 했습니다. 종우쌤 강의는 정!말! 재밌어서 공부하는 느낌이 안들고 휴식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게 진짜 종우쌤의 장점이자 진가에요~! 장시간 공부가 가능하게 한 비결같아요) 유상통에서 현강으로 진행해주신 문화사 특강수업, 라이브로 진행해주신 연도특강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사에서는 사료가 굉장히 중요한데 '한 마리의 매'가 되어 핵심 키워드를 찾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이게 정말 시험장에서 시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됏습니다. 덕분에 우편/금융 문제 풀이에 시간을 더 배분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종우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 우편상식 [공고 전 22년도 교재로 고민석 선생님 강의 1회 수강] [시험 전 기본서 13회독, 민석쌤 예상문제집 2회독, 허니쌤 모닥치기] - 우편은 특히 강의를 수강할지 하지 않을지, 어느 선생님 강의를 들을지, 회독은 얼마나 하는지, 문제집을 풀어야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카페에서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선 강의는 1회독 꼭 수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 우편이라는 낯선 과목을 만나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해오신 선생님의 지도를 받는 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부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알 수 있고, 설명을 들으면 훨씬 이해가 더 쉽습니다. 선생님은 최소 1회 강의 수강 후 자신과 더 잘 맞는 선생님을 선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회독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0회독은 되야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회독수에 집착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빠르게 많은 회독을 하는게 좋을지 꼼꼼히 보는게 좋을지 카페에 질문한 적이 있는데, 합격생분께서 꼼꼼히 보는 걸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도 주변 회독 수에 신경 쓰지 않고 최대한 꼼꼼히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집 또한 푸는 걸 꼭 추천 드립니다. 내가 모르고 부족한 부분이 어딘지, 왜 한 번에 떠오르지 않는지 문제점들을 찾아서 약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저는 이번년도 운이 좋게도 허니쌤(유수쌤)이 진행해주신 모닥치기 강의를 듣게되어 지겨운 회독이 훨씬 즐겁게 느껴지고,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어 놓친 부분들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회독수가 많아져 정말 지겨울때는 강의를 2배속으로 틀고 듣는 방법도 좋았습니다. ++TIP 우편은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출제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이 다를때가 많더라구요. 기출에 나온 문장들 옆에 출제년도를 다 체크해 두어 보니 3번씩 나온 문장들도 많았습니다. 그런 중요한 부분들을 한 번이라도 더 눈여겨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 10회독 정도부터는 끝까지 헷갈리거나 정말 중요한 내용을 형광펜 제일 튀는 색으로 체크하여 시험전날과 시험장에서는 빠르게 그 부분만 보았습니다. 공부하시면서 적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금융상식 [공고 전 22년도 교재로 고민석 선생님 강의 1회 수강] [시험 전 기본서 12회독, 종학쌤 북적북적 2회독, 민석쌤 예상문제집 2회독] *예금* - 예금은 가능한 빨리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특히 1~4강에 취약해서 정말 고생 많이했습니다. 예금은 공부법이 우편과 달랐습니다. 이해가 꼭 필요한 부분이 많습니다. 우편과 달리 문장을 달달 외우는 건 한계가 있고 조금이라도 변형되면 틀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율이라고 하면 그 페이지 위에 이해한 내용을 나만의 내용으롤 요약정리해서 나중엔 그것만 봐도 밑에 문장들을 내가 만들 수 있도록, 어떤 말로 바꿔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이번 23년도 상속 같은 문제도 단순히 말로만 읽고 끝냈다면 맞추기 어려운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한 줄을 읽더라도 꼼꼼히 이해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이 이번 금융 시험 점수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보험* - 보험은 반복하다 보면 법령 내용이 바로 밑에 설명으로 나와서 양이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겁니다. 대신 보험상품이 정말 휘발성이 강해서 정리본을 만들어서 매일 봤습니다. 6-7개 상품씩 보다가 종류별로 연결해서 봐보고 한번에 빠르게도 읽어보고 여러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특약도 매 회독때는 아니지만 2-3회독마다 한번씩은 읽고 넘어갔습니다. 특히 암기팁을 만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문제 풀면 내가 알고 있는 만큼 바로 떠오르지 않는 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하나하나 암기팁을 만들어서 옆에 적어두면 회독하면서 같이 기억되서 문제 푸는 속도가 빨라지고 기억에 훨씬 잘 남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정말 시간이 촉박하니 꼭 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연습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4) 컴퓨터일반(컴일14/18, 영어1/2) [공고 전 기초강의 1회, 정규강의(+나만의노트만들기), 핸드북강의 초반까지 진행] [시험 전 핸드북 3회독, 유튜브 라이브특강 완강, 최신기출 2회독, 나만의 노트 무한반복] - 처음에 가장 무서웠던 과목이에요.. 수포자이기도 했고 암기도 많지만 이해 위주의 내용이다보니 겁이 정말 많이 났어요. 그렇지만 합격자분들이 하나 같이 유수쌤 커리만 따라갔다고 해서 정말 끝까지 믿고 따라갔습니다. 그 결과 진짜 유수쌤 커리만 따라가면 됩니다..^^ 기초강의 듣고 아무것도 모르겠다? 정상입니다. 정규강의 듣고 나만의 노트를 만들라고 하셨는데 아직 아무것도 잘 모르겠는데 어떻게 요약노트를 만드나,, 노트 만들다가 던져두고 이틀 동안 컴일 안 듣고 벽 쌓았던 적도 있고, 진짜 쓰기도 싫어서 유수쌤 요약집 잘라서 붙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정도로 어렵고 답이 없고 좋아하지 않는 과목이었어요 ㅠㅠ 그러다가 또 해야지... 하고 정말 꾸역꾸역 만든 노트가 나중에는 보물이 되어 저를 도와주었어요. 그렇게 단권화 안했으면 어떻게 공부했을지 상상도 안가요. 정말 힘든과정이지만 꼭 해보세요!! 특히 시험 3달전쯤부터 매일 유수쌤이 라이브특강을 해주세요. 라이브 강의는 다음 날 인강으로 올려주시지만 라이브로 듣는 묘미가 있으니(마음가짐이 달라져요. 학원다니는것처럼) 조금 늦게 들어가서 배속으로 듣더라도 라이브로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일주일에는 최신 기출 문제와 나만의 노트 반복, 엑셀 강의만 들었습니다. 과락을 걱정하던 과목에서 이 점수까지 오기까지 정말 맘고생이 많았던 것 같아요. 안돼도 끝까지 절대 포기하지마세요!!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될거에요. 포기하지 않는 마음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TIP 수학을 잘 하셨던 분들도 계실테지만 정말 기초적인 수학도 잊었다. 예를 들면 3자리 곱하기 2자리 곱셈... 이런것도 오랜만에 하면 헷갈리시는 분들 기초강의 듣고 하시면서 연습해두세요~ 모르면 유튜브에 초딩수학 찾아서라도 해두시다보면 나중에 계산문제에서 시간 많이 절약되고 도움됩니다. 4. 공부시간 배분 [공고 전 한국사, 컴일 기본강의 위주로 공부, 우편/금융 강의 1회독 수강] [공고 후 초반에 한국사 2, 컴일2, 우편3, 금융3 10시간, 후반에 금융 4시간으로 늘려 11시간] 시험 3달 전 부터는 아예 부모님도 찾아 뵙지 않고, 아무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하루 풀로 쉬지는 않고 일주일에 5시간 정도 쉬었습니다. 시험 한달 전에는 11시간 대부분 다 넘겨 12시간 정도까지 한 적도 많습니다. 그만큼 공부 시간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긴 시간을 한다고 해도 집중시간이 짧다면 더 짧은시간 집중해서 공부한는게 더 효과적일 겁니다. 5. 시험장 팁 - 시험장에는 8시부터 교실에 들어갈 수 있고 저희 교실에 처음으로 입실했습니다. 좌석이 흔들리지 않는지 체크도 해보고 화장실도 미리 다녀왔습니다.(휴지 챙겨가세요) 풀었던 모의고사와 답안지 하나를 챙겨서 챙겨서 책상에서 펼쳐보고 마킹도 조금해보고, 미리 시험보는 상황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시험장가는 차에서부터 컴일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 20분씩 잡고 중요하게 체크해둔 부분만 다 보고 시험봤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한국사 12분, 우편 15분, 금융 20~22분, 컴일 20분, 마킹 10분 나왔습니다. 과목당 절대 20분을 넘기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 과목은 잘 볼 수 있어도 뒷 과목에 모두 밀려 영향이 갑니다. 차라리 별표를 치고 다시 돌아와서 시간 남으면 보세요. 높은 긴장도에 특히 첫 과목에서 별표가 생기더라구요. 다시 돌아와서 보면 풀리는 문제가 많아요. 마킹시간 10분은 꼭 남겨두는 게 도움 됐습니다. 너무 적게 남기면 벌벌 떨려서 마킹도 안 될 뿐더러 검토하고 수정테이프 써볼 시간도 부족해집니다. 이런 부분들은 모의고사에서 연습해서 꼭 시간배분연습을 해보세요. 어떤 분들은 과목마다 마킹하는 게 편하다고 하시고 사람마다 모두 다르더라구요. 시험전 유수쌤이 유튜브 라이브로 모의고사 시험감독 해주시니까 그때 참여해서 긴장도를 꼭 느껴보시고, 시계 보면서 시간 조절하는 방법, 마킹까지 꼭 다 연습해보세요. 긴장도가 너무 높다면 청심환도 이때 꼭 테스트를 해보세요~! 6. 시험후기를 마치며 시험이 끝나고 꼭 합격수기를 적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해와서 지금 이 순간이 왔다는게 정말 믿기지 않네요. 저는 공부안될 때마다 합격수기를 읽어서 한 3년치는 모두 읽은 것 같아요. 도움이 많이 됐어요~ 계리직에 대해 알아보려고 카페 기웃기웃하다가 우연히 ㅇㅅㅌ 이라고 봐서 네이버에 이게 뭐지?? 찾아가면서 유상통 알게되었어요. 합격자도 많고 후기도 커리큘럼만 따르면 된다, 유수쌤 찬양하는 글들이 많아서 뭐지? 하면서도 이상하게 나도 왠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홈페이지도 깔끔하고 맘에 들었구요. 지금은 유상통 만난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강의는 너무 당연하고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마음이 지치고 점점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고립되어 가요. 이때 유상통에서 이벤트도 많이 해주셔서 참여하면서 소소한 재미도 챙기고 선생님들의 중간중간 인터뷰 영상, 유상통카페에서 같은 수험생들끼리 소소한 질문 답변 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는 선생님들, 특히 시험전날 머리가 백지가 된 것 같아서 패닉이었어요. 이때 유수쌤이 한분한분 영상으로 메시지를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덕분에 더 자신감 얻고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면접도 잘 봐서 좋은 결과로 선생님들께도 보답드리고 싶어요~! 유상통 사랑해요~~!!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본적이지만 나중에 마음이 많이 힘들어질때 꼭 기억해보세요 첫째, 먼 미래를 내다보기 보다는 하루하루에 집중해보세요. 오늘 하루 얼마나 집중했고 열심히 노력했고 이런것들이요. 둘째, 긍정적인 마음이 정말 중요해요. 이 부분은 유수쌤이 라이브특강에서 정말 많이 잡아주세요. 꼭 라이브로 들어보세요~ 셋째, 못한거에 집중하지 마세요. 어떤 날은 정말 안되는 날이 있어요. 11시간 목표잡았는데 10시간 하면 못한 1시간에 집중하고 자책했던 적이 있어요. 정말 그러지마세요~! 10시간 동안 잘한 나를 칭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