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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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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23 부산지방우정청 최종합격수기입니다!
DATE
2023-08-22
NAME
오경주
조회수
2,125
오경주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종합격 수기 쓰러왔습니다~!
필기도 면접도 과정은 너무 힘들었지만, 지나고나니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계리직 준비하면서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난 것 같아 행복합니다! 본격적으로 후기 들어가겠습니다^^

1. 수험기간
총 6개월(22년 11월, 23년 1월~5월) 필기 준비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 공부방향을 유수선생님께서 잡아주신 틀 안에서 진행했습니다.

2. 과목별 점수
한국사 80, 우편 95, 금융 85, 컴퓨터일반 65
총점 325 / 평균 81.25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과목을 계속해서 회독하는 것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한국사 제외 전과목 3회독까지 머리에 남는 건 없었습니다. 한국사는 처음 개념을 꽉 잡아놓고 기본서는 버리고 판서노트를 자주 보고, 기출회독을 계속 돌리며 기출 본 범위만큼 판서노트도 계속 돌렸습니다.
우편과 금융은 무조건 회독이 답이었습니다. 기본서를 꼼꼼히 읽고 그 범위만큼 북적북적이나 예상문제집을 함께 돌렸습니다. 컴퓨터일반은 유수선생님 커리 그대로~ 탔습니다. 잘 받겠다는 생각을 버렸어요. 예상을 벗어나는 문제가 제일 많은 과목이라 생각해서 개념만 잡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3. 최종합격 소감
정말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그동안의 인생에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아예 제 선택지 밖이었는데, 이렇게 이루어내니 스스로가 새로워 보이고 자랑스럽습니다. 원체 본인을 못믿는 성격이라 공부를 하면서도 제대로 하고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 불안감이 더 꼼꼼히 볼 수 있었던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필기합격 후 다양한 면접준비 활동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만난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4. 계리직 공무원 포부
저는 1:1에 강하고, 단발성 만남에 강한 사람입니다.
오래볼 사람들과는 시간을 가지고 친밀감을 쌓기 때문에 낯을 가린다는 단점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매일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계리직 공무원으로서는 이러한 점이 장점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 직장에서 전문성을 기르기위해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하였는데, 계리직에 임용되면 금융관련 자격증을 많이 공부하고 업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하고 싶습니다. 필기도 붙었는데 못할 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ㅎㅎ

5. 필기 시험 준비와 시험장에 대한 노하우
과목별 공부법은 필기합격 수기에 자세히 적어놓았으니 참고해주세용^^
저는 필기시험을 준비하며 밤낮을 가리지않고 공부했습니다. 패턴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진 않았고, 잠이 올 때 충분히 자고 눈을 뜨고 있는 시간에는 책을 보려고 정말 노력했습니다.
계획을 세워도 계획대로 이행한 적이 없어서 자괴감만 들기에 계획없이 그냥 냅다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스터디카페에 가보기도 하고 도서관에도 가보고 집에서도 공부했습니다. 꼭 한 곳에서 공부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씩 생각환기도 시킬겸 여기저기서 공부해보시길 추천합니당^^

시험장에서는 제일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밤을 새고 갔구요, 진정제는 따로 먹지 않았습니다.
앞에 감독관님이 서계시거나 돌아다니셔도 신경쓰지않고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시험지 과목 순서대로 문제를 풀었고 모르거나 애매한 문제는 체크하고 휙휙 넘어갔습니다. 한 번 쫙 다 풀고 처음으로 돌아와서 체크한 문제만 한 번 더 보고 풀었습니다.
마킹을 하며 꼼꼼히 체크하고나니 15분정도 남았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시험지의 답과 OMR의 답을 비교해 확인했습니다.

6. 면접 준비와 실제 면접 당시에 대한 노하우
필기합격 후 서울에서 진행된 면접특강에 참여해서 전체적인 면접준비 틀을 세웠습니다.
스터디 조원들과 사전조사서 작성하는 방법부터 경험정리 상황질문에 대한 대답 정리 등 서로의 답변을 공유하고 영상을 촬영하며 진행했습니다.
모의면접에 참여하며 긴장감을 느껴볼 수 있었고, 남은 기간동안의 방향성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준비해야 하는 것과 공부해야 할 것들이 정말 너무나도 많았지만 어떤 질문을 받을지 몰랐기 때문에 열심히 대비했습니다.

실제 면접을 보고나서 생각보다 틀에 박히지 않은 분위기에서 면접관님들과 대화를 하고 나온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편하게 해주시려고 노력해주셨고, 저의 모든 답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끄덕여주셔서 긴장감 없이 편하게 진행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질문이 준비한 부분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달달 외워서 답변하지는 않았고, 정말 저에 대해 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답변했습니다.
오후조 4번째 순서로 입실 후 3시간 대기 후 25분정도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대기실이 좀 추워서 여름에 면접을 보시게 된다면 정장자켓이나 가벼운 외투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구두는 꼭 대기실 들어가셔서 신으세요ㅜㅜ 저 물집생기고 뒷꿈치 까지고 일주일 고생했네요ㅜㅜ

실제 면접 분위기는 준비했던 어떤 분위기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7. 계리직을 준비하는 수강생 모두에게 남기고 싶은 말
긴장할 거 없고 쫄거 없습니다 진짜
준비한만큼 실전에서 나올거에요!
유상통에 오셨으니 시작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너무 스스로 옥죄지 마시고 충분히 쉬어가면서 오래보고 달리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학창시절 공부와는 인연이 아예 없던 사람인데, 목표가 생기니 저에게도 이런 결과가 생기네요!
계리직 준비하기 전까지 평생을 공부머리는 없는 사람인줄 알고 살아왔는데 아무도 모르는 일이에요ㅎㅎ
힘든 거 당연하고 마음껏 힘들어하세요! 열심히 하고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후기 보시는 모든 준비생분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오경주님 필기 합격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필기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준비기간 6개월로 꽤나 단기이지만 버리는 시간 없이 열심히 달렸던 지난 날들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시험준비계기
 저는 남자친구의 누나분께서 계리직으로 근무 중이셔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회사를 3년 넘게 다니고 있던 중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배우는 것이 없고 스스로의 커리어에 발전이 없다고 느끼게 되어 과감하게 퇴사를 결정하고 공부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계리직 또한 반복적인 업무로 인해 근무를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거나 스스로 더이상 발전이 없다고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걱정해본적 있습니다. 모든 직무에 장단점이 있지만, 제가 견딜 수 있는 단점, 무엇보다 저에게 중요한 장점이 있는 직업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퇴근시간이 정해져있고 주말이 보장된다는 점이 다른 직렬과의 큰 차이점이자 계리직만의 메리트로 다가왔고, 무엇보다 “우체국 공무원”이라는 타이틀이 중소기업에서만 근무해봤던 저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정보를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설명함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남을 도움으로써 크게 보람을 느끼는 제 성격과 잘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정감을 중요시하는 저에게 정년보장이 된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다가오게 되어 충분한 고민 끝에 계리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준비기간 : 6개월 (22년 11월, 23년 1월~5월)
 첫 공무원 시험 준비였고, 살면서 처음 공부라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20대 후반이지만 학창시절 공부에는 흥미가 없었고 대학생활도 자퇴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이 책상에 오래 앉아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해 한능검을 먼저 준비해보고 좋은 결실을 이루어내면 본격적으로 공시준비를 해보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 중 한 달은 한국사에 몰두했습니다. 한능검 1급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공시 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한능검은 공단기 문동균 선생님 강의와 교재로 준비했습니다. 준비당시 과목개편 공고 전이라 어차피 공부하게될 공무원 교재로 공부했었습니다.
 과목개편 소식이 전해지고 유수 선생님 말씀대로 우금 강의가 시작되기전 컴퓨터일반 기초를 모두 듣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 중 또 한 달은 컴퓨터일반 강의를 듣는데 쓰게 되었습니다.
 2월 우금 강의가 개강되고 시험까지 4달은 우금에 몰두했습니다.

*유상통을 선택한 이유
 처음엔 타사이트에 신청을 하고 맛보기 강의를 들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작년에 공무원 합격을 했던터라 해당 사이트를 먼저 접하게 되었고 그냥 그 곳에서 계리직 강의를 수강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직렬에 비해 교재 구성 및 강의 안내가 너무 불친절했고 도무지 믿음이 가지 않아 그제서야 서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유상통이 독보적으로 눈에 띄었고 남자친구 누나분께도 여쭤보니 유상통으로 수강하여 합격하셨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타사이트에 결제했던 강의를 환불받고 돈워리패스를 결제하며 유상통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선생님께서 열정적이시고 수험생분들을 아껴주십니다. 그 중에서도 유수 선생님은 제 정신적 지주셨습니다. 시험날까지 펜을 놓지 않을 수 있던 비결이 유수 선생님 라이브특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과목별 학습법
<한국사>
시험점수 : 80점
기본서 : 문동균 한국사 All in one(1회독), 판서노트(10회독 이상)
문제집 : 전한길 3.0 기출문제집(3회독), 도끼한국사 기출문제집(2회독)
 
 이제는 사라져버린 과목이지만 제일 좋아했고 애정이 깊은 과목입니다. 한국사는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흐름을 위주로 암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동균 한국사 강의로 기초를 다지고 이후 압축강의는 아예 듣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기본서에 필기하면서 공부하였던 것이 1회독, 기본서 밑줄/필기내용을 판서노트에 옮기며 공부하는게 2회독이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판서노트에 도끼쌤 암기팁 중 저에게 맞는 팁들만 뽑아서 옮겨적고 회독할 때마다 암기했습니다. 한국사 강의는 제일 처음 기초를 다지던 기초강의 외에 기출강의, 연표강의, 압축강의 등 아무것도 듣지 않았습니다. 판서노트를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보려고 했고, 기출문제집을 계속 돌렸습니다. 하루에 몇장, 몇문제 볼지 정하지 않았습니다. 볼 수 있는 만큼 보고 머리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한국사 기출 Lite>라는 어플로 잠시 쉴 때마다 기출을 풀었습니다. 특히 저의 약점이었던 근현대사 파트는 따로 A4용지에 정리하여 자주 보며 외웠습니다. 시험 막바지엔 18년도~23년도 다른 직렬 한국사 기출도 다 출력해서 풀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출도 중요하지만 판서노트를 반복해서 보는게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전과목 모두 기본서 회독이나 기출 풀 때 기회펜을 사용했습니다! 밑줄을 그으면서 읽으면 잡생각 없이 집중이 더 잘됐고, 다음 날 되면 흔적없이 사라져 정말 좋았습니다!


<우편/금융>
시험점수 : 95/85
기본서 : 유상통 기본서(우편 10회독 이상, 금융 8회독)
문제집 : 2022/2023 고민석쌤 예상문제집, 이종학쌤 북적북적 저절로 암기노트, 고민석쌤 핵심체크

 미리 공부하지 않았던 제 자신을 정말 많이 원망하게 했던 과목들입니다. 그냥 쌩 암기과목이라고 생각하여 공고 후 시작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좀 안심했었습니다. 2월 우금강의가 오픈되고 우금 공부를 시작했는데 정말 앞이 캄캄했습니다. 예금 앞부분을 공부하며 한 챕터를 정독하는데 하루가 걸리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머리를 식히기 위해 살면서 처음으로 집 앞 산책을 다녀왔었습니다. 평소에 산책은 커녕 걸어다니는 활동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ㅎㅎ... 책은 계속 봐야하는데 머리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시간은 계속 가는 상황에 첫 슬럼프를 맛봤던 것 같습니다. 답은 회독이었습니다. 그냥 계속 보는 것. 다른 합격 수기를 읽을 때도 그냥 회독만이 답이라 그래서 오히려 쉽게 봤던 것 같습니다. 회독할 때 이해안돼도 그냥 슥슥 넘어가고 많이 읽는 게 답이냐 정독하여 끝까지 이해하고 천천히라도 완독하는게 답이냐 많이 갈리는 거 같은데 저의 경우는 늦더라도 다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맞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같은 문장을 열 번을 넘게 읽었는데 이해가 안되면 넘어갑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회독수에 매달리지 말았으면 한다는 것입니다!! 읽을수록 익숙해지고 저절로 외워지는 것도 있습니다! 미루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매일매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저는 철저히 기본서 위주로 회독했습니다. 우편과 금융 모두 처음 3회독까지는 그냥 읽는 수준으로 봤습니다. 전혀 새로운 분야였고 생소했기 때문에 당연히 봐도 모를 수 있다고 스스로 달래가며 읽었습니다.
 우편은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어느정도 외워졌을때 빵구노트라고 하나요?? 중요한 부분을 화이트로 지워서 회독하면서 떠올릴 수 있도록 암기했습니다. 정말 효과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암기할 수 있고 또 회독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예금은 처음 3회독까지는 몇시간, 며칠이 걸리든 그냥 읽었습니다. 그리고 3회독 이후 이해라는 것이 가능해지기 시작했고 그 후부터는 한 챕터 회독끝나면 해당챕터 문제집을 푸는 형식으로 회독 후 바로 해당 문제를 풀었습니다. 인풋과 아웃풋을 한 번에 해주었고 이 방법이 지루하지도 않고 바로바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어서 꽤나 좋았습니다. 다른 과목과 달리 예금은 암기와 동시에 이해해야하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려도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보험은 상품이 정말 곤욕스러웠어요ㅜㅜ 봐도봐도 외워지지 않고 너무 빨리 까먹더라구요. 그래서 사실은 모든 과목 통틀어서 보험상품에 제일 힘을 뺐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보험상품에서 다 틀린 것 같아요ㅎㅎ 새로 개편되는 보험파트는 문제도 두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상품공부를 꼭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은 도움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ㅜㅜ 상품외의 파트는 예금과 동일하게 한챕터 회독 후 한챕터 문제풀기 형식으로 회독을 이어나갔습니다! 문제 풀 땐 북적북적, 예상문제집 중 하나를 택하여 그 때 그 때 다르게 돌려줬습니다!


<컴퓨터일반>
시험점수 : 65점
기본서 : 유상통 기본서
문제집 : 유상통 컴퓨터일반 기출문제, 기출핸드북, 1300제

 제일 자신있었는데 제일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ㅎㅎ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생소하고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한 번 이해한 개념으로 응용된 문제들을 풀어가며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무엇보다 우금에 비해 기출이 많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2023년 해가 바뀌고 유수 선생님께서 2월 우금 강의가 개강되기 전까지 한국사와 컴퓨터 일반 기초강의는 모두 끝내놓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기초강의와 정규심화강의가 있었는데 막 시작하신 분들은 기초강의를 들은 후 정규심화를 뛰어넘고 기출 강의를 듣고 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따르기 보단 무리를 해서라도 다 듣는쪽을 택했습니다. 기초강의를 모두 듣고 정규심화 강의를 들으면서 진도나간 범위만큼 기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루에 적게는 6강(정규심화 3강, 기출 3강) 많게는 10강씩(정규심화 5강, 기출 5강) 강의를 들었었습니다. 무리했지만 열심히 따라갔던 덕에 라이브특강을 무리없이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일반 과목은 하나의 개념을 완벽히 이해해 놓으면 쉽게 까먹지 않고 여러가지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라이브특강 때 마다 이 개념만큼은 오늘 꼭 완벽히 이해하고 암기하시라던 선생님 말씀을 꼭 지키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1300제와 연도별 기출문제는 한 번씩 밖에 못봤지만 기출 핸드북은 시험날까지 계속해서 봤습니다. 까먹거나 모르는 개념은 중간중간에 기본서를 뒤져가며 다시 새기고 또 풀어보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과목별 학습법은 모두 말씀드렸습니다ㅎㅎ 별거없죠ㅎㅎ
시험 전 날은 모든 범위를 다 보지 않고 끝까지 안외워진 부분과 꼭 암기해야하는 파트만 가볍게 보고 끝냈습니다. 참고로 잠이 안와서 밤을 새고 시험장 갔어요ㅎㅎ 수험기간동안 밤낮 바뀌는거 신경안쓰고 밤새기 일쑤였습니다. 패턴 걱정마시고 잘만큼 자고 눈 뜨고 있을 땐 공부하겠다라고 다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부하시면서 봉투모의고사컴퓨터일반 라이브특강 이 두가지는 꼭 들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과목보다 우금은 기출문제라고 할게 없기 때문에 현재 내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봉투모의고사를 보니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후 시험날까지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데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100일 라이브특강은 지치고 막막한 여러분을 시험날까지 함께 손잡고 이끌어줄 수 있는 합격메이트라고 생각해요. 매일 9시면 그래도 유수선생님이 기다리신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열심히 달렸습니다. 선생님 열정에 제가 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던것 같아요ㅎㅎ



 마지막으로 비록 6개월 짧은 수험기간이었지만 긴 슬럼프 없이 끝까지 버텨올 수 있었던 건 너무 틀에 박히지 않고 저를 속박하지 않았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루 순공시간, 몇회독 이런 수치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를 하다가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잠시 쉬었구요, 한 번 씩 데이트도 하고 친구들도 만났습니다. 대신 외출 후 꼭 조금이라도 공부를 했구요, 하루도 쉬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시험 직전이 되면 안본것도 너무 많은 것 같고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계획표도 한달치 일주일치 짱짱하게 짜놔야할거 같고 조바심이 드실 것 같은데요ㅎㅎ 저도 그랬지만 어차피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하고 저는 계획한대로 실행했던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그냥 내려놓고 그 날 그 날 할 수 있는 한계치까지 했습니다. 수험생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카페도 적당히 들리시고 정신건강부터 챙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수험기간만큼은 스스로를 제일 먼저 돌봐주시고 보듬어주시길 바라요! 최종합격하면 최종합격 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모두들 파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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