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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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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맘시생도 할 수 있다! 5개월 단기합격 수기
DATE
2023-08-23
NAME
김영선
조회수
2,496
김영선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 수험 기간

2023년 1월 10일 ~ 2023년 6월 3일 (145일, 약 5개월)

- 과목별 점수

한국사 75
우편 90
금융 85
컴일 55
총점 305점
(부산청 커트라인 300)

- 최종합격 소감

필기시험치고도 예상 커트라인 근처라 떨어질까봐 불안하고
필기합격하고는 면접 준비하느라 힘들고
면접보고는 미흡병이라 잠도 제대로 못자다가
최종합격자 명단에 제 수험번호를 봐도 안믿겼어요.

시험 준비 시작부터 하루도 행복하게 보낸 날이 없어서 원거리 발령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최종합격의 기쁨을 느껴보려합니다.^^


- 계리직 공무원 포부

처음엔 일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마음 잊지 않고 무슨 일이든 열심히 배우고 
찾아오는 고객님들께 웃으면서 응대하는 직원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 필기 시험 준비와 시험장에 대한 노하우

  저는 늦게 시작한만큼 순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가정걱정은 잠시 미뤄두고 공부에 집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물론 계획과 달리 중간 중간 신경쓸 일도 생기고 집안일도 어느정도는 해야했지만 온 신경을 공부하는데만 쓰려고 노력하며
밖에 나다니며 구경하고 쇼핑하는거 좋아하지만
5개월정도 수험기간동안 마트도 가지않고 집 독서실만 다녔어요.
목표가 눈 앞에 있으니 다행히 갑갑하거나 힘들지는 않았어요.
저도 수험기간이 길었다면 중간중간 지쳤겠지요...

공부는 아침 10시부터 밤12시까지 아파트 독서실에서 
남편이 봐주는 날은 10-12시간
남편이 근무하는 날에는 중간 중간 아이들 케어해가며 저녁먹이고 재우고 다시 독서실가서 12시까지 하고 와서 6-8시간씩 공부 했어요.

우금자료 나오기 전에 컴일 기본강의와 한국사 기본강의 1회독 마쳤고
우금 자료 나오자마자 우금 강의 (저는 두분 강의 다 들었어요. 고쌤은 우편부터 이쌤은 금융부터 시작)1회독 하면서
컴일 기출핸드북과 심화강의 듣고 한국사 기출문제집 풀기 시작했어요.

컴일은 라이브 시작하시고도 저는 심화랑 병행하며 1300제 문제도 라이브 전에 미리 풀고 라이브 들었어요.

심화들으며 노트정리 했고 마지막 라이브에서 강조하신 부분과 꼭 암기해야할 내용을 요점정리처럼 한권 더 노트 정리 했어요. (시간은 없었지만 정리를 해야 머릿속에 들어오는 스타일이라 어쩔 수 없었던거 같아요.)

컴일 기본강의 들으시며 기본서 뒤에 있는 문제를 체크삼아 가볍게 풀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엇을 중점으로 공부해야할지 감이 와요.)

한국사는 10년 전에 공부를 좀 해서 아예 맨땅에 헤딩은 아닌지라 기본강의 완강하고 복습없이 기출1회독하면서 중요한 왕순서대로 업적이나 정치제도 불교 역사서 이렇게 테마별로 노트 정리하고 바로 동형모의고사 풀었어요.
(그런데 계리직 기출 풀어보니 계리직한국사는 세상최고 난도 ㅠㅠ 어디서 본 적도 없는 내용이 문제로 나왔어요.)

우금은 제가 자료 나올때까지 하나도 안해서 너무 시간이 부족했어요 ㅠㅠ
공부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느하나 버리지 못하고 책을 통째로 달달 외워야 하는 과목이라 (또 꼼꼼하게 안보면 못넘어가는 성격) 엄청 조바심 내며 공부 했던거 같아요.

우금에만 공부시간 80%쓰고 싶었지만 컴일하느라 그정도까진 못하고 60%우금 30%컴일 10%한국사 이렇게 분배하며

그래도 최대한 회독 수 많이 보려고 졸려도 서서 보며 마지막 날까지 겨우 10회독 했어요.
a4에 정리식으로 적어가며 하느라 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한번 볼때 꼼꼼하게 보고 안외워 지는 부분은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책에 붙여두고 복습은 포스트잇만 봤어요.

문제집 출시 되고 부터는 공부에 방향이 좀 잡혀서 좋았어요. 저는 고샘 예상문제집, 오엑스핵심체크, 이쌤 북적북적 1회독씩 풀었어요.

보험상품은 매일 5-10개씩 포스트잇에 적어가며 처음엔 이름 외우고 다음엔 특징 중점적으로 그 다음엔 가입나이 이런식으로 확장하려고 노력은 했으나
정말 안외워져요 ㅋㅋ 보면 볼 수록 서로 비슷해서 그냥 느낌적인 느낌으로 그 위치에 있던건 몇세까지였는데... 하며 문제 풀었어요.
각각 보험 상품이 너무 힘들다해도 보험상품 공통내용은 버리지 말고 꼭 알면 좋을 것 같아요.

시험장 노하우는 시험시간안에 다 풀고 마킹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아요.

미리 유상통 봉투 모의고사로 꼭 연습하시고 따로도 마킹연습 시간재고 동형모의고사 푸는 연습 해보면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저는 시험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다 정리된게 없는 상태로 내일 시험을 친다는 생각에 잠을 거의 못자고 시험장에 갔어요.
그 바람에 좀 몽롱한 상태로 시험을 쳐서 긴장은 안했지만 다 풀고나니 20분이나 남았어요.
시간이 남은만큼 빨리 풀려고 그랬는지 제대로 못보고 풀어서 아는 문제 실수를 좀 많이했어요.

시험 전 날 꼭 일찍 주무시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가세요!


- 면접 준비와 실제 면접 당시에 대한 노하우
  
필합까지 아무것도 안하다가 합격자 발표날 카페에서 상주하다가 바로 스터디원 모집글을 보고 스터디를 결성 했어요.
스터디원이랑 함께 면접연습을 해야 생각을 말로 뱉아보며 말을 매끄럽게 다듬을 수 있는거 같아 꼭 필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경력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 경험 질문에서 그 전에 직무랑 연관 짓는게 처음엔에 힘들었지만
다양한 서비스쪽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친절함과 고객응대능력쪽 경험을 계리직과 연관 지어 답변을 연습했어요.

유상통 면접특강 모의면접 다 너무 도움 많이 받았어요.
특히 경력이 없어 엄청 의기소침했는데 모의면접에서 오인혁 선생님이 "우수를 노려볼만 하다" 라고 코멘트 해주셔서 다시 밝은 제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

면접 당일에는 늘 하던데로 웃으며 대답 잘 하면 되겠지 했는데 예상치 못한 압박 질문을 많이 받아서 면접 후 미흡병이 제대로 왔었습니다.

압박 질문에 당황했지만 큰소리로 다 대답은 잘 하고 나온것 같아요.

제가 생각 하는 계리직면접의 포인트는 가장 부담 스러웠던 30분 사조서 쓰고 5분 발표 인것 같아요.
사조서 연습 많이 하시고 (몇가지 아이디어로 돌려막기 가능) 발표 연습도 많이 해보시는 것 입니다. 
아 그리고 면접때 너무 떨린다면 꼭 인데놀 처방받아드셔보시고 도움을 받으세요~ 

면접 준비하실때 유상통에서 해주시는 대로만 따라오시면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필기도 마찬가지지만 면접까지 책임지고 챙겨주니까요~

(부산청은 면접 본 응시인원 60명 정도였는데 유상통 부산 필기합격자 단톡방에 50몇명이었고
최종합격자 54명인데 유상통 합격자 단톡방 부산청 인원 44명이예요~)

- 계리직을 준비하는 수강생 모두에게 남기고 싶은 말

저는 참 의지가 약한 사람인데요, 계리직 시험을 23년에 꼭 붙어야한다는 생각으로 겨울에 시작해서 초여름이 될때까지 바깥 계절이 어찌 변하는 지도 모르고 달려왔습니다.

이왕 계리직 공부를 시작하셨으니 난 꼭 합격한다는 마음으로 필기시험 날 까지 뒤도 돌아보지말고 나의 1순위를 공부에 두고 전념하시면 꼭 합격 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특히 아이들 돌보랴 집안일 신경쓰랴 몸이 10개라도 모자란 저 같은 맘시생 여러분 내 몸이 안아파야 공부도 육아고 할 수 있으니 영양제도 꼬박 꼬박 챙겨드시고 건강 꼭 챙기세요!! 화이팅 입니다!!

- 합격 인증샷 첨부(수험번호 등)
 

김영선님 필기 합격수기입니다.
제가 40대에 계리직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영어과목이 없는 공무원시험 이기 때문이었고 주부들도 많이 합격한다. 직장병행으로도 가능하다. 쉽게 합격 할 수 있을것만 같아 보였던 타 사이트 광고에 혹 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전화상담원도 설명해줄때 단기 합격 가능하다 주부도 가능하다고 달콤하게 유혹하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쉽지 않은 직렬이고 공부였어요.
합격하신 모든 분들 정말 눈물나게 열심히 하셨을거라 감히 예상해봅니다.

저는 커트라인에서 겨우 한문제 차이로 필기 합격이라 최종합격을 못할 수도 있지만 단기간 모든걸 쏟아부어서 공부한 합격수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계리직 해볼까 하고 말이 나오자 마자 남편이 서치를 다 해서 에듀윌과 유상통 중에 어디서 강의를 들을지 물어봤습니다.
저는 완전 문과두뇌라 컴퓨터가 가장 자신 없었고 컴퓨터 강의 잘한다고 소문난 유상통으로 마음을 먹었고 1월 10일 시작하고 6월3일 시험일까지 144일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했어요.

아픈 날은 4시간마다 약 먹어가며 몽롱해도 억지로 앉아서 했고 설날에도 5월 어린이날 아들생일도 예외없이 독서실에 갔습니다.

남편이 2일 쉬고 하루는 24시간 근무하는 교대근무라 육아 살림 많이 도와준 덕분에 순공부시간을 어떻게든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이 쉬는 날은 아침 10시부터 밤12시까지 초창기 강의만 들을때는 순공시간 12시간이상 저 혼자 회독할땐 10시간 정도 였고
남편 근무 날에는 아침에가서 첫째 초등학생 하교  후 학원 보내고 다시 한시간 정도 공부하다가 둘째 유치원 하원시켜 저녁먹이고 빨리 자라고 닦달해서 9시쯤 재우고 다시 독서실에가서 12시까지하고 오면 순공시간이 6-7시간 쯤 됐던거 같아요.
나중에 시험 얼마 안남았을땐 시댁 친정 찬스 되는대로써서 둘째 하원시켜주시면 저녁7시쯤가서 저녁먹이고 씻기고 재우고해서 8-9시간 만들었어요.

공부가 막 잘 되고 있는데 제 의지와는 상관 없이 흐름이 끊기고 공부시간 확보도 안되니 초조하고 속상하기도 했지만
맘시생의 장점은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이 매번 주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 소중한 시간만큼은 아까워하며 나 대신 육아며 살림 해주는 식구랑 애들 생각 하면서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모든 맘시생들 화이팅 입니다!!)

공부 방법은 우선 처음 시작할때는 컴일이랑 한국사 강의만 들었고 우금에 손도 안댔어요. 개정될거니까 자료 나오면 시작 해야지 암기과목이라 나중에 하면 된다 생각했는데 절대 그러면 안되는거였어요. 일찍 시작해서 정말 많이 봐서 틀린지문이 자동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봐야 하는 과목이었던거죠.

우금을 늦게 시작해서 정말 너무 힘들었지만 다들 10몇회독씩 하신다해서 어찌어찌 10회독은 채웠어요.
빠르게 읽으면서 넘어가어가지 못하고 손으로 필기하며 정리해야 머리에 들어오는 타입이라 10회독도 엄청 힘들었답니다. 

저는 두분 이론강의 다 들었고 강의만 들을땐 어려운지 몰랐는데 혼자 책펴고 회독 시작 하는 순간 결코 만만한 암기과목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끼고 금융상품들 모르면 유투브 찾아서라도 이해하려고 하고 보험상품도 포기하지 않고 매일 5개 정도씩 포스트잇에 쓰면서 눈에 익히려고 노력했어요.(암기하기 힘들어서 진짜 손으로 쓰기만 한거 같아요.)
우편은 무슨 숫자가 그리도 많은지 처음엔 저걸 어찌 다 외우나 했지만 회독을 자꾸하니 나중엔 졸면서 풀어도 자동으로 튀어나오더라구요.

우금은 문제집이 나오고부터 문제를 풀어보니 어떤걸 중요하게 봐야하는지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 이후론 문제 풀어서 틀리고 봐도 봐도 안외워지는건 기본서에 포스트잇으로 정리해두고 다음 날 복습으로는 빠르게 포스트잇에 쓰인 내용만 봤어요.

한국사는 이제 사라지는 과목이라 공부 방법을 적어도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도끼 선생님께 받은게 많아서 짧게 말하자면 저는 10년도 더 전에 공무원 공부를 해서 한국사가 처음은 아니지만 그리 효자과목은 아니었던 터라 왕 순서 근현대사 년도는 못외우고 시대구분하고 중요한 왕업적이나 제도나 용어자체만 아는 정도의 베이스가 있었어요.
도끼샘 암기법을 사실 처음엔 찰떡같이 와닿는 것만 취하고 내용을 암기하려 했어요.
그런데 문제풀이 들어가니까 이게 뭔일인지 암기팁에 대입해서 문제 푸니 문제 푸는 시간도 엄청 단축 되고 내용을 다 기억해내서 풀때보다 실수도 줄어드는 매직을 경험하고 암기팁을 다 외우려고 노력했고 도움 정말 많이 받았어요.
심지어 우금 암기팁도 너무 주옥같아서 엄청 도움되었구요. (도끼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컴퓨터는 제가 제일 걱정되던 과목인 만큼 시간도 많이 쓰고 열심히 했어요. 유수샘은 빨리 회독하고 빨리 끝내고 우금에 집중하라 하셨지만 그대로 따라갔다간 저는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일반강의들으면서 기본서 중간에 문제를 풀었어요. 강의듣고 바로푸니 잘 풀려서 저는 자신감을 얻었지만 강의 완강하고 다시 혼자 보니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유수샘은 시간 없으면 심화패스 하라 하셨지만 심화강의 들었어요. 노트 정리를 열심히 하면서 어렴풋이 내용을 알듯 말듯 해졌어요. 기출문제집 병행하면서 심화 다 들으니 라이브 강의 시작 하셨고 라이브만 따라오라 하셨지맘 여전히 제 머릿속에 컴일 지식이 흐릿해서 수업 전에 먼저 1300제 풀고 정말 어렵고 모르는 파트들만 2배속으로 다시 심화들었어요. 
라이브 들으며 진짜 외워야하는 암기내용만 간추려 노트 정리 했어요. 그정도 하니 모의고사나 기출문제 풀면 60점대는 나오더라구요.
시간이 더 많아서 더 체계적으로 했다면 마지막까지 아쉬움이 남는 과목이었어요.

제 시험 점수는  한국사 75 우편 90 금융 85 컴일 55
시험 전날 긴장으로 잠을 못자서 몽롱한 상태였는지 긴장은 안했는데 대신 시험 다 풀고 20분이나 남더니
채점하고 깜짝 놀랐어요. 한국사 컴일 두과목에서 정말 꼭 맞춰야하는 쉬운문제 실수를 많이 했더라구요ㅠㅠ
어려운건 시간들여 꼼꼼히봐서 맞춘것도 많은데 쉬운문제를 이상하게 실수해서 점수가 너무 아쉽지만 그것또한 실력이고 시간 모자라지 않고 마킹 틀리지 않았음에 감사하며 면접 준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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