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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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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경인지방우정청 드디어 최종합격!
DATE
2023-08-23
NAME
박은미
조회수
3,351
박은미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2021년도 시험: 경인일반 1문제차 필탈
2022년도 시험: 경인특수지역 커트라인 면탈
2023년도 시험: 한국사-90, 우편: 95, 금융: 70, 컴일: 65점 최종합격!
유상통에서 공부한건 2023년도 시험이 처음이예요~ 진작에 유상통에서 공부했으면 초시 때 합격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후회도 되지만 워낙 둘째가 어렸어서 지금 합격한게 신의 뜻인구나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기합격 때 자세하게 필기후기는 썼기에 면접후기를 자세히 쓸께요~
 
<면접>
일단 저는 작년에 면접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작년보다는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작년에는 유상통이 아니였기에 스터디 만드는 것조차 너무 힘들었고 면접학원(X&XX) 다니면서 방쌤에게 코칭을 받았지만 워낙 남들앞에서 말할때 긴장을 많이 하고 머리가 하얗게 되는 스타일이라 너무너무 힘들게 준비했어요. 진짜 밥을 못먹을 정도로 스트레스 받아가며 준비했고 사전조사서가 너무 막막해서 새벽에 저절로 눈이 떠졌고 자료조사만 하루에 5시간 이상씩 했어요. 스크립트는 거의 면접보기 10일전에 완성해서 연습하느라 더 힘들었습니다
면접 당시에는 사전조사서를 10분 남겨두고 서론만 쓴 상태라 본론은 키워드 중심으로 쓰고 간신히 썼고 다행히 4번째 순서라 쓴거에 덧붙일 내용을 계속 생각하고 암기해서 사전조사서 발표는 마무리 했어요~ 1가지 대답을 못했고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어서 미흡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커트라인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커트라인이여서 떨어진 것 같아요~
 
이번 면접준비때는 필기스터디 분들이 모두 필기합격하셔서 그분들과 스터디 그대로 구성해서 시작했습니다. 스크립트도 예전에 만들어놨고 사전조사서 자료도 있었기에 필기합격 발표나고부터 준비했고 미리 스터디분들에게 면접자료는 공유했었어요~ 저는 작년에 사전조사서는 면접학원 도움을 받았지만 나머지 경험부분은 도움을 많이 못받은 것 같아서 면쌤에게 따로 수업요청드렸고 워낙 스케줄이 꽉차계셔서 70+30분 화상수업 했습니다. 솔직히 면접 울렁증이 없으신 일반 분들이면 유상통 스터디로도 충분해요~ 하지만 저는 워낙 말주변이 없었기에 면쌤께 코칭받았던 것이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70분동안 제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거기에 맞춰서 스크립트를 작성해 주시는데 저의 수준에맞게 작성해주셔서 입에도 잘 붙고 면접준비 초반에 스트립트를 완성해 놓으니 연습할 시간이 많아서 나중에는 거의 다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면쌤 수업은 진짜 강추해요! 사전조사서는 유상통꺼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사전조사서를 많이 써보는 것 보다 대안을 2~3개 정도로 아이디어를 잘 생각해서 배경, 방안, 기대효과 순으로 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면접 첫주부터 한명씩 돌아가면서 발표해봤어요~ 계속 발표연습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야 늘어요~ 백날 아이디어만 서로 생각하고 면접처럼 25분 발표하고 경험질문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사전조사서, 경험질문에 대해 꼬리질문을 해보고 대답해보는 것도 효과적이였어요~ 면접 2일전에는 그동안 쓴 사전조사서 준비했고 경력직분들 면접질문들 스크립트 작성해 보고 발표해보았어요~
저는 화장, 머리 모두 집에서 했습니다. 면접복장무료대여 서비스가 있어서 복장도 빌렸고요~ 저는 면접장까지 차로 1시간10분정도 거리인데 오전조라 620분쯤에 출발했습니다. 자리에 착석해서 그동안 준비했던 사전조사서 내용 다시한번 보았습니다. 긴장되서 머리에도 들어오지 않았지만 뭐라도 봐야할 것 같았어요^^ 사전조사서 쓰기 30분전에 인데놀 먹었고 사실 전날 긴장되서 잠을 거의 못자서 인데놀 먹으니 잠이 쏟아지더라고요~ 인데놀은 먹어본 경험이 있었고 저번 면접때 효과를 톡톡히 보아서 2번 먹을 생각이였는데 잠이 쏟아져서 그 이후로는 안먹었습니다. 이번에도 4번을 뽑아 면접장 들어갈때까지 거의 2시간이 걸려서 인데놀 효과는 사라진 채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사전조사서> 주제는 "우체국금융의 특징과 우체국예금의 수익성 강화방안" 이였던 것 같아요~
1. 현황-자료를 바탕으로 썼어요
2. 우체국금융의 특징-전액보장, 여신없음, 이런 내용으로 2줄정도 썼던 것 같아요. 요약형으로 썼어요.
3. 우체국예금의 수익성 강화방안
    (1) 대상: mz세대(발표하면서 사회초년생이나 학생이라고 추가해서 말했어요. 두번째 방안의 대상을 직업으로 써놔서 말하면서 수정했어요)
         -배경: mz세대들의 특징, 짠테크, 리셀테크등을 썼던 것 같아요
         -방안: 우체국 알뜰교통카드 출시->지자체 20%할인+우체국 전월실적 20만원 이상 사용시 10%할인(한도설정)
                    
(지금 5대은행에서 알뜰교통카드가 출시되었고 청년층은 최대 38%할인이 가능한 점 설명함)

         -기대효과: mz세대 유입가능->잠재적 미래고객유치로 인한 수익성 강화
                      알뜰교통카드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 저하
    (2) 대상: 소상공인-배경: 현재 우체국에서 4대은행 포함 8개은행의 위탁업무 맡고 있는 점 씀
                           -방안: 우체국 은퇴설계상담소-> 은퇴설계상담해주며 우체국 연금저축보험 안내
                           -기대효과: 보험, 예금 가입 유도하여 수익성 강화
                                         소상공인 노후생활 경제적 안정 확립 도모
  4. 결과 및 포부-사회적 안전망 역할의 공익사업을 위해서는 수익성 강화가 필요함을 설명, 나도 입직 후에는 고객맞춤상품을 추천드려 우체국의 수익성 강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겠다 씀.

<꼬리질문>
1. 두번째 방안이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 같은데 특볋히 소상공인을 타켓으로 정한 이유는?
   -2025년에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것을 기사에서 봤다. 전계층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특히 소상공인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중에 퇴직연금이 없기때문에 대상직업으로 정해 보았다.
2. 그렇다면 자영업자들도 해당되는것인가? 이런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생각해 냈는기?
   -(사실 면쌤 강의에 타행고객 흡수방안에서 보았지만 그것을 말할 수 없기에) 면접스터디원들과 AI의 발전에 따른 계리직 공무원의 앞으로의 역할(단어가 잘 생각이 안나 버벅댔어요^^;)에 대해 토론하면서 인터넷 조사와 책을 찾아보면서 미래에도 AI의 도음을 받아 금융상담이 가능하지만 최종적인 상담은 사람을 통한 대면상담을 원한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생각해봤다. (끄덕끄덕 해주시. 두번째 방안을 국장급 면접관으로 유추되시는 분이 많이 좋아하시는 느낌을 받아서 자심감이 생겼어요)

<경험형질문>(조금더 자세히 설명했지만 핵심내용만 쓸께요)
1. 도전적이였던 경험은?
   - 학원 강사로 근무할 당시에 행사 MC를 보았는데 앞에 나서서 발표하는 것을 꺼려하는 성격이지만 모두 하기싫었지만 나라도하자는 마음으로 도전했고 좀 버벅댄부분도 있었지만 재미있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2. 그 경험을 통해 배운점은?
   - 다른 사람들은 도왔다는 것에 스스로 뿌듯했고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걱정을 하는 성격인데 이 경험을 통해 생각하기전에 시도해보려는 노력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3. 발표하는 것을 꺼려하는 성격인데 행사MC를 하려면 스트레스도 상당했을 것 같은데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했나?
   -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대한 스크립트가 생각나서) 소설책을 보거나 요가를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감정이 잘 이입되는 스타일이라 소설책을 보면 공감도하고 간접세계를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요가를 하면 신체적으로 체력도 기를 수 있지만 명상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해소되기 때문이다.
4. 그렇다면 다른 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말이냐?
   - 네, 그렇습니다.
5. 공익보험상품 말해봐라
   - 만원의행복 보험을 설명. 차상위계층을 위한 보험으로 공부한지 시간이 지나 정확하진 않지만 만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가능하고 1년에 1만원, 3년에 3만원의 보험금을 내면 나머지 금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때 과학정보,,과학기술,,이러면서 3번정도 버벅거리고 말했어요 ㅎ)께서 내주시는 거로 알고 있다.(상해보험이고 보장내용이 면접끝나고 생각나서 제일 대답이 약했던 질문이였어요..ㅠ)
6.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상황형 질문으로 넘어갔음) 다른 직원들은 일이 적고 지원자에게만 많은 일이 주어지면 어떻게 하겠는가?
   - (저는 나은 일로 들어서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면접관님, 나은 일이 주어지셨다고 질문주셨습니까? 라고 하니 다시 한번더 설명해주셨어요. 일단 일이 많다는 것이 주관적으로 많다고 느껴지는지 제 자신을 한번 살펴보겠다. 제가 신입사원이라 많다고 느껴지는거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가 책임지고 마무리 할 것이고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많다고 생각한다면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
7.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과거경험이나 없으면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겠는가?
   - 학원강사로 일할 당시에 교수평가가 좋아 최상위반을 여러반 맡았고 수업준비며 보강수업이며 일이 많아져 형식적으로 학부모 상담이 되어 학생에게도 학부모에게도 피해를 드리는 것 같아 동료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8. 도와달라고 하면 그냥 도와주던가? 
   - 제가 평소에 동료들을 잘 도와주기도 해서 동료들이 선뜻 도와주었고, 도움을 받을 땐 커피라도 사주며 고맙다고 꼭 이야기했다.(계속 웃으면서 면접에 임하려고 노력했는데 커피사주었다는 말 할때는 더 활짝 웃었어요~ 이런 멘트는 스크립트로 짜지 않았지만 실제로 제가 한 일이라서 좀 민망했나봐요 ㅎ)
9. (끄덕끄덕) 도와달라고 했는데 동료가 싫어해서 갈등상황이 생긴다면 어쩌겠는가?(정확하게 이 질문은 기억이 안나네요ㅠ)
   - 일을 하며 갈등상황을 여러번 겪었지만 그때마다 1:1대화를 통해 모두 해결했다. 1:1로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 오해를 한 부분을 풀 수도 있고, 상대방의 진심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10. 만약에 상사가 많은 일은 지원자 혼자 다 하라고 한다면?
   - (고민하는 척하며) 학원일을 할때도 늦게까지 일한적 많다. 상사께서 그렇게 하시는데는 그렇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일을 빨리 배우길 바라실 수도 있고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기떄문에 제가 모두 하겠다.
11. 시간이 없다.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은 말 해라.
   - 준비한 스크립트 그대로 말함.

일어서서 의자옆에서 인사했고 나올때도 보고 계시진 않았지만 문앞에서 인사하고 나왔어요~
전체적으로 저도 웃으면서 자심감있게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총 3번정도 버벅대서 그것때문에 많이 불안했네요ㅠ
저는 중요 스크립트를 모두 인용해서 대답했어요~ 4번째 순서였는데 저희가 오고나서부터는 조용히 하라고 하셔서 모두 조용히 묵언수행하며 기다렸습니다.(저희 오기전까지는 모두 면접에 대해 이야기하며 소담을 나누었다고 하드라고요~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지루했는데 책을 한권 가져가셔서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와서 스터드하셨던 분 만나서 수다떨었는데 4조 분들은 계속 면접관님이 대답을 자르셨다고 하드라고요~ 저는 그래도 다행히 좋으신 남자2분 면접관님 만나서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저도 진짜 말 조리있게 못하는 사람인데 하다보면 늘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처럼 말하는 것에 자신없는 분들은 다른 학원 가지마시고 필기보고나서 필기점수 안정권이면 면쌤께 개인강의 신청하세요~ 필기결과 발표나고 연락드리니 시간대가 꽉차서 없다고 하신 것을 간신히 해주셨네요~
진짜 필기, 면접 모두 유상통 도움을 톡톡히 본 사람으로서 다른 곳 가지마시고 유상통 하나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유수쌤 하신 말씀이 거의 대부분 맞기 때문에 다른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말씀하시는대로 하시면 꼭 좋을 결과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유상통 카페에서 또 후배님들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가세요~ 설령 결과가 좋지 않았어도 그것 또한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생각하시고 계속 도전하십시오~
언젠가는 저처럼 빛을 발할 날이 꼭 올겁니다! 화이팅요!

박은미님 필기 합격수기입니다.
<초시: 2021년도 시험 경인청 1문제차 필탈>
2020년 여름부터 무료강의카페를 통해 조금씩 동영상 강의로 준비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첫째가 7살, 둘째가 생후 7개월 정도였던 것 같아요. 
둘째 낮잠자는 시간에 조금씩 공부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강의를 1회독 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리직 공고가 나서 부랴부랴 스터디 구하고 제 상황안에서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아요. 참고로 무료강의카페 강의는 강의는 무료이지만 교재값이 비싸서 교재값으로 거의 30만원 가까이 쓴 것 같아요. 그리고 강의도 무척 짧습니다. 큰애는 병설유치원을 다녔던 관계로 2개월 겨울방학이 있었고 둘째는 어린이집을 보내지 않고 공부한 터라 하루에 많이 공부해봤자 5시간정도였고 강의를 후루룩 1회독 하고 나서는 기출만 돌렸어요. 정말 컴일때문에 고생했고 제 실력이 아니라 운이 좋아서 1문제차이로 필탈했다고 생각해요. 

 <재시: 2022년도 시험 경인청 특수지역 컷면탈>
 이렇게 빨리 다시 공고가 나올꺼라 생각을 못해서 팽팽 놀다가 공고가 나오고나서 부랴부랴 공부를 시작했고, 저번시험때 컴일때문에 떨어진거라 생각해서 컴일에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 당시에 주말부부에 둘째는 아직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지 않았던터라 조금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컴일위주로 공부했던것이 필기점수가 높지 않았던 이유같아요. 그리고 코로나에 개인사정으로 2월중순부터 4월초까지 아예 공부를 하지 못해서 사실 반포기상태로 시험을 봤습니다. 초시때보다도 점수가 좋지 않아서 필합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특수지역이라 운이 좋아 합격했고 면접을 준비했어요. 그 당시에는 유상통이 아니라 스터디 구하기조차 힘들었습니다. 초시때 같이 공부했던 유상통 수강자 언니가 면접준비를 도와주었고 유상통 스터디분들이 같이 하자고 제안해주어서 정말 눈물흘리면서 면접준비했어요.(지금 생각해도 너무 고마우신 분들이였어요~유상통 수강자 분들이 필기 점수도 높았지만 인정도 많으신 분들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어요.) 그 때는 사전점수공개가 없어서 저는 커트라인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준비했고 워낙 말주변이 없어서 보통만 맞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제가 커트라인이였드라고요. 지금도 2문제가 왜 더 틀렸는지 모르겠네요~

<2023>
면접 탈락하고 한달은 아무생각없이 보낸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제대로 유상통 강의 들으며 공부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있었으나 워낙 면탈 후유증이 커서 마음잡기가 쉽지 않았어요. 다시 도전한다고 하니 최종 합격했던 유상통 수강자 언니들이 문제집을 보내주었고 유상통 문제집 수준이 다른 문제집과 다르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유상통 강의를 결제하고 카페에서 스터디를 구해서 공부시작했어요~ 하지만 공고전이라 공부하고 1달도 안되서 개인사정으로 대부분 탈퇴하셨고 결국 방장님이랑 저랑 둘이서 계속 공부했어요. 저는 낮에는 친정엄마일을 돕느라 많이 공부를 못하여 새벽에 일어나 공부했고 그 날 진도는 완료하려고 노력했어요.(한국사, 우편, 금융, 컴일 모두 스터디를 통해 1회독 이상씩 했습니다.) 공고전이라 하루에 4-5시간씩 공부했고 주말에 쉬면서 아이들과 보냈습니다. 공고 후 재시생분들 위주로 스터디를 충원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했어요.(우편과 금융만 함께 공부했어요.) 스터디원분들이 다들 실력이 좋으신 분들이라 진짜 많이 배웠어요. 저는 중요한 내용위주로 대충보는 스타일인데 단어 하나 하나 바꿔가시면서 문제를 내시는 모습에 저도 우편과 금융을 꼼꼼히 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 기관에 가 있을때 4-5시간정도 공부하고 새벽에 일어나서 3-4시간정도 공부했고 스터디원분들 내주시는 문제들은 도서관 이동시 버스에서 풀거나 밥먹을 때 풀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 스터디분들 모두 필기합격하신 상태입니다.^^ 

*한국사: 90점(한문 1문제 찍어서 맞음)
-사실 제일 자신있는 과목이였어서 많이 공부는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유상통 1,2차 봉투모의고사 때 60점 대여서 그때부터 다시 한국사에 매진 했던 것 같아요. 한국사는 종우쌤을 늦게 알게되서 핵지총위주로 공부했고, 종우쌤 강의는 식사할때나 버스로 이동할 때 들었어요. 사실 지금도 종우쌤 암기팁은 외운게 없지만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강의를 통해 채워서 한국사를 고득점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공부하기 싫을 때나 자투리 시간에 강의를 들었는데 그 강의 내용이 많이 머리에 남았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고마우신 강사님 중에 한 분 이십니다. 

*우편: 95점
-우편은 초시, 재시 때도 점수가 높았던 편이라 걱정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시간투자대비 고득점 할 수 있는 과목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무료강의를 통해 하**쌤 강의와 문제집으로 공부했었는데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생각때문에 다시 고민석쌤 강의를 들었어요. 단, 처음부터 끝까지 듣지는 않았고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나 자주 틀리는 부분 위주로 들었어요. 우편은 꼼꼼히 공부해야 하는 만큼 기본서에 틀린만한 단어를 적어놓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고민석쌤 예상문제집에 제가 헷깔리는 문제를 ox문제나 빈칸문제로 만들어서 적어놓고 공부했어요. 문제집 퀄리티는 고쌤 문제집이 좋다고 생각해서 하**쌤 문제집에서 계속 틀리는 문제도 예상문제집에 옮겨서 계속 봤어요. 공고전에도 전년도 고쌤 예상문제집으로 공부했던터라 예상문제집만 10회독 넘게 본 것 같아요. 거기에 기본서, 하**쌤 ox문제집, 고쌤 핵심체크와 응용 문제집을 다회독 했습니다. 

*금융: 70점(3문제는 실수로 틀렸는데, 문제를 다 풀고 이상한 데다 답을 체크했네요.ㅠ)
-제일 걱정했던 과목 중 하나였어요. 재시 때 점수가 높지 않았던 이유가 금융파트랑 컴일이였어서 걱정을 많이 하며 공부했습니다. 시간을 제일 많이 투자했고 보험파트는 따로 A4용지 3장에 상품 특징 적어놓고 계속 보려고 노력했어요. 봉투모의고사때 계속 90점 이상이라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은 상태에서 시험을 봤는데 집중을 끝까지 못해서 실수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제 경험상 저는 금융풀 때 쯤에 약간 몽롱해 지더라고요ㅎ; 우편과 마찬가지로 기본서 위주로 여러 문제집을 풀었고 고쌤 예상문제집으로 단권화했습니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해서 샤워할 때나 설거지 할 때는 종학쌤 북적북적 암기노트 강의 들었어요.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허투로 쓰지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컴퓨터일반: 65점(영어는 2문제 모두 틀렸어요.)
-정말 초시때부터 제일 힘들었던 과목이였어요. 초시때는 뭣도 모르고 기출위주로 공부해야한다고 해서 기출문제집을 6회독 하고 시험을 봤던 것 같아요. 해설을 외우려고 노력했는데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문제를 푸니 조금만 문제가 다르게 나와도 못 풀겠더라고요. 이번 시험에서는 기초를 튼튼히 해야겠다 생각해서 공고전에 심화강의를 1회독, 1300제 1회독, 기출문제집 1회독을 완료하였고 그 덕에 라이브특강때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솔직히 이번 컴일 시험지를 보고 멘탈잡기가 조금 힘들었는데(처음 보는 내용들이 은근히 꽤 있더라구요.) 유수쌤이 꼭 맞아야하는 문제만 맞아도 합격할 수 있다는 하셨던게 생각이 났고 제가 아는 부분에서는 실수 안하려 노력했어요.(그래도 1문제 실수는 했네요^^;) 저는 제 실력을 알고 있기에 컴일 점수에 매우 만족을 합니다. 정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유수쌤이 하라는데로 하라는 거예요. 컴일에 너무 큰 욕심부리지말고 다른 과목에서 고득점하는 것이 단기합격의 지름길입니다. 또한 시험공부 시작전에 많이 조사해보고 합격수기를 보고 공부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도 진작에 유상통을 알았다면 이렇게 돌아오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저는 또 면접이라는 큰 산이 있지만 이것또한 유상통만 믿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최종합격해서 다시 최종합격 수기 쓰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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