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합격수기
직장병행 5개월 반 초시생 최종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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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1. 수험기간초시로 2024.02.01~2024.07.19 약 5개월 반동안 직장 병행하며 수험생활 했습니다. (2020년도에 한능검 1급을 취득해놓은 게 있어서 한능검 공부는 이번에 따로 하진 않았어요) 초시여서 잘 모르는 것도 있었고, 불안한 마음도 컸었는데 그 때마다 유상통 합격수기들 정독하며 심기일전 했던 기억이 있기에 최대한 자세히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저는 수험기간이 짧긴 했지만 부끄럽지만 주말에는 리프레시를 핑계로 공부를 거의 안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주말에 쉰 만큼 평일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고 집중을 더 잘할 수 있었습니다. (마냥 앉아있기보단 짧은 시간에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또한 24년 1월 1일자로 입사하고 근무 시작하여 공부는 2월 1일부터 시작했어요. 고로 필기시험 처음부터 끝까지 직장 병행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적어 심적으로 슬럼프가 왔던 때도 있었지만, 유수선생님께서 강의하실 때마다 항상 멘탈잡아주셨던 게 너무나도 큰 도움됐어요 유수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위하여 7월을 제외하고는 매일 유산소 40분~1시간 운동은 꼭 했고, 잠은 아무리 늦어도 12시쯤 자면서 수면시간 7시간은 확보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스터디 플래너에 계획을 세웠는데 만약 못했으면 보다시피 그냥 X 표시하고 새로운 날짜를 기입하여 공부를 진행했어요.. 2. 과목별 점수 우편일반: 100점, 예금일반: 80점, 보험일반: 95점, 컴일&기초영어: 70점(컴일: 40점, 영어: 30점) 필기시험 공부하면서 합격자 분들과 통화하는 컨텐츠 진행할 때마다 나도 열심히 해서 합격자 통화 꼭 하고싶다 라며 막연히 생각했던 날들이 떠오르네요. 유수선생님께서 제 글을 보신다면, 제게도 통화해주시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진심으로 응원 같이 해드리고 싶어요! 3. 최종합격 소감 이 사진을 찍으면서 제발 면접 잘보게 해주세요 하던 때가 벌써 2주가 지났네요... 필기시험 합격수기를 작성할 때도 잘 믿기지가 않았는데 이렇게 최종합격 수기를 작성하게 되다니 감격 of 감격입니다. 필기를 공부할 때에는 정말 외롭기도 하고,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에서 오는 중압감이 엄청났다면 면접은 정말 정신적으로 오는 스트레스가 크더라구요. 면접 때 뭐가 나올지 모르니까 이런식으로 우편활성화 방안부터 신세대 유입방안까지 여러가지 방안들을 스터디 멤버들이랑 다 정리해두면서 대비했었어요.(만능답안) 하지만, 면접이 생각한 것과 다르게 약간 개인의 경험을 중심으로 녹여내는 것들이 나오는 경향을 미리 살펴서(셋째날이었기에 가능) 또 그에맞게 스터디원들과 함께 준비해둔 결과 오히려 면접을 어렵지 않게 잘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스터디원들 잘만나는 것도 복인데 언니들이 정말 착하고 잘맞아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유상통 짱 4. 계리직공무원 포부 면접장에서 물어보면 포부 얘기할 문장을 써놨었는데 그게 생각이 나네요.. 면접적사고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어요 ㅋㅋㅋㅋㅋ 일단, 저는 면접을 준비하면서 꽤 많은 우체국들을 갔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곳들은 어느 우체국이든 주무관님들께서 따뜻하다는 인상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동경의 시선으로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도 따뜻하고 친절하게 방문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고, 제가 최종합격을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유상통의 덕이 컸기에 현장에서 지식을 쌓아 도움드릴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드리고싶어요! 종희샘 티라미수 잘 먹었습니다. 모의면접 때도 해주신 말씀 덕분에 유연한 사고를 지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은혜 잊지않고 은혜갚는 까치가 될게요.. 하뚜 5. 필기시험 준비 노하우 거창한 노하우랄 것은 없지만 저는 3가지 딱 말씀드리고 싶어요. 1) 나만의 암기법을 만들어라. 저는 모든 과목에서 암기법을 정말 잘 활용했던 것 같아요. 암기법을 활용하면 기억에도 오래남고 내용은 가물가물해도 머리에는 끝까지 남더라구요. (억지여도 끼워맞춰서 외웠어요!!) 예를들어 우편에서 국제우편 첫 파트에 정말 년도가 많이 나오는데 그 중 APPU년도 중에 1961년과 1962가 나옵니다. 그래서 아푸라는 강아지 유일(61)견이야? 아니 유기(62)견이야 이런식으로 말도 안되지만 기억에 남게 암기법을 만들어서 지금 최합후기 쓰는 순간에도 기억에 남게 머릿속에 각인시켰습니다 ㅋㅋㅋ 2) 빈칸노트를 활용해라. 빈칸노트 정말 어려울 것 없습니다. 저는 수험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우예보 모든 과목 기본서를 빈칸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예시> 기본서는 너무 가독력도 떨어지고, 중요하지 않은 것과 중요한 것의 구분이 잘 가지 않아서 모든 과목을 이런식으로 빈칸노트를 만들었어요! 강의 보면서 1회독, 빈칸노트 만들면서 한 번 회독하고(2회독), 다시 풀어보면서도(3회독) 보니까 한 번 공부할 때 3회독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좀 느리더라도 꼼꼼히 가자라는 마인드로 무조건 빈칸노트를 만들어서 학습하고 넘어갔습니다! (빈칸 안에 답 쓸때는 기화펜 이용했어요! 정말 활용 잘했습니다) 수험생활을 돌이켜봤을 때 정말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었던 작업이었지만 그럼에도 빈칸노트의 덕을 톡톡히 보았으므로 추천드립니다. + 아 그리고, 공부가 너무 하기싫을 때는 Q&A 게시판에서 다른 사람들은 뭐가 궁금했는지 또 그 내용을 내가 알고있는지 점검하면서 선생님 답변을 예상해보기도 했습니다. 예상답변과 선생님 답변이 다를 때에는 선생님께서 답변하신 내용을 보면서 저의 부족한 점을 알아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3) 멘탈관리 중요하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직장병행 수험생이어서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남들보다 못할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고 오히려 직장병행을 하면 신체리듬이 아침형인간으로 맞춰지기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고하면서 긍정적으로 좋은쪽으로만 생각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또한 직병이다보니 부족한 시간을 어디에서 끌어올지 생각하다가 좀 일찍 일어나는 것을 택하여 6시~7시쯤 일어나 출근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퇴근하고 와서 공부하고 또 자는 일상을 반복했습니다(+운동) 그리고 솔직히 업무하다보면 남는시간이나 그런시간 꼭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 때도 틈새공부를 하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좀 독해질 필요는 있는 것 같아요! 루틴: 기상 -> 공부 -> 출근 -> 퇴근 -> 운동 -> 공부 (사담이지만 5월에 저희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 때도 진심으로 애도하는 동시에 낮에는 장례식장에 손님들께서 안오는 시간을 활용해 공부하고, 저녁에는 O/X퀴즈를 하면서 공부패턴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주말에는 공부를 못하는 날이 많았지만 역설적으로 공부를 못했다고 자책하지 않고, 주말에 못한거 평일에 다하자! 라는 생각으로 또 평일에 열심히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기도 했어요. 공부가 안되는 날은 누구나 있기 마련입니다. 안되는 날에는 잠깐 휴식을 취하시고 못한만큼 또 해내면 되는 겁니다. 강철 멘탈로 묵묵히 나아가세요. 그러면 언젠가 발전해있는 나를 발견하실거예요 6. 계리직을 준비하는 수강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응원메시지) 수험생활이 너무 외롭고 힘드실 거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렇기때문에 그 외로움과 고독감에 취해있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임하세요. 공부가 너무 하기 싫으면 잠깐 동네 산책도 갔다오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탈출구)을 찾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숨통이 트이니까요 ㅠㅠㅠ 그리고 유수샘, 고민석샘, 이종학샘, 김종희샘 등 여러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말씀 잘 귀담아 들으시고, 시키는 거 제때제때 하세요 ㅋㅋㅋ 안그럼 나중에 배로 힘들어요 너무너무 좋으신 분들이고 누구보다 여러분을 응원하고 곁에서 도움을 많이 주시는 분들이니 믿고 따르시면 됩니다. 특히 유수선생님 저는 진도가 느려서 비록 라이브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너무 사람이 좋으시니 소수의 의견도 다 들어주시는 분이세요.. 녹화방송 보면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그냥 아바사바 유수샘 말 들으면 컴일은 걱정 정말 안하셔도 될거예요. 믿고 따르십시오! 저도 유수샘께서 풀어야된다고 말씀하신 문제들만 노란형광펜치고 풀고 나머지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8개 맞았습니다~ 진짜 컴퓨터에서는 일자무식인 제가 반타작보다 더 맞은 건 기적이에요.. ㅎ 유수샘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7. 면접준비(스터디원 전원합격) 저는 커트라인이어서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 심했습니다. 그래서 남들과 똑같이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필기시험 결과가 나오자마자 면접학원을 등록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도움은 되었지만 다시 한 달 전으로 돌아간다면 학원 대신 스터디언니들이랑 더 많이 만나고 시간을 더 할애할 것 같아요. 저만 혼자 타지에 살고 언니들은 다 같은 지역에 살아서 제가 항상 스터디를 하러 기차타고 갔었는데 당시에는 힘들었지만 기차에서 맨날 빨간우체통 읽고 언니들 답변 복기하는 시간이 참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운이 정말 좋았던 건지 스터디원들을 너무너무 잘만나서 면접보고 난 후에도 네이버 웨일로 화상회의 하면서 떠들기도 하고, 스터디 하러 제가 맨날 언니들 지역으로 가서 내일은 언니들이 저희 지역에 놀러올만큼 유상통 덕에 정말 소중한 인연을 얻었습니다. 열심히 연습하고 훈련한 결과 실제 면접에서 여태껏 모의면접 해본 것 중에 가장 잘하고 나왔고, 물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미흡병은 오긴 했지만 ㅋㅋ 언니들이랑 다같이 최종합격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네요! 그리고 면접준비하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으시다면 우체국 아무곳이나 가보세요! 저도 너무 과부하가 올 때면 우체국 가보곤 했는데 갈 때마다 면접에서 말하고 나오고 싶은 에피소드들이 생기더라구요! 실제로 면접에서 ~~한 모습을 보아서 우체국에서 이렇게 하고싶습니다 하시니 면접관분들께서 좋아하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면접 공부하다가 시간나시면 우체국 방문 강추드립니다!! 8. 합격 인증샷 첨부 저도 불과 몇 달 전까지는 직장병행하는 수험생이었기에 직장병행 하시는 분들의 마음 너무 잘압니다. 하지만 제가 해냈으면 여러분 또한 해낼 수 있으시리라고 확신하고, 뒤에서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공부할 당시에 직장인들 수기는 모든 사람들 수기를 다 찾아서 읽어봤을 정도로 여러사람의 후기를 봤었는데요. 그 여러 후기들 속에는 '간절함'이 공통되어 있으시더라구요. 오늘의 간절함, 또 내일의 간절함이 모여 여러분께도 "합격"이란 결실이 찾아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신을 믿으시고, 유상통 선생님들을 믿으시고, 주변의 응원해주는 내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수기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도움드릴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찾아올게요! 내년 합격수기의 주인공은 무적권 여러분입니다. 오늘도 힘내세요 아자아자!! |
김소희님 필기 합격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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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험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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