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

2022.12~ 6개월 / 한50 우90 금85 컴60 총점71.25

12월에 한능검 1급 따고 컴일 기본강의 1회독 한 상태에서 2월부터 우예보 공부를 시작했고 컴일은 라이브특강만 따라갔습니다. 막판 코로나로 인한 컨디션 난조와 믿었던 한국사를 망했고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았습니다 

시험 당일도 잠을 못자 몽롱한 상태 + 약기운 + 기침할까 긴장 등등 컨디션 조절 실패가 컸던 것 같습니다 (시험 다가올때 컨디션 관리 건강관리 꼭 잘 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우예보가 나름 잘 나왔고 경인컷에 1문제차라 한번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4개월 남겨 놓고 본격 우예보 공부를 시작할 때  사실 이번은 시험삼아 보고 내년을 노리자 라는 조금은 안일한 마음이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이브강의 시작 때 유수쌤께서 이번에 그냥 보고 내년에 붙자 그런 마음으로 시작하면 내년에도 안된다 올해 붙는다는 마음으로 해야한다고 하셨고 그 때 정신이 번쩍들어 마음을 다잡고 당해를 목표로 공부하기시작했습니다 아쉽게 불합했지만 커트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 있었고 그 덕에 이번 재시에 필합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재시>

2024.2~ 6개월 / 우95 예90 보85 컴75 총점 86.5

초시 불합 후 6-7개월은 책을 펼치지도 않고 유상통도 안들어왔습니다 합격 후기 보면 속상해서요 7개월간 학원에서 알바를 했고 1월말에 그만 둔 후 2월부터 컴일 새로 찍으신 심화 강의 들으며 워밍업하고 우예보 새 책 나온 후 고쌤 기본강의 다시 들으며 본격적으로 공부시작했습니다  

공부시간은 최소 평일은 하루 6시간 이상 주말은 4시간 이상을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일이 있더라도 그 시간은 꼭 채우고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평균적으로 8시간정도 한 것 같고 한달 쯤 전부턴 9-11시간 공부했습니다   

제 나름 분석한 초시 실패의 이유는 건강 관리 실패와 실전 문제풀이 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문제를 최대한 많이 반복해서 푸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초시 후 쉰 기간이 길어서 다 잊었을거라 생각했는데 공부 할 수록 이전에 했던 게 떠올랐고 왜 재시 합격자가 많은지 이해가 됐습니다. 초시때는 뭔지도 모르고 암기에 급급했다면 재시때는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고 공부가 더 쉽게됐던 것 같습니다. 혹시 아까운 점수로 재시 도전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꼭 다시 한번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과목별 공부방법>

한국사 - 기본은 있다고 생각했고 다른 공부하기 싫으면 한국사로 힐링할 만큼 좋아하는 과목이었는데 초시 때 보기 좋게망했습니다. 망하고나니 올해부터 한능검으로 대체된게 다행으로 느껴졌습니다ㅎ 한능검은 최** 선생님 유튜브 강의와문제집과 기출문제만 봤습니다

컴일- 처음에 참 어려웠고 여전히 어려운 과목이지만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기본강의는 포기하지말고 쭉 끝까지 들으시기 바랍니다 물론 강의도 너무 많고 한번 들어도 온통 무슨 말인지 모를테지만 그게 정상입니다 모르는건 그냥듣고 패스하시고 끝까지 들어보세요. 초시때 기본강의+라이브, 재시때는 심화강의+라이브 들었고 매일 전날 한 라이브 강의 듣는 것으로 그 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제겐 어려운 과목이지만 이제 이 문제가 어느 부분에서 나온건지 구분은 갑니다 ㅎ 초시때는 혼자하는 문제풀이가 부족했던 것 같아서 새 기출문제집 나온 이후로는 매일 3 세트씩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전체 4회독 정도 한 것 같고 올려주시는 유사문제도 매일 2세트씩 풀었습니다 나중엔 문제만 봐도 답이보이는 지경이었지만 모든 선지에 익숙해지는 것, 직접 계산문제를 손으로 반복해서 풀어보는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냥 계속반복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재시때 기본서는 한번도 안펼쳐봤네요 라이브강의로 복습하고 문제풀고 그게 다였습니다. 하루에 2~3시간 정도 할애했던 것 같습니다. 유수쌤이 중요하다고 하시는것만 계속 반복해주시는 것만 따라가시면 됩니다. 물론 다른데서 나올 수 있습니다. 근데 안나올 수도 있고요 그 확률에 시간을 걸기 보다 그 1-2문제 날려도 흔들리지 않을 우예보 성적을 만드시는게 시간이나 노력면에서 훨씬 이득입니다. 컴일은 100점 맞으려하면 괴로운 과목입니다 

우예보- 고쌤 기본 강의 들으며 1회독 한 후에 꼼꼼하게 과목별 3회독씩 봤습니다. 이 이후로 기본서만 읽는 회독은 안했습니다.기본서만 읽으면 저는 너무 졸려서요ㅠ 그리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그냥 책을 읽는 공부 보다 책을 읽고 난후 바로 해당부분을 퀴즈나 문제로 풀어보면 장기 기억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도 ox와 문제집으로 문제 풀면서공부하는게 저한테 맞아서 고쌤 문제집 하**쌤 ox 와 문제집 그리고 교보에서 계리직 검색해서 나오는 문제집을 닥치는대로 과목별로 4개씩은 봤고 각각 3회독 이상했습니다. 보다가 모르는 부분만 기본서 펼쳐서 다시 봤습니다. 우예보는기출의 양이 워낙 적고 매번 바뀌는 탓에 풀 수 있는 양질의 문제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풀 수 있는 문제는 다 구해서 풀었고제가 다 풀어본 결과 개인적인 생각으론 고쌤문제집이 제일 시험과 유사한 느낌이고 하**쌤 문제집은 기본서 대신 회독하기 좋습니다. 그 외 다른 문제집들은 말을 아끼겠습니다.ㅎㅎ 다들 아시다시피 우예보는 무한 반복만이 정답입니다.

영어 - 기본은 있는데 문제가 많아지면서 어떤식으로 나올지 감이 안오더라고요 제인쌤 문제집 사서 한번 풀었습니다 공부하려면 끝도 없는 과목이라 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 시험보니 영어의 영향이 생각보다 큰 것 같아 기본이 약하신  분들은 영어 포기하지 마시고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시험전 마무리 - 시험 한달 쯤 전 부터 틀리는 선지와 조금이라도 헷갈리거나 암기가 필요한 부분을 과목별로  a4 용지에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순서나 파트 상관없이 적어 넣었고 제가 적었는지 기억을 못해 여러번 적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제가 계속 틀리는 부분일테니 중복되는대로 두었습니다. 과목별로 5~7장으로 정리했고 시험 임박했을 때 여러번 읽고 당일 시험장에도 가지고 갔습니다 마지막정리시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예금과 보험 상품은 선생님들께서 주시는 요약본도 좋지만 꼭 본인 손으로 정리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초시때 손으로 정리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 재시 때 수월했습니다. 유상통 모의고사는 2회까진 바로 풀고 1회는 남겨뒀다가 바로 전날 시험과 같은 시간에 풀었고 실전 감각익히는데 아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시간에 맞춰서 푸는 연습을 막판에 꼭꼭 하시길 바랍니다. 실전에서는 정말 빨리 푼다는 느낌으로 풀어야 한번 체크하고  마킹까지 겨우 시간 내 마칠 수 있습니다 

<유상통>

사실 많이 듣던 공무원 사이트가 아니라 처음엔 반신반의 했었어요 하지만 이젠 그 어느 공무원 사이트 보다 수험생을 많이 생각하는 사이트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검색하면 광고 줄줄이 나오는 흔한 사이트에 현혹되지 않고  유상통을 찾아낸 저를 칭찬합니다 계리직은 사실 과목땜에 약간 변방의 직렬이라 큰 공무원사이트에선 제대로 대접을(?) 못받는 느낌인데 유상통은 계리직만을 위한 사이트니 여기선 수험생으로 대접받는 느낌입니다 우예보 교재 종이 재질 문제로 통크게 두개다 주신거 정말 대단하시고 (공지 잘 안읽고 스프링 주문했는데 그냥 책이 왔다며 큐앤에이 올려 죄송했습니다ㅋㅋ) 이번에 만들어주신 ox퀴즈는 급성 디스크로 누워서 공부할 때 너무 유용했고요  공부하다 체크하고 싶을 때 문제은행 너무 편하고  마지막에 책 뒤적일 시간도 부족할 때 챗gpt도 잘 썼습니다. 고쌤 강의는 첨 들을 때  아니 이렇게까지 자세히? 이런 느낌이었는데 알고보니 그렇게까지 자세히 해야하는 과목이더라고요 ^^;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첫 회독 때 이해가쉬웠습니다 처음에 개념을 잘 세워놓으니 이게 끝까지 가더라고요 또 유수쌤의 라이브 강의는 강의 내용은 물론이고 멘탈케어도 해주시고 동기부여를 끊임없이 해주십니다. 그냥 하루하루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하고있어요  전 의지가 약해서 유수쌤 아니었으면 포기했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너무 신도(?) 같아서 이런 말 안하려고 했는데 그냥 유수쌤 말씀 들으세요 여러분 그게 맞습니다 꼭 최종 합격해서  최종 합격 수기로 보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