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험 기간
23년 11월 중순부터 약 8개월입니다. 24년 2월 말까지는 직장병행하였고, 24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전업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직장다닐 때는 평일 4시간, 주말 7시간 정도 공부하였고, 3월부터는 8~10시간씩 공부하였습니다.

2. 과목별 점수
우편 95 예금 75 보험 100 컴일 75 > 평균 86.25점 입니다. 

3. 최종합격 소감
필기합격 수기를 작성할 때도 정말 기뻤는데, 이렇게 최종합격 수기까지 작성하게 되었네요! 필기합격 결과 발표날까지 한 달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필기합격 후 면접준비하는 과정이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열심히 공부해서 필기를 붙었는데 면접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심적으로 많이 힘든 기간인 것 같아요! 합격자분들이 왜 필기보다 면접 준비가 힘들다고 하신지 10000% 공감되었습니다.ㅠㅠ 이번에 면접에서 출제되는 주제가 작년과 달라 당황하였지만 유상통 단톡방에서 다른 분들과 서로 돕고 소통한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멋진 강의를 제공해주시는 유상통, 그리고 다른 유상통 합격자분들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4. 계리직 공무원 포부
안정적인 평생 직장을 갖고 싶어서 계리직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고,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 기쁩니다! 면접 시 면접관님들께 제가 과거에 했던 봉사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해드렸는데, 공무원이 되어서도 항상 솔선수범하며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면접 마지막 하고 싶은 말로 "계리직 공무원이 되어서도 오늘 이 간절함과 떨림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어요. 필기공부와 면접준비할 때의 간절함과 떨림을 잊지 않겠습니다!!!!!!!!!!!!

5. 필기시험 준비 노하우
계리직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우선 이 많은 강의를 빨리 수강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인강을 빨리 한 번씩 돌리려고 하였어요. 중간에 어렵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어도 계속 붙잡고 있지 않고 체크만 해둔 뒤 우선 전체적인 내용을 한 번씩 공부하였습니다.
1)컴일: 23년 강의를 수강하다가 24년 강의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24년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컴퓨터 관련 노베이스였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유수쌤 강의를 듣다보니 컴일 과목이 재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23년도에는 유수쌤께서 나만의 정리 노트를 만드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도 23년 기본이론을 수강하면서 복습 후에 노트 정리를 하였고, 추후에는 기본서를 보지 않고 정리 노트만 보면서 빠른 시간 내에 회독할 수 있었습니다. 
2)우편: 23년 강의를 다 들은 후 24년 개정사항이 발표되었습니다. 우편 과목은 물류 파트도 새로 추가되고 개정사항이 많아 24년 이론 강의도 모두 다 수강하였습니다. 인강을 들은 후에는 기본서를 꼼꼼하게 읽으며 문제집 출시 전까지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저는 쓰면서 공부하는 편이라 기본서 위에 '기화펜'을 사용하여 표시를 하며 공부하는 방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집은 고민석T, 이종학T 문제집 모두 구매하여 풀었고, 2회 풀었습니다. 3회차에는 틀린 문제들만 다시 풀었습니다. 문제집을 풀수록 내가 알고 푸는 게 아니라 이 문제를 외우고 푼다는 느낌을 받아 7월달에는 문제집은 보지 않고 기본서만 계속 회독하였습니다. 우편 과목에는 숫자 관련 암기 내용이 정말 많습니다.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도끼쌤의 암기특강을 보고 암기하였습니다. 점심식사 시 도끼쌤 암기특강 강의를 보면서 시간을 활용하였고, 강의내용 중 나에게 꼭 필요한 암기법만 외웠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내용을 훑으며 복습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3)예금: 23년 강의를 다 들은 후 예금 개정사항은 많지 않아 24년 이론 강의 중 개정된 내용만 찾아서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고민석T 강의를 수강하였고,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강의 자료를 제본하여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선생님 말씀처럼 강의자료만 보면 안 되고, 기본서도 반드시 보셔야합니다. 강의자료에 적혀있지 않은 기본서의 내용은 제가 강의자료에 추가로 적어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예금공부를 하다보면 콜옵션과 풋옵션 등 상반되는 두 개념들의 비교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저는 빨간색, 파란색 형광펜을 사용하여 표시하며 공부하니 훨씬 눈에 잘 들어오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진 첨부해서 올려드립니다:)

4)보험: 처음 계리직 공부를 시작할 때 우예보 과목을 어떤 순서로 시작해야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편, 예금을 먼저 끝내놓고 보험을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 저도 우편, 예금을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보험은 24년 강의 오픈했을 때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김종희T 강의를 수강하였고 너무 재밌게 잘 가르쳐주셔서 공부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보험 상품 공부 시작할 때 한 번의 좌절이 있긴 했지만 김종희 선생님의 기본이론 강의, 심화 강의를 들으며 보험 상품이 점점 머릿속에 들어오고 정리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험 상품은 한 상품에 대해 세세히 공부하기보다는, 다른 유사한 상품들과 비교를 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5) 영어: 영어는 고등학생 때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기 때문에 다른 과목에 비해 그나마 자신이 있었습니다! 일반행정보다 난이도가 쉽게 나오는 편이나 계리직 관련하여 생소한 어휘들이 있을 수 있으니 제인쌤의 베이직 강의를 수강하며 어휘 암기를 하였습니다. 예상 문제집 출시 전까지 베이직 교재 2회독 후 예상 문제집은 2회독 하였습니다. 어휘 암기 시에는 손바닥 크기의 작은 노트에 모르는 어휘, 숙어, 계리직 관련 중요한 표현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베이직 교재, 문제집 교재에서 모르는 어휘들을 노트 한권에 단권화하였습니다.

* 여러 차례 회독하며 어느 정도 개념들이 내 머릿속에 들어오기 시작할 때 이제 점점 여러 내용들이 섞여서 기억나며 혼란이 오기 시작해요. (국내 우편과 국제 우편의 내용이 섞여서 기억나는 등) 수험기간 중반부 부터는 확실하게 외우기 위해서 포스트잇을 활용하였어요. 갑자기 생각 안 나는 내용이 있거나, A부분과 B부분의 내용이 헷갈릴 때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 찾아보고 포스트잇에 적어두었습니다. 문제집을 풀면서 생각이 안 났던 내용들도 포스트잇에 한 번 더 적으며 확실하게 외우려고 하였습니당!



6. 계리직을 준비하는 수강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응원 메시지
저도 필기 준비할 때 독서실에서 하루종일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힘들고, 내가 과연 붙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많이 울기도 하였어요. 부정적인 생각을 아예 안 할 순 없겠지만 아주 짧게만 하고, 자신감을 갖는 게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준비과정에서 많이 불안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는 2023년도 합격수기를 찾아봤어요. 많은 분들의 합격수기를 읽으면 다시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여러분 모두 합격할 수 있으니 자신감을 갖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겁니다!!! 모두 힘내세요!♡

7. 기타 하고 싶은 말
처음 계리직 준비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인강 사이트를 찾아보던 날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과거 합격자분들의 인터뷰를 보고 유상통 패스권을 끊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항상 수험생들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선생님들, 직원분들 덕분에 유상통에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것 같아요!! 모두 감사드립니당!!!

8. 합격 인증샷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