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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충청일반] 맘시 / 2023 최종불합 / 재시 / 2024최종합격
DATE
2024-10-15
NAME
전지혜
조회수
849
전지혜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작년에 최종불합으로 다시 시험준비를 하게된 초6, 7살 두딸을 가진 맘시생입니다.
작년에는 최종컷보다는 1.25점 높은 점수 였지만
사실상 고득점자, 우수자가 들어오면 뒤로 밀리는 상황이라 사실상 커트라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면접우수를 받아야 합격할 수 있는 상황인데 이런 면접을 본 것도 처음이고
경력단절만 10년이 훌쩍 넘은지라 자신이 없기도 해서 아쉬움도 잠깐이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불합 후 타격이 그렇게 까지 크진 않았던거 같아요
저는 수능이나 자격증 공부같은 장기간 준비해야 하는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절 많이 도와주었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었는데 필기합격한거 보고 조금 놀라더라구요 :)

저는 불합 후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는게 너무 어려워서 바로 스터디를 조성했습니다.
저 역시 시간적 제약이 큰편이라 저와 같은 맘시생분들로 구성하여 우/예/보/영 문제집이 나오기 전까지
우편빈칸넣기 진행 후 나중에는 4지선다 문제를 만들어 풀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에는 제인쌤 영어 문제지와 보험상품 파이널을 풀었습니다.

맘시생들은 주말이나 공휴일, 애들 방학 등에는 시간을 내기가 힘들기도 하고
저는 체력이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어서 애들이 있는 날은 그냥 쉬었습니다.
공부도 해보자 했지만 공부는 공부대로 안되고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아서 한 결정이지만
자투리 시간에 공부하셔도 효율이 높으신 분들도 계시니 각자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열품타 공부시간]


2023: 우편[100] / 금융[90] / 한국사[70] / 컴일[50] / 총점[310]
2024: 우편[95] / 예금[85] / 보험[90] / 컴영[70] / 총점[340]
문제집: 고쌤(핵심체크, 예상문제집), 이쌤(북적북적), 김쌤(합격문제집, 특강, 파이널프린트), 제인쌤(바이블, 데일리학습지, 어휘)

유상통 홈페이지 내 오엑스문제! 틈틈히 풀기 좋았습니다.
1등 해보는거에 오기가 생겨서 초반에 열심히 풀었습니다 :)
늘 수강생을 생각해 주시는 유수쌤, 유상통 직원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비해피모드로 면접도 딴딴하게 준비해주셔서 최종합격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이종학쌤의 교안으로 쭉 공부를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보험과목 교안은 나오지 않아서 그전 이쌤 PDF에 우본자료를 첨삭하여 공부했습니다.
저는 재시라 기초강의부터 수강하지는 않았고 개정된 부분과 모르는 부분만 세분 강사님 강의를 발췌하여 골라들었습니다.

[우편]
작년에는 따로 작업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재시이고 일찍 교안이 나와서 목차작업을 했습니다.
저는 패드로 공부를 해서 가독성이 떨어지게 글자가 다음 페이지로 가있는 것도 앞으로 당기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형광펜은 제 기준에 따라 큰목차 / 작은목차 / 중요도 순으로 칠하였고 줄은 빨간색(긍정), 파란색(부정)내용 느낌을 표시했습니다.
이번에 굿노트가 업데이트되면서 빈칸만들기가 생겨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저는 빈칸을 만들고 풀면서 모르는것은 색을 주황~빨강 / 계속까먹는 건 보라 이렇게 정도별로 색을 구별했습니다.
법령도 고쌤 강의를 듣고 해당파트에 모두 옮겨 적어서 회독을 하면서 법령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내/국제의 공통적인 가격이나 규격도 최대한 모아서 큰 단원 초입에서 한번 더 모아서 볼수 있게 하니까 시간절약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금]
예금은 모의고사때도 점수가 항상 높았는데 실제 시험에서는 우예보 중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서 아쉬운 과목이었습니다.
우예보 모두 앞에 쓴 우편과 같은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세법계산 문제같은 것이 다오면 모두 이미지를 붙여넣고 회독시마다 풀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계산문제가 나오지 않았지만 공부할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험]
보험상품은 재시를 했음에도 너무 부담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강의 없이 기본서 회독을 돌렸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예/보는 빠르게라도 강의를 한번 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김종희쌤 강의는 특강만 따라가고 문제집만 풀었는데 강의까지 보았으면 더 좋았을 걸 싶었어요!
작년에 준비했었던 상품 정리노트가 있어서 그걸 토대로 김종희쌤 상품특강을 들으면서 좀더 강화하여 정리했고
그걸 시험때까지 나누어서 보았습니다.



[보험상품정리]
각 상품마다 주요특약을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바로바로 보고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보장이 비슷한 것끼리 묶어서도 정리해보고 그에 따른 암기팁도 같이 써놓고 봤습니다.
상품은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김종희쌤 커리 따라가시고 쌤들 문제집으로 정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일반 / 영어]
저는 어렸을때부터 수학과 영어가 가장 싫은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과락걱정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작년에도 컴일 50점으로 간신히 과락을 넘긴 수준이어서 이번년도에는 공고나기 전부터 틈틈히 컴일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저는 재시라 유수쌤 문제는 답이 암기되어 있는 느낌이 있어서 전년도 합격자분이 주신 박미진쌤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공고나기 까지 3번 정도 반복해서 풀었고 후반에는 유수쌤 라이브커리를 따라가며 제공해주신 최신기출로 마무리 했습니다.

영어는... 정말 5형식도 제대로 몰라서 제인쌤 기초강의도 이해 못하는 수준으로 1회독 간신히 마무리했습니다.
그후에는 제인쌤 계리직 바이블책을 1회독 돌렸고 스터디원들과 단원별 계리직단어와 일일문제지 풀기 스터디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후반으로 갈 수록 맘이 급해져서 영어를 끝까지 잡고 있진 못했던거 같아요.
영어 일일문제지는 처음에 그냥 풀어봤는데 손을 델 정도가 아니어서 강의보고 책한번 더 본다음 복습개념으로 풀었습니다.



컴일은 유수쌤 정규심화 프린트물에 제가 만들었던 노트에 내용을 단원 초반에 모두 정리하여 옮겨서
문제를 풀면서 막힐때 하단부분에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하여 공부했습니다.



[스터디]
처음 빈칸스터디 후에는 각자 공부한 범위내에 4지선다 문제를 만들어서 풀었습니다.
저녁8시까지 문제올리기 다음날 10시 전까지 문제풀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였고
후반에는 쌤들이 올려주시는 파이널 모의고사 문제 풀기도 진행했습니다.
저희 스터디원들은 모두 맘시생 분들이셨고 직장다니시면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인원은 처음에는 6명으로 구성하였는데 개인공부로 나가신 분이 계셔서 5명이서 진행했습니다.
1인 2문제를 만들기 때문에 자신빼고 하루 10문제씩 딱 맞게 푸시길 원하시면 6명으로 진행하시는게 좋습니다.
인원은 최소 1회독 이상인 분들로 구성하였고 저희조는 재시3 초시2 였습니다.
스터디는 소규모로 만드셔야 이탈자도 적고 책임감도 높아져 끝까지 유지하기가 쉬운거 같아요.
저희 스터디도 5명 구성된 이후로는 시험일까지 한분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스터디 문제는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틀렸는지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공부하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시험당일]
시험당일에는 남편이 데려다 줘서 시험장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문제푸는 순서는 시험지 순서대로 풀었고 카페에서 어느분이 알려주신 실핀을 가지고 가서 꽂고 풀었더니
문제지가 흩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처음 우편일반 1번 문제를 푸는데 서신독점권 문제를 막상 딱 보니까 헷갈리는게 있어서
옆에다가 아는 내용을 빠르게 쓰면서 문제를 푸니까 그제야 답이 보였습니다.

저는 문제를 풀때 실수를 줄이기 위해 우선 질문에 있는 옳은 / 옳지 않은 에 동그라미와 엑스표시를 하고 문제를 풉니다.
또 문제를 한번 검토할 시간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선지에도 동그라미 엑스를 치며 풀었습니다.
선지를 읽을 때는 영문처럼 끊어읽기 표시를 하고 틀린부분은 엑스 치고 시간이 된다면 숫자 등은 옳은 답으로 고치며 풀었습니다.
모르는 문제는 시간을 너무 끌지 않고 시간체크를 하면서 별표치고 빠르게 다음 문제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와 풀어보니 답이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컴일/영어는.. 솔직히 이번해에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풀때 풀수 있는 것만 우선 풀고 모르는건 별표치고 넘어갔습니다.
영어로 넘어갔을때 제가 자신있게 답이다 하고 풀 수 있는 문제는 컴일8개 영어4문제 였습니다.
12문제면 60점이고 과락은 넘길 수 있겠다 생각했고 우선 우예보컴 한번 검토를 한 후 별표빼고 마킹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컴일답지에 1번에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모르겠다 했던 문제는 1번으로 답을 채워 넣었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영어 빈칸문제 하나와 SQL문제가 맞아서 운 좋게 70점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컴일에 정보보호론 문제중에 13번 문제도 처음 본 문제라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선지를 보았는데
침입과 이상탐지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그걸 선택했는데 맞았습니다.
이것처럼 모르는 문제라도 시간이 있다면 한번쯤은 선지를 훑어보시면 맞출 수 있는 문제도 있으니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작년에도 필기합격을 하고 합격수기를 적어서 베스트합격 수기도 됐었는데
최종합격에서 떨어져 버리니까 심적으로 조금 힘든 감이 있어서
올해는 최종합격 후에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제 후기가 공부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년 커트라인이 76.25점 이어서 이번해에 제가 목표잡았던 점수는 80점이 었는데
목표잡았던 점수였다면 이번해에는 필기불합 할뻔 했답니다.
목표는 조금 높게 잡고 공부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떨어지면 다들 나는 관운이 없나? 한번쯤을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관운이 없는게 아니라 아직 나에게 때가 오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칠기삼 이라는 말도 있듯이 열심히 꾸준히 공부하시면 기회는 꼭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글을 봐주신 분들도 모두 합격하셔서 현직에서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yes

 
전지혜님 필기 합격수기입니다.
저는 30대 가정주부로 작년 한문제로 필합 했으나 면접에서 떨어지고
다시 ​​​재시 준비를 하여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잘 이해가지 않는 부분만 강의를 듣고 우예보 강의는 거의 듣지 않았고​​​​
컴일 라이브는 거의 라이브로 들었습니다.

면접까지 열심히 준비해서 최종합격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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