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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경북청 학업병행 초시생 최종합격수기
DATE
2025-09-28
NAME
김가현
조회수
283
김가현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수험기간은?]
안정적인 직장, 관리직 하고싶지 않음, 퇴근하고나서 자유롭고 싶음, 워라밸 중요 등 이외에도 많은 이유들로 계리직을 선택하게 되었고, 제 기준에서 지금 도전하지 않으면 나중에 이 시간을 후회할 것 같아서 모든 걸 제쳐두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험기간은 1년입니다.

[과목별 점수는?]
우편 90 / 예금 90 / 보험 90 / 컴일 55(컴일 30, 영어 25)
= 평균 81.25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해냈다는 생각에 기쁘면서 안심이 많이 되었습니다.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기도하고 24년도에는 학업을 병행했기 때문에 2년 안에 합격하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공부를 하다보니 한 번에 끝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수험생활 내내 걱정인형처럼 살았는데 이제 여기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앞으로의 포부나 다짐은?]
면접장에서 마지막 한마디로 제가 키도 크고 앉은 키도 큰 편이라 고객님들이 우체국 방문해주시면 혼자 우뚝 솟아있는 저를 가장 먼저 발견하시게 될거다, 그럴 때 마다 환한 미소로 고객님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직원이 되겠다. 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말을 지키고 싶습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은?]
아래 필기 합격 수기에 자세히 작성해두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우편/예금/보험>
기본서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서를 최대한 이해&암기하는게 중요하고, 가끔씩 직원이 되어서 고객에게 서비스 설명해주는 척 시뮬레이션 돌리면서 공부하기도 했어요. 책상 위에 올려둔 인형보면서 중얼중얼 거리는 제 모습이 웃기긴한데 실제로 해보면 좀 재밌기도 하고 설명이 막히면 어디가 부족한 부분인지 알수도 있습니다.
상품은 무조건 엑셀이나 손으로 외우기 쉽게 정리했고 그걸 계속 봤습니다. 처음엔 이 많은 상품을 어떻게 다 외우나 정말 걱정했는데 나중에되니 이론 내용보다는 무식하게 외우는 상품이 더 낫다는 생각까지도 들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컴일>
유수쌤만 믿고 따라갔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한국말인가 싶지만 보다보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본서 – 문제집 – 기본서&문제집 순으로 공부했어요. 그리고 유수쌤이 올려주시는 문제들은 꼭 두세번씩 풀어보세요. 하나의 파트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뤄주시기 때문에 퀄리티도 매우 좋고, 어려운 문제들은 찍어서라도 맞춰낼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엔 맞췄는데 두 번째는 틀리기도 해서 한 번 맞췄다고 땡이 아니라 계속해서 감 잃지 않도록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영어>
영어는 영포자라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진짜 아무리해도 늘지 않는 실력에 울면서 공부했는데 제인쌤에게 조언을 구했을 때 연습 없이는 좋아지지 않는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진다, 출제자가 저를 시험에 들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연습하라는 말을 듣고 단어는 매일 24개씩 꾸준히, 하루 1시간 이상 문제 섞어서 풀기는 기본적으로 깔고 공부했습니다.
 
[유상통 강의와 콘텐츠 활용은 어떻게 했는지?]
1) OX 퀴즈 랜덤으로 풀기
시험을 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게 문제 핵심을 파악하고 그 파트를 떠올려 내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연습을 하고자 유상통에서 제공해주시는 OX 퀴즈를 풀 때에 과목, 순서를 다 섞어서 풀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우편, 예금, 보험을 다 섞어서 문제를 풀다보니 처음엔 OX 퀴즈가 어렵게 느껴졌는데 나중에는 빠르고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2) 유상통에서 올려주는 모의고사 해설 풀이 영상은 꼭 보기
공부할 때 유상통에서 올려주는 월별 모의고사, 봉투 모의고사 해설 영상들은 무조건 챙겨보았습니다. 선생님들이 문제 풀이 해 주실 때 왜 이게 답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말씀 해주시는데 이게 직접 책으로 보는 것과 달리 정말 머리에 콕 박힙니다. 저는 월별 모의고사 해설에서 민석쌤이 민원우편은 우정사업본부에서 만든 봉투를 쓰기 때문에 규격요금이다 라는 말을 듣고 민원우편 파트가 전보다 더 확실하게 이해 되었고, 이런 것들이 쌓이면서 기본서를 볼 때 수월하게 넘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필기시험 준비 노하우와 팁]
1) 이해가 안되면 넘어가기
제 공부 방법 중 가장 후회되는게 이해 안되는 것을 당장에 이해하려고 꾸역꾸역 붙잡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예금을 공부할 때 한 파트가 이해가 되지 않아서 해당 파트만 부여잡고 2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공부하니 시간 낭비도 너무 심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이 이후로는 이해가 안되면 그냥 냅다 넘기려고 노력했고, 이렇게 넘겨도 뒷 파트들에서 쌓은 지식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2) 우편 목록표 만들기
처음에 우편 강의를 듣고나서 멘붕이 왔는데 그 이유는 정말 모든 걸 달달 외워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암기에 자신이 있는 편이지만 5회독까지 하고 나서도 헷갈리는게 많고 정리가 잘 안되길래 목록표를 작성해서 머릿속에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려 넣었습니다. 그리고 회독때마다 중요한 것, 잘 안외워지는 것, 구별해야 하는 것들을 색깔별로 구분해서 작성해두었고 이걸 쉴 때, 자기 전에 계속해서 자주 봐주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해두니 머릿속에 전체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공부하기도 편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이거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때 기본서 뒤적이지 않고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비슷한 것 끼리 비교 하기도 쉬웠으며 양이 적다고 느껴져서 자신감도 좀 생겼던 것 같습니다.
 
3) 예금 우대이율 직접 한 번 전체적으로 작성해보기
예금 우대이율이 추가된 걸 보고 정말 이걸 어떻게 다 외우나 하는 마음 반 설마 이걸 시험문제로 내겠어 하는 마음 반 이었습니다.. 처음엔 안외우겠다고 생각했지만 뒤로 갈수록 외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하나씩 차근차근 외우기 시작하였고 이때 저는 한 번 전체적으로 정리하면서 직접 적었는데 이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외우기 편한 형태로 정리해두었기에 이 종이를 계속 들고다니면서 봐주었습니다!


4) OX 풀 때 답이 X면 뭐 때문인지 생각해보기
문제집으로 OX 문제를 풀 때 그냥 O, X만 생각한게 아니라 X일 경우 왜 그런건지를 꼭 적어두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니까 내가 이걸 알고 푸는건지 모르고 그냥 찍는건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해당 파트를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되다보니 좋다고 느꼈습니다. 
 
[나만의 기본서 회독 빨리하는 방법]
저는 5회독까지 기본서 한 번 회독하는데에 10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제 회독 속도가 느린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고 시험까지 15번 이상은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본서 회독 속도를 늘려야겠다 마음먹었고 아래와 같은 4가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1) 공부시간 늘리기
회독을 빨리하고 싶다면 공부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도에는 학업을 병행해서 시간이 없었지만, 2025년도 들어와서는
오전 – 영어 2시간, 컴일 2시간
오후 – 예금 2시간30분, 보험 2시간30분
저녁 – 우편 3시간, 영어 1시간
이 루틴을 기본적으로 잡고 공부했습니다.

2) 대략 일주일 단위로 분량 정해놓고 보기
우편 - 국내3일, 물류2일, 국제3일 = 8일
예금 - 1,4/2/3/5/6,7/9,10 = 6일
보험 - 하루 대략 30쪽 = 5일
이렇게 나누어서 봤습니다. 그 날 볼 분량은 무조건 다 보자는 마음으로 봤기때문에 정말 부지런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예금과 보험 상품은 별도로 시간 내서 봐주었습니다.
 
3) 암기 하면서 회독하기
회독 시간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페이지 열면 대충 뭐가 있었는지 어떤 내용이 있는지 스스로 먼저 생각해보면서 제가 그 내용을 머릿속에 잘 넣어두었는지 생각하면서 기본서 회독했습니다.
 
4) 문제집 풀 때 기본서도 병행하기
정말 가끔 기본서 보기 싫으면 안보기도 했지만 대부분 기본서 같이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쌤들이 강의에서 기본서 먼저 보고 문제집 푸는 걸 권유해주셨는데 저는 25년도에 나온 문제집만 풀었기에 문제집 나오기 전까지 기본서 볼 시간이 많았어서 문제집 풀고 기본서를 보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모의고사]
<월별 모의고사>
1월:우편 70 / 예금 95 / 보험 100 / 컴영 95 = 평균 90
2월:우편 95 / 예금 60 / 보험 40 / 컴영 70 = 평균 66
3월:우편 85 / 예금 100 / 보험 90 / 컴영 70 = 평균 86
4월:우편 70 / 예금 90 / 보험 95 / 컴영 60 = 평균 78
5월:우편 90 / 예금 100 / 보험 90 / 컴영 65 = 평균 86
 
<봉투 모의고사>
1회차:우편 96 / 예금 95 / 보험 85 / 컴영 70 = 86.25
2회차:우편 90 / 예금 95 / 보험 90 / 컴영 70 = 86.25
3회차:우편 100 / 예금 100 / 보험 90 / 컴영 90 = 95
 
유상통에서 제공해준 모의고사 시험 점수입니다!
 
모의고사를 치고나면 이 점수로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실수 하나로 합격이 갈리는 시험인데 모의고사에서 실수도 많이 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정말 연습과 공부 뿐인 것 같습니다.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 자체 모의고사도 쳤고, 모의고사 이후 해설강의는 꼭 챙겨보았으며 틀린 파트는 꼭 체크해두고 기본서를 볼 때 더 꼼꼼하게 봐주었습니다. 자체 모의고사 방법은 아래 필기 합격 수기에 작성해두었어요~
 
[면접]
면접 준비는 유수쌤 말처럼 필기 합격자 발표가 나고 시작했습니다!
만들어주시는 톡방에서 편하게 스터디 구하시면 되고 이 분들과 한 배를 탔다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준비하셔야 됩니다.

저는 스터디분들과 거의 매일 만났고 못만나는 날에는 집에서 가족들과 모의면접 봤습니다.
 
면접 준비하실 때 1. 20살부터 사회경험 정리 2. 시크릿북에 나오는 면접 기출 질문들에 대한 나의 답변 정리하기 3. 우체국 방문 4. 우체국&공무원 뉴스 기사 찾아보기 5. 우체국 시사 파트 만능 답변 생각하기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이 외에 저의 면접 준비 과정과 팁, 어떤 질문 받았는지 등 자세한 후기는 정말 꼼꼼하게 작성해서 유상통에 전달해두었습니다! 내년에 꼭 필기 합격 하셔서 시크릿북으로 받아보시길 바래요!!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 방법은?]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아무래도 모의고사 점수를 보고 난 이후 였던 것 같습니다. 한 달 동안 정말 열심히 했는데 저번 달 보다 더 떨어진 점수를 볼 때면 내가 진짜 할 수 있을까? 이 실수를 진짜 시험에서도 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당장이라도 미칠 것처럼 불안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럴 때마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내가 이거 지금 틀렸으니 다행이다 이거 이제 내 머릿속에 완벽하게 들어올거니까 진짜 시험에선 안틀리겠네? 하면서 스스로를 달랬고 다음에 이런 문제 또 나올 때 어떻게 해야할까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지를 고민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이게 쉽지 않아서 해설강의 보다가 막막함에 울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못해낼 것 같다는 생각에 울면서도 그럼 지금 당장 책들 다 버리고 공부 포기할 자신은 있냐? 라고 스스로에게 되물었을 때 그럴 자신조차도 없어서 그럼 이럴 시간에 앉아서 한 자라도 더 보는게 답이라는 걸 느꼈고 바로 눈물 닦고 앉아서 공부했습니다.
 
그 외에는 대체적으로 인스타 릴스나 유튜브 쇼츠를 보기도 하고 좋은 글귀를 보기도 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기도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공부하시면서 스트레스는 꼭 풀면서 공부하시길 바래요.
제가 용기를 많이 얻었던 글귀 남기고 가겠습니다ㅎㅎ
 

[후배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응원 메시지는?]
저는 정말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고, 말도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필기 공부할 때는 정말 쉬운 문제조차 틀리기도 했고 이런 제 스스로가 답답해서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또, 면접 준비할 때는 스터디분들과 5분발표 적은 거 가볍게 얘기 해보자고 하는 자리에서도 종이 펄럭펄럭 거릴 정도로 손을 떨었고 말도 잘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해내고싶다는 간절한 마음 하나로 최종합격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저도 해냈으니 다른 분들 또한 해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리직을 도전할지 말지는 신중히 고민하시되 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이 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고 노력하셔서 본인이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어둡고 외로운 터널의 끝에 출구가 있을지 막다른길이 있을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꼭 출구를 찾으셔서 탈출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유상통이나 과목 선생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
시험을 준비하면서 정말 사소할 수도 있는 앞으로의 공부 방법 문의에도 꼼꼼하게 답변해주시고, 더 좋은 강의를 제공해주시려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선생님들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잘 온 것 같습니다. 유상통과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유상통이 더 잘되기를 멀리서 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합격 인증샷 첨부(필수)]
김가현님 필기 합격수기입니다.
수험기간 : 24년 7월 24일 ~ 25년 7월 5일(24년도 학업병행)
시험점수 : 우편90 / 예금90 / 보험90 / 컴영55(컴일30,영어25)
평균 : 81.25 (경북청 합격컷 73.75)

초시생이고 거의 1년 꽉 채워서 공부했습니다! 24년도에는 학업을 병행했어서 공부시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학교시험과 과제 때문에 짧으면 2~3일, 길면 10일 가까이 공부를 아예 못하기도 했지만 공부할 수 있는 날이면 하루에 5~6시간 정도는 꾸준히 하였고 25년도부터는 휴학하고 전업으로 공부했기에 하루 평균 10~12시간씩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할 당시에 많은 분들께서 우예보 교안이 나오기 전에 컴일, 영어를 해두어야한다고 하셔서 저도 24년도에는 컴일, 영어 위주로 공부하였고 25년도 들어와서부터는 우예보 및 영어를 중심적으로 하고 컴일은 하루 2시간 정도만 하였습니다.


*우편(고민석쌤, 도끼쌤)
[24기본강의 - 기본서 회독(9회독) - 문제집(4권) - 기본서 회독]

24년도에는 기본강의(고민석쌤) 수강 후 혼자서 2회독을 했고, 25년도 들어와서 문제집이 나올 때까지 계속 혼자 기본서만 봤습니다.
가끔 정말 이해안가거나 안외워지는 부분은 해당 부분만 도끼쌤 강의를 보았고 문제집이 나올때쯤 9회독까지 하였던 것 같습니다.
문제집은 총 4권을 풀었는데(고쌤 예상문제집 - 3회독 / 고쌤 핵심체크와 응용 -  2회독 / 도끼쌤 예상문제집 - 2회독 / ㅎㅈㅎ 예상문제집 - 2회독)
틀린 문제는 기본서에 파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해 다른 필기와 구별하였고, 해당 부분은 더 꼼꼼하게 봤습니다.

이미 9회독까지 하고 난 후 문제집을 풀다보니 틀리는 문제가 별로 없었고, 문제집은 내가 모르는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하는 용이라고 생각해서 최소한만 풀었습니다. 이후에는 다시 기본서로 돌아와서 또 땅굴 파듯이 기본서만 봤습니다. 이렇게해서 시험장 갈 때 기본서를 20번 이상은 본 것 같습니다.

우편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파트는 아무래도 감액파트와 물류파트였는데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감액은 전체적인 부분을 엑셀로 정리해서 큰 틀을 잡았고 상세한 부분은 직접 손으로 정리해서 확실하게 이해하였고 암기했습니다.
감액은 유사한 부분이 많길래 정리한 엑셀표에 같은 것 끼리 묶어 표시해두었더니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류는 정리하기엔 너무 범위가 크다보니 정말 자주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 도끼쌤 강의가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예금(고민석쌤)
[24기본강의 - 기본서 회독(9회독) - 문제집(3권) - 기본서 회독]

우편과 같이 24년도에 기본강의 수강 후 혼자서 2회독을 했고, 25년도 들어와서 문제집 나올때까지 기본서만 봤습니다!
예금은 우편과 다르게 이해가 기반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서 우편은 내가 이 파트를 안까먹었는지, 외운게 기억이나는지를 확인하면서 공부했다면 예금은 기본서를 볼 때 내가 이 문장을 이해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면서 회독하였습니다.
문제집은 총 3권을 풀었는데(고쌤 예상문제집 - 3회독 / 고쌤 핵심체크와 응용 - 3회독 / 이종학쌤 북적북적 - 3회독)
우편과 동일하게 틀린 문제는 기본서에 파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했고 더 꼼꼼하게 보았고, 시험장 들어갈 때 20회독 이상은 하였습니다.

예금은 우편이나 보험과 달리 기본서가 매우 장황하고 용어도 생소하기때문에 조금이라도 헷갈리거나 이해가 안가는 개념이 있으면 무조건 챗지피티한테 왜그런거냐고 물어봤고, 이해가 안된다면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이해가 될 때까지 물어봤습니다.
어려운 개념은 1. 내가 이해한 개념이 맞는지 챗지피티한테 한 번 더 확인하기 2. 기본서에 꼼꼼하게 적어두기를 꼭 했는데 이 두 가지가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올해 예금 상품에 우대이율이 생기면서 우대이율을 외워야 하는가에 대해서 정말 고민을 많이하다가 괜히 안봐서 후회하지말고 볼 수 있다면 무조건 다 보자라는 마음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그냥 다 외워버렸습니다. 사실 처음에 이걸 어떻게 다 외우냐고 생각했는데 보험상품처럼 이리묶고 저리묶어서 하나씩 차근차근 머리에 넣다보니 다 외울 수 있었습니다!

*보험(김종희쌤)
[24기본강의 - 기본서 회독(9회독) - 문제집(2권) - 기본서 회독&2025 보험일반 테마특강(심화이론)&2025 보험일반 파이널특강]

다른 과목과 동일하게 24년도에 기본강의 수강 후 혼자 2회독을 했고, 25년도에 들어와서 문제집이 나올 때까지 계속 혼자 기본서만 봤습니다!
사실 보험은 정말 종희쌤만 믿고 갔기때문에 종희쌤 커리를 타면 충분히 합격 할 점수를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종희쌤이 올려주시는 강의들은 최대한 다 들으시길 추천드리고 시험이 다가오면 상품관련해서 라이브방송하시는데 이것도 꼭 챙겨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집은 총 2권 풀었습니다(종희쌤 문제집 - 3회독 / ㄱㅅㅇ 문제집 - 3회독)

보험 상품이 처음엔 머리아프지만 종희쌤 커리를 타신다면 나중에가서 기본이론보다 더 효자가 됩니다.
저는 24년도 기본강의 들을 땐 이것저것 공부할 게 많아서 상품 아예 안봤고 25년도 기본강의 올라올 때 상품파트만 별도로 봤습니다.
그리고 엑셀에 전체적으로 정리해서 시험날까지 그것만 달달 외웠습니다.

보험 기본서도 다른과목과 마찬가지로 20회독 이상 해주었습니다.

*컴일(유수쌤)
[24 유쾌한 컴퓨터일반 기초이론(2번수강) - 24 상쾌한 컴퓨터일반 정규심화(구)&단권화 - 24 상쾌한 컴퓨터일반 정규심화 기출(NEW) - 25 통쾌한 컴퓨터일반 기출해설 - 25 유상통 컴퓨터일반 만점대비 특강]

컴일은 그냥 유수쌤만 믿고 유수쌤 커리 그대로 들었습니다. 하라는 거 하고 하지말라는 거 안했고 풀라는 거 풀었습니다!
푼 문제집은 기출문제집1,2권과 1300제(풀라고 올려주신 부분들만)이고 자료실에 올려주시는 문제들 다 꼼꼼히 최소 2번 이상은 풀었습니다!
컴일 공부하다보면 단권화를 할지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단권화에 대해 적자면 저는 단권화를 하긴 했지만 보진 않았습니다..ㅎ
내가 하나하나 정리하다보니 도움이 되는 건 맞지만 잘 정리된 유수쌤의 기본서를 두고 제가 만든 노트만 보면서 공부하기에는 자신이 없어서 만들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1달 전에는 그냥 기본서 옆구리에 끼고 살았습니다. 평일 5일동안 기본서 1~5파트 하루 하나씩 봤고 이때는 중요한 개념 아닌 부분도 다 봤습니다(전자계산기 구조에 어려운 파트들은 안봤습니다).
주말에는 헷갈리는 부분들이나 쌤이 자료실에 올려주신 문제를 다시 풀어보거나 했습니다.

컴일은 이해를 기반으로 공부하는게 중요한데 이 부분도 유수쌤이 정말 다 떠먹여주시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당
유수쌤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할 것은 집중하기 그리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인 것 같습니다.

*영어(제인쌤)
[공감영어 기초의 기초 - 2025 계리직 공감영어 베이직 - 2025 공감영어 예상문제풀이 - 2025 계리직 공감영어 동형모의고사 - 2025 계리직 공감영어 SPECIAL 특강]

저는 영포자인데 실력이 최악 중에서도 최악인 수준입니다..ㅜ 대화형문제만 확실하게 풀 수 있는 수준이고 독해, 문법은 정말 언어영역이 발달되어 있지 않은건지 ㅜㅜ 아무리 보고 풀고 외워도 이해부터 안갔기 때문에 늘 운에 맡기면서 문제를 풀었고 응용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모의고사에서도 정말 잘치면 4개, 못치면 회화파트 2개를 맞추었기에 도움이 안될 것 같지만 몇자 적어보자면

영어단어는 매일 외웠습니다. 24년도에는 계리직 영단어를 외웠고 25년도 들어와서는 문제 해설집에 실려있는 단어들과 중고등단어들을 외웠습니다. 뒤돌아서면 까먹었지만 스카 가는 길에, 공부 다 하고 집 가는 길에, 쉬는 날 약속장소 가는 길에, 자기 전에 정말 매일매일 봤습니다. 하루에 많은 단어를 보는 것 보다 25개, 30개 정해놓고 외우니 부담도 덜 하고 더 잘 외워졌던 것 같습니다.
영어 문제집에서 대화형/숙어형/독해형 파트를 골고루 매일 1시간씩 풀었습니다. 틀린문제는 표시해놓고 한 번 더 풀기도 했고, 숙어형, 독해형 파트에서는 모든 문장들, 단어들을 최대한 해석하면서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또, 제인쌤이 문풀 강의에서 독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하는지 문제유형에 따라서 알려주시는데 그걸 잘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5년도에 들어와서는 매일 3시간씩 영어 공부를 했는데도 늘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스카에서 공부하면서 혼자 많이 울기도 했었습니다. 시험치고 보니 그 노력들이 있었기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나만의 시험 잘치는 팁
제가 공부하면서 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게 몇가지 있는데 알려드리자면
1. 자체 모의고사 치기
유상통에서 제공하는 월별 모고를 치던 날 5분이나 시간을 초과해버려서 이 상태로 시험장에 가면 나는 그냥 떨어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체 모의고사를 치기로 마음먹었고 타사 모의고사 문제집을 구매해서 5월부터 6월 초까지 5주간 총 5회분 분량을 풀었습니다.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1시20분까지 실제 시험처럼 OMR도 인쇄하여 풀었는데 이때 시험장가서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에 대한 연습을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문제를 다 풀고 OMR을 체크할 것인지, 한페이지를 풀고 체크할것인지 번갈아가면서 연습했고 저한테는 한페이지를 풀고 체크하는게 더 잘 맞고 부담도 덜해서 해당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시간 분배 연습도 했습니다. 적어도 11시까지는 모든 과목을 다 풀고 남은 20분은 무조건 앞으로 돌아가서 OMR확인 및 체크해둔 문제, 덜 푼 문제를 풀자고 생각했고 이 연습을 해둔 결과 시험장에서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고 오히려 2~3분 정도 남았었습니다.

2. 남은 OMR 활용하기
유상통에서 봉투모의고사를 줄 때 시험은 3회분인데 OMR은 5회분을 주셨습니다. 이걸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서 시험 치는 전 주에 해당 2회분으로 OMR 마킹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한 페이지를 풀고 OMR 마킹을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기 때문에 책상위에 시험지를 다 펴놓고 OMR 용지를 그 위에 둔 상태로 마킹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지는 이미 다 푼 것이기 때문에 푸는 시늉을 하면서 마킹했고 별표쳐놓은 것은 넘기고 마킹을 한 다음 다시 돌아와서 별표 친 것만 또 따로 마킹을 했고 이 연습 덕분인지 실제 시험장에서도 마킹 실수없이 시험을 칠 수 있었습니다.

3. 문제 풀 때 줄 그어가면서 문제푸는 연습하기
어 이거 아는건데!!ㅜㅜ 하는 경험 저만 한 건 아니겠죠..?ㅎㅎ,, 공부할 때는 앞으로 꼼꼼히 보자 하고 넘길 수 있지만 실제 시험장에서 다음이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서 이런 실수를 안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가족들에게 조언을 구한 결과 '볼펜으로 줄을 다 그어가면서 문제를 풀어라 눈은 손보다 빠르기때문에 그렇게 안하면 무조건 놓치는게 생긴다'라는 말을 듣고 늘 해당 연습을 하면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험을 칠 때 아는건데 틀렸거나 잘못읽어서 틀린 문제는 없었습니다.

4. 청심환 등 신경안정제 미리 테스트하기
저는 봉투모의고사 칠 때 청심환이 잘 맞는지 테스트 해보고 잘맞길래 시험 당일에도 마셨었습니다!
신경안정제가 필요하시다면 미리미리 테스트 해보시고 시험 당일에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자체모의고사나 봉투모의고사를 치기 직전에 레몬사탕을 꼭 먹었습니다.
신 맛 때문에 정신도 조금 차려지고 당이 들어가니 머리도 좀 더 잘 도는 느낌이었습니다.

*시험 한 달 전 공부방법
시험 한 달 전에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을까 고민하다가 기본에 집중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우예보 기본서 1주일 1회독 잡고 3주간 정말 꼼꼼하게 보았고 컴일은 기본서를 영어는 단어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8일 전부터는 월별 모의고사 5회분과 봉투 모의고사 3회분도 하루에 하나씩 다시 한 번 더 봐주었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제가 정리해둔 자료를 가지고가서 한 번 더 보았고
예금 기본서도 20분동안 1회독 더 해주었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필기 준비를 하면서 늘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아니면 누가 해낼건데 이렇게 열심히하고 있잖아 라는 말을 꼭 저한테 해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긴 한데ㅎㅎ,,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응원의 말을 많이 해주는게 참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필기보다 더 맘고생 할 것 같은 면접이 남았지만 저는 또 제 스스로를 열심히 응원할 것이고 필기시험처럼 또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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