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1.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수험기간은?
그 전 직장은 복지나 환경이 좋지 않았어서 직장을 다니던 도중 결혼, 임신,출산을 하게되며 퇴사를 하게되었고,
사업에 잠시 눈을 돌려 호기롭게 시작해 보았지만, 시장조사도 충분하게 하지않고 시작한 탓에 1년정도만에 접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공무원 준비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권유에 기존에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시작하기는 두려웠었던,,계리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공부가 어려울 거라는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제가 시작할 당시 2022년도만해도 영어가 2문제 였어서,, 다른 직렬보단 쉽겠다 생각을 했었던 것도 사실이였습니다. 하지만 점점 영어의 비중이 7문제로 커지고, 컴일의 난이도가 종잡을 수 없었어서,, 이렇게 긴 수험생활을 끌고 가게되었네요,,, ㅜㅜ
첫번째시험 : 2022년 7월 ~ 2023년 6월
저는 2022년도 7월에 유상통에서 강의 결제를 하고 시작했지만, 당시 아이가 3살이라 공고나기전까지는 4시간 이내, 공고난 후에도 저녁까지 전업으로 공부는 힘들었어서 순공시간은 6시간 내외, 주말도 공부하기에는 어려웠습니다.
두번째시험 : 2023년 10월 ~ 2024년 7월
2023년 시험끝나고 10월부터 다시 시작하여 우예보 기초강의부터 컴일 기초,심화,기출강의까지 전부들으며 다시 시작했습니다.
세번째시험 : 2024년 10월 ~ 2025년 7월
기본서 회독에 집중하며, 모르는 것은 완벽하게 알고 지나가자 마인드로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2. 과목별 점수는?
초시때는 공부시간 확보도 어려운 상태에서 기본서 회독도 거의 못한채로 시험봤기 때문에 필기 컷에서 10점차?로 시원하게 불합했습니다.
2024년 재시때는 한 문제차로 필기 컷트라인에서 떨어졌는데, 필기 합격발표되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한동안 우울했던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ㅜ
2025년 시험 다행히 전남청에서 안정적인 점수가 나와서, 안도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3. 앞으로의 포부나 다짐은?
저는 이전 직장에서 동료들과 직원들과의 함께 일했던 기억이 정말 좋습니다. 계약이 만료되고 시험준비로 공백기간이 조금 길었지만, 그 시간동안 저의 미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된다는 설렘과 기대가 큰데요,
지금 이 떨림과 간절한 마음 잊지 않고 임용된 후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계리직 공무원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면접에서 마지막 할말로 하고 싶었는데, 올해는 못하게 하셔서 아쉬웠어서 여기에 적어보았습니다.ㅎㅎ
4. 과목별 공부 방법은?
저는 수험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저의 공부방법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지만, 제가 2024년도에 한 문제차로 필기 불합하고, 공부방법을 조금 바꿨던 부분은 "기본서에 정답이 있다"이 생각으로 2025년 시험 준비에 임했던것 같습니다.
2024년 시험까지도 기본서 회독은 계속 미루고 막판에 문제집이나 핵심체크 위주로 회독을 돌렸는데, 여기서 빠트린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2025년 시험때는 막판까지 기본서 놓지않고, 놓친부분 없는지 계속 체크하며 공부했습니다.
예금 상품 같은 경우는 제가 따로 에이포 용지에 보기쉽게 정리하여 그걸 가지고 다니며 짬시간 활용하여 계속 봤습니다.
보험 상품은 종희쌤이 너무 완벽하게 상품 정리를 해주시기 때문에 그것만 계속 보고, 막판 한달정도는 문제를 주 2회씩 매 번 내주셔서 따로 시간 할애를 하지않아도 자동암기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컴일은 말모,,, 유수쌤 커리 그대로 따라갔고 유수쌤 또한 그동안의 기출을 참고하여 문제를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그 문제들을 풀면서 어려운 부분은 기본서를 보면서 정리했습니다.
5. 유상통 강의와 콘텐츠 활용은 어떻게 했는지?
올해는 강의에 의존하지않고, 스스로 공부에 집중하기로 다짐했기 때문에 우예보는 기본서 회독하면서 이해안가는 부분만 발췌하여 강의를 보았고,
컴일은 2025년 새로운 강의 올라올때마다 그때그때 강의 다 듣고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으로 복습했습니다.
영어는 많이 부족했지만, 시간투자를 많이하기에는 부담되었어서 제인쌤 문제집으로 문제풀면서 숙어부분이나 어려운부분 발췌 강의 들었습니다.
특별히 좋았던 콘텐츠는 월별 모의고사와 봉투 모의고사 였습니다.
매월 말에 치뤄지는 월별 모의고사 점수를 보며 부족한 과목은 더 열심히하여 다음달에는 더 좋은 점수를 받기위해 열심히 할 수있었던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봉투 모의고사는 라이브로 유수쌤이 감독관이 되어 실전처럼 떨리는 분위기에 시험을 치룰 수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진짜 시험에 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 면접!! 면접은 정말 유통상에서 제공해주시는 강의와 코칭만 따라가기에도 벅찼습니다. 정말 체계적으로 잘 관리해주셨고, 모의면접에 오인혁강사님,
3차 화상코칭에서 면쌤! 면접까지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자기기술서부터 경험까지 다 수정해주시고 손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6. 필기시험 준비 노하우가 있다면?
작년 10월부터 우예보 OX, 공부인증 스터디를 하였는데, 제가 방장을 하여 저 포함 스터디원들 12분과 함께 매일 돌아가며 문제 출제하고 답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였고, 또 열품타 캠 스터디를 통해 매일 공부인증을 하였습니다. 저는 핸드폰이 옆에 있으면 습관적으로 보기 때문에 핸드폰을 캠으로 고정해놓으니 자주 볼 수도 없고, 또 스터디원들과 같이 공부하고 있다는 생각에 덜 외롭고, 캠으로 서로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기 때문에 자극도 받으면서 저 또한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려 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방장이었기에 매 주 오엑스 범위를 공지하였는데, 범위를 짜면서 목차를 자주 보게되니 익숙해지고 큰 그림 그리기에도 도움 되었던 것 같아요.
필기 준비하면서 우에보 오엑스 스터디, 열품타 캠스터디 도움을 많이 받아서 열심히 하는 분들과 스터디방 만들어서 공부하는 거 저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7.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 방법은?
24년도에 아쉽게 컷트라인에서 떨어지게 되어, 도서지역을 썼었더라면 진작에 붙었을텐데 하는 후회도 잠시 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정이 있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섬 생활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고, 무조건 일반에서 붙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마음을 굳혔습니다.
다시 또 1년동안 공부를 해야된다는 생각과 내년에는 무조건 붙어야 한다는 스스로에 대한 압박감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 길이 내 길이 맞을까? 하는 의구심도 계속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성격이 한번 도전한 것에 대해서는 결과를 보기 전까지 포기를 못하는 성격인지라 잠시 다른길로 가더라도 다시 계리직으로 돌아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해 시험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저의 다짐은 '딱 7개월정도만 이기적인 사람 되자' '아이에게 시험 합격하고 두 배로 재밌게 놀아주자' '나는 올해 무조건 된다' 생각하며 공부하기 지칠 때, 아이 놔두고 주말에 스카갈 때, 항상 머릿속으로 되뇌었습니다. 아이가 제가 스카갈 때마다 '엄마 합격해!' 라며 말해줬는데 아이의 말이 공부하면서 잡생각 하다가도 다시 열심히 할 수 있게 동기부여가 되고, 합격해서 멋진 엄마, 멋진 아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미래를 상상하니 잠시나마 기분이 좋아지고, 힘든 수험 생활도 끝까지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8. 후배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메세지는?
맘시생분들 하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공부시작 할 당시 아이가 3살이라 손이 많이 갈 시기였지만 그 당시 아이가 말이 느려 제 탓이라고 생각해 자책하게되고 공부하는게 미안해서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늦은 아이라는 걸 인정하고 몇 개월만 공부에 집중했더라면 수험기간이 좀 짧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렇지만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는 같은 또래의 아이와 비교가 될 수밖에 없어서 그렇게 생각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저는 계리직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그 기간동안은 조금 이기적인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맘시생들은 특히나 여러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신경쓰며 공부하는 것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가족들에게 양해나 도움을 구해서 수험기간만큼은 자신을 위한 시간에 집중하시고, 할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번 시험보고 크게 와 닿았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시기는 각자 다르지만, 포기만 하지 않으면 언젠가 붙는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미련이 남는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온 힘을 다해 노력하여 꼭 합격하시길 현직에 들어가서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