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합격수기
21년도 서울지방우정청 필기합격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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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님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서울청 필기 합격자입니다. 면접 합격도 전에 이렇게 김칫국을 마셔도 되나 ㅠㅠ 싶지만 합격 문자 받고 나니 엄청 기쁘네요...!! 사실 준비 시작할 때부터 안되면 어떡하지... 안되면 어떡하지... 만 걱정하고 있던지라 필기 합격까지 성공했다는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합니다. ㅠㅠ 유수쌤과 고민석쌤, 이종학쌤 정말 감사드려요!!!!! # 배경 설명 저는 27살에 처음 공시에 도전하게 된 수험생입니다...! 총 수험 기간은 약 6개월 정도고, 그중 첫 1달 정도는 풀타임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느라 공부를 오래 잡고 있지는 못했어요. 말씀드렸듯이 아르바이트와 병행했다는 건 취업 시장에서는 백수와 다름없다는 말이었고... 어느날 밤에 문득 '내가 이대로면 경력없는 백수로 30대 40대까지 엄마아빠 등골을 빼먹겠다...!' 라는 공포감이 들면서 절절하게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심하지만 정말 절박한 계기였습니다... 매일 울었어요... 훌쩍. 이런 한심한 배경을 말씀드리는 건 이 계기때문에 정말... 난생 처음으로 이렇게까지?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시 치려면 10시간은 공부해야 한다며? 라는게 그냥 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그때의 저는 몰랐죠 제가 나중에는 14~15시간씩 하게 될줄은... 아무튼 소중한 가족들이나, 본인의 미래나, 그런... 아 힘들어 죽겠다~~! 싶을 때 그래도 이걸 위해서 좀더 해야지... 말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마음 속에 품고 계시길 바라요!! 이런 마음가짐이야말로 정말 정말 중요한 것 같았습니다!! # 유상통을 선택한 이유 사실 별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 제가 공시 준비를 시작하면서 공무원 시험 사이트에 대한 묘한 분노와 반발감이(ㅠㅠ) 생기다보니... 마케팅만 하는 사이트들은 거르고 잘하는 곳이라고 들어서 유상통으로 오게된 것 같아요! 진짜 수험생인 줄 알고 들어갔는데 전부 다 인강 광고고... 사이트 실검에 올리면 공짜 교재를 나눠주고... 이게 다 무슨 의미가 있냐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최고의 인강 사이트를 찾게 되어서 다행이에요!! 유상통은 신이십니다! # 전체적인 공부 방식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때는 본격적인 공부보다는 기초 강좌를 듣기 시작한 정도였고... 전업 수험생이 된 초중반에는 하루에 12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컴일+한국사+우금을 다 공부하는 방식으로 잡았고, 컴일 4~5시간, 한국사 4~5시간, 우금은 아직 공고가 뜨기 전이라 나머지 시간에 공부했어요. 우금 공고가 뜬 후로는 우금 시간을 늘리기 시작했고, 컴일도 유쾌 상쾌까지 마친 후에는 시간을 조금 줄였습니다. 마지막쯤에는 우금 시간이 반, 한국사랑 컴일이 나머지였어요. 후반부에는 아침 7시~7시 반쯤 일어나서 8시쯤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새벽 1~2시쯤 잠들었네요. 중간중간 살림하거나 밥먹는 시간에도 짬짬이 우금이나 한국사를 봤습니다... 초반부에는 기본서 위주, 중후반부에는 기출 위주, 극후반부에는 기출 위주로 보면서 기본서를 확인해갔습니다. 영어랑 한자는 거의 안봤어요! 영어는 원래 토익 따둔게 조금 있어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넘겼고 (두개 다 맞긴 했습니다... 하나는 찍었지만요...) 한자는 너무 방대해서 어차피 공부해도 안되겠다 싶어 포기했습니다. 하루 일정을 적어둘 때 사자성어 하나씩만 써두는 정도였어요. (둘 다 틀렸습니다...) # 한국사 A형 80점 // 전한길쌤 커리 개인적으로 차라리 시간보다는 돈을 투자해서 최선을 다해보자... 라는 생각이었어서 한국사는 따로 전한길쌤 커리로 들었습니다! 한 분 듣겠다고 메가패스 ㅠㅠ 를 아예 등록해서 인강은 마음껏 봤네요... 수강했던 강좌는 순서대로 "2.0, 3.0, 필기노트 강해 ,필기노트 압축 특강" 이었구요! 구매했던 책은 "2.0, 필기노트, 포켓암기노트, 3.0, 4.0" 샀습니다. 봉투 모의고사는 너무 지엽적이라고 해서 안했어요! 회독수는 필기노트는 한 6~7회정도 본 것 같아요. 회독하면서 앞뒤로 복습했던 건 회독 수에서 제외했습니다! 3.0 기출문제도 거의 8~9회 정도는 본 것 같아요. 정말 지엽적인 것들 제외하고는 문제를 반쯤 외워서 후반에는 거의 보는 의미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포켓암기노트는 짬짬이 봐서 1~2회독정도 했고, 마지막 4.0 모의고사는 1번 보면서 틀린 부분만 다시 보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다들 첫회독 때는 이해가 안돼도 일단 넘어가라, 다음에 보면 조금씩 알게 된다, 라고 하셨지만 저는... 혼자 불안해서 조금 다르게 공부했었어요. 첫회독때부터 필노에 펜으로 필기하고, 암기해야 하는 부분(ex: 문화유산 등)은 포스트잇에 써서 근처에 붙여뒀습니다. 그리고 그날 인강 시청이 끝나면 하나하나 암기될 때까지 붙잡고 외웠던 것 같아요. 다음날 한국사 공부 시작 전에 전날 배운 부분은 다시 확인하면서 외웠구요. 전날 배운 것 복습 - 그날 인강 시청 - 그날 배운 것 복습 - 다음날에는 똑같이 반복 루틴이었습니다. 포켓 암기노트는 설거지 할때 선반 위에 올려두고 보거나 밥먹으면서 봤습니다! 덕분에 이론 1회독만 하는데도 한 달이 넘게 날아갔지만... 베이스를 깔아두고 쌓아올릴 수 있던 느낌이라 저한테는 잘 맞았던 공부 방법입니다. 기출문제는 처음에는 순서대로 풀기 시작했고, 중반에는 왼쪽 페이지만 풀기 / 오른쪽 페이지만 풀기 / 홀수번호만 풀기 / 짝수번호만 풀기 식으로 순환 속도를 높였습니다! 후반에는 자주 틀린 것들 중에서도 헷갈리는 선택지만 보면서 아직도 헷갈리면 체크하고, 또 헷갈리면 필기노트의 그부분에도 체크한뒤 필노 회독때도 그부분을 집중적으로 계속 봤어요. 중반에는 하루에 100문제 정도, 후반에는 휙휙 넘기면서 200문제정도 본 것 같아요. 암기는 보통 두문자를 많이 땄지만, 외에도 암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억지로라도 규칙을 만들어서 암기했어요. 최충헌은 강한 이미지다보니 '최광수/만적/이비패좌의 난'을 줄여서 '최.광.만.이' 서울 산을 외울 때는 '낙-인-남-백', 동서남북 순서대로 생각하면서 낙인이 찍힌 남자 백정... 조선 시대의 슬픔... 부조리... 한국 독립군은 ㅎ, 호로군도 ㅎ, 혁신 의회도 ㅎ, ㅎ은 어쩐지 부드러운게 짝수 같으니까 28년, 30년... 식이었네요. 다시 보니까 진짜 웃기네요 하지만 진심이었습니다... 이렇게 외우면 웃을 일 없는 수험 생활에 조금이나마 웃기기도 하고 암기도 되니 참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모바일 앱으로 간편 암기 한국사?(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주홍색 앱이었습니다!) 를 썼는데 포켓 암기노트도 들고가기 애매한 이동 중에 보기에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화장실 다녀오거나 근처 편의점 정도 갔다올 때 이용했습니다. 기출문제집은 아무래도 시간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어서, 진짜 시험처럼 섞어서 복습하려고 하루에 하나씩 문제 은행에 있던 기출 문제도 풀었습니다.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해서 밥먹을때 주로 풀었던 것 같아요! # 우편 및 금융상식 A형 95점 // 고민석쌤, 이종학쌤 커리 애증의 과목입니다... 우금만은 정말... 처음에 누가 우금보고 효자 과목이라고... 공고 나고 시작해도 좋다고... 그런 말을 했었던가요? 광고 계정이었겠죠... 그래서 제가 광고를 안 믿습니다... 그래도 정말 열심히 해보면 효자가 되긴 되는데요... 우금 교재+예상문제 교재로 최소 20회독은 넘게 한 것 같습니다... 수강했던 강좌는 순서대로 "우편 및 금융상식 기초-우편 및 금융상식 이론" 이었구요, 문제풀이나 FINAL, 저절로 암기노트 등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져 강좌 대신 거의 책으로만 학습했습니다. 구매했던 책은 "우편 및 금융상식 19년도 자료(공고나기 전), 21년도 자료, 저절로 암기노트, 19년도랑 21년도 예상문제집" 구매해서 학습했습니다! 회독수는...ㅎㅎ... ...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마지막 한달동안만 기본서 3권은 법령까지 5~6회독 했고 예상문제집도 아마 4회독 이상 본 것 같습니다... 나머지 기간도 합쳐보면 정확히 몇회독을 한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저절로 암기노트는 보험파트만 봤습니다! 처음부터 저절로 암기노트로 학습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후반부에 나와 시간이 없다보니... 대신 잠들기 전에 저절로 암기노트 강의실에 있던 빈칸 채우기를 하면서 효율을 뽑았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좋은 컨텐츠였습니다!! 우편 및 금융상식은... 고도의 학습 방법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외웠습니다... 영혼 같은게 죽을 때까지 외우고 비석에 전자우편 이용 수수료를 새길 때까지 외웠네요... (물론 한 달 지난 지금은 가물가물해졌습니다.) 우금도 한국사랑 마찬가지로 전날 배운 부분 복습 - 그날 배울 부분 암기 - 공부 끝난 뒤 그날 배운 부분 다시 한번 복습 - 다음날 반복 루틴으로 외웠고, 특히 복습이 많이 도움이 됐던 과목 같습니다. 포스트잇을 많이 활용했고, 예적금은 A4 용지에 따로 필기해서 이곳저곳에 붙여두고 외웠습니다. 보험상품은 구글 시트로 정리해서 반복해서 빈칸 채우기+출력한 것도 들고 다녔구요. 빈칸 채우기에 썼던 자료는 이쪽으로 올립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uicgDN8JnJOj72DlB2ZnjLT685Hmee990e7wxFhOaus/edit?usp=sharing 저는 고민석쌤이 짚어주셨던 법령+이건 숫자가 있어서 문제로 낼법하다 싶은 법령까지 외웠고, 마침 외운 부분에서 문제가 나와 맞췄습니다! 2년 연속 법령 문제가 나온 걸 보니 앞으로 공부하실 때는 법령도... 공부를 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물론 끔찍하지만요... 그리고 고민석쌤의 예상문제집은 그냥... 예술입니다. 정말 기출문제의 문법 그대로, 난이도는 높게 문제를 내주셔서 시험장 가서 푸는데도 제가 고민석쌤 문제를 푸는 건지 우본 문제를 푸는 건지 모를 정도의 퀄리티였습니다 ^^... (민석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우금 문제가 한줌밖에 안돼서 어디가서 접하기도 힘든데 문제에 익숙해지는데 정말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주옥같은 책이니 꼭 한권씩 장만하세요!! 강추합니다. 오히려 기출문제 쪽은 어떤 부분에서 나왔는지만 기본서에 표시해두고 잘 보진 않았습니다. 우금 난이도가 기출만큼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 같아서, 어디서 나온건지는 확인하되 선택지 자체보다는 기본서를 집중해서 봤어요. 암기는 두문자와 억지 암기법 모두 사용해 공부했습니다... '~이거나', '이상, 초과', '~중 어느 하나', '숫자', '해야 한다', '벌금과 과태료', '가격' 등 거의 다 외웠습니다. 보험상품도 특약처럼 정말 외우기 힘든것 제외하고는 거의 외우도록 했구요. 후반부에도 헷갈리는 부분은 색이 다른 형광펜으로 체크해두고, 반복해서 봐도 헷갈리면 위쪽에 보라색 필기펜으로 표시해 그부분을 위주로 봤습니다. 암기팁 같은 건 너무 산산이 흩어져 있어서 ㅠㅠ 나중에 시간이랑 기회가 된다면 정리해서 올려두겠습니다...! 근데 봐도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아요... (ex: 계약등기의 계약체결관서는 오.집중.계약.맞춤형.소속 같은 식으로 외웠습니다... 5급+집중국+맞춤형 계약등기는 소속국까지 계약 가능) 그리고 마지막 팁이라면 저는 기본서 pdf를 회독하면서,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그 단락'이나 '그 표'만 캡쳐해서 핸드폰 갤러리에 저장해두고 다녔어요! 우편/예금/보험 세 폴더로 나눠서 단락별로 캡쳐한걸 저장한 다음, 한국사의 포켓 암기노트처럼 이동 중이나 잠들기 전, 살림 중, 화장실 다녀올때 등 잠깐잠깐 봤습니다. 특히 설거지할 때는 가만히 서있다 보니 선반 위에 올려두고 10초 파노라마 설정을 해두면 저절로 넘어가서, 다음 이미지로 넘어가기 전에 이걸 무조건 한 번 본다! 식으로 암기했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반복해 보면서 거의 외워진 것 같다 싶으면 그 이미지는 삭제하고 하다 보니 마지막에는 폴더별로 한 20~30개씩 정도 남은 것 같아요. # 컴퓨터 일반 A형 75점 // 유수쌤 커리 컴퓨터 일반은 전통의 유수쌤 커리 그대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주기억장치가 뭐야... ... CPU가 컴퓨터고 주기억장치 아니야? 하던 컴맹이었는데 유수쌤 덕분에 75점까지 받았습니다 ㅠㅠ...! 수강했던 강좌는 순서대로 "유쾌-상쾌-통쾌랑 1300제" 들었구요, C언어랑 엑셀, 자바 전부 학습했습니다. (이래놓고 엑셀은 틀렸습니다...) 구매했던 책은 "유상통 컴퓨터일반 기본서 1, 2, 컴퓨터일반 기출문제 1, 2(+핸드북), 1300제 1, 2권" 이었구요. 회독수는 기억이 애매하지만 강좌를 들으며 한번씩 봤고, 거기 더해 따로 3~4번정도 본 것 같아요. 기출문제는 다 외울때까지 반복해서 봤고, 책에 없는 최신 기출들은 문제 은행 활용해서 풀었습니다! 1300제는 평일에 강좌를 듣고, 주말에 계속 복습했네요. 초중반부에는 한국사나 우금처럼 전날 본것 복습-그날 학습-그날 학습한 것 복습 루트대로 공부했어서, 몇 회독 되지 않아도 복습으로 많이 보긴 했을 거예요! 암기노트는 유수쌤 말씀대로 상쾌한을 들으며 따로 만들었고, 도움이 됐습니다. 암기노트 자체를 자주 펼쳐본 건 아니지만, 그 노트를 만들면서 암기가 많이 됐어요! 누구나 합격 후기에 그렇게 적곤 했죠... 컴퓨터 일반은 유수쌤이 말씀해주신 그대로만 따라가면 된다고... 그런데 그 말이 진짜니까 그런 간증들이 있는 것 아닐까요? 이렇게 떠먹여주면서 공부시켜주시는 경험... 정말 드무니까요... 램하고 롬이 대충 컴퓨터 어딘가에 들어 있고... 음~ 이름이 예쁘고~... 근데 그게 뭐가 달라...? 하던 저도 유수쌤 믿고 성적이 올랐습니다. 의심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만 하세요... 제가 여기에 구구절절 장편의 학습 방법을 연재하는 것보다 강의실에 들어가서 유수쌤의 학습방법안내를 한 번 보시는게 100번 나을 테니까요... 진심으로 최종합격 하고 유수쌤께 콜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ㅠㅠ 거의 은인이세요... # 모의고사 올해는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 모의고사만 봤는데, 저는 그것만으로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시험쳐야 된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진짜 시험을 칠때는 마스크도 써야 되고, 이런저런 제약이 있었던 거죠. 모의고사 덕분에 실전 연습을 몇 번 하고 갈 수 있어서 호흡 관리도 잘 됐습니다! # 슬럼프 극복법 공부하면서 하기 싫다고 슬럼프가 온 적은 거의 없었는데, 정말 공부가 안되던 경우는 몇 번 있었습니다. 책도 펴져 있고, 공부도 미친듯이 하고 싶은데 기본서가 눈에 죽어도 안들어와서요... 그럴 때는 그냥 인강을 보거나 기출을 풀었습니다. 기본서는 직접 외우고 페이지를 넘겨야 하니까 자꾸 시간만 흐르고 집중도 안되고 했는데, 문제를 풀때는 뭐가 됐든 결과가 나와야 하니까 꾸역꾸역 풀게 되더라구요. 그것도 힘들면 차라리 눈앞에 인강이라도 고정시키고 봤어요. 1.8배속 정도로 듣다 보면 혼자서 기본서 볼때랑 시간 차이도 거의 안 나고, 계속 누워 있는 것보단 조금이라도 공부가 되는 것 같아서 나았습니다. 그치만 이렇게까지 공부해야 할까...? 현타가 오신다면 잠깐 쉬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혼자 마음이 급해서 저렇게 공부했는데, 새삼 합격 수기를 쓰면서 돌아보니 이건 공부가 아니라 거의 차력쇼였네요... 쉴때는 쉽시다...! # 생활 관리 수험 기간동안 거의 운동을 안 하고 살았는데, 덕분에... ^^ 이하생략 하겠습니다. 후반부 1달 정도는 하루에 1시간 집안에서 실내 자전거를 탔어요. 크게 도움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나... 운동했다... 하는 뿌듯함 정도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홈트는 비교적 몸을 격하게 움직여야 되는데, 자전거는 핸들 위에 책을 얹어두고 다리만 움직이다 보니 공부에도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상통 수강을 고민하시면서 이 합격 수기를 읽고 계시는 분이 계신다면 계리직 준비에는 유상통만한 사이트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사이트에서도 이렇게까지 수험생 입장에서 계속 서비스를 제공해주시고, 질문 올리면 바로 답해주시고, 같이 고민해주시는 곳은 없을 거거든요... 기초부터 마무리까지 같이 달리면서 다 떠먹여 주시니 수험생이 공부만 하면 되는 곳이 정말 최고의 사이트겠죠...! (저 광고 아닙니다... 뒷돈 안받았구요... 근데 정말 여긴... 성지예요) 그리고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지만 반드시 동기를 만들어두세요! 그냥 할거 없는데 공시나 해볼까~ 하고 시작하는 것보단, 절실함이 있어야 사람이 같은 시간을 써도 더 열심히 달릴 수 있는 것 같아요(당연히 불합격하신 분들이 절실함이 덜했다는 건 아닙니다!!!! 완주하신 분들 누구나 절실하게 공부하셨겠죠...). 저는 조금이라도 해이해질 것 같으면 부모님 생각을 했고, 꼭 첫월급 타서 용돈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마지막까지 해이해지지 않고 힘낼 수 있었습니다. 긴 합격수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나중에 면접 합격으로 다시 뵀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